2월 초순경에 벌써,
2015년의 첫맛기행인 3월의 맛기행 장소로,
강화도가 유력 후보에 올라 예비공지가 되었었고,
3월이 들어서자 마자,
"만능님"과, "앵콜님"의 후원에 힘입어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3월 14일 토요일..
요즘에들어 주말근무가 들쑥날쑥한 까닭에,
주말로 잡힌 이번 모임에 군침만 흘리며 감히 참석꼬리를 달지 못하다가,
느즈막하게 주말근무의 해제로 참석을 하게되었습니다.
강화 나들이에 가시기전에,
강화도의 지도를 보시고 미리 지리공부를 하시고.. ㅋ
강화도는 일산지역에서는 지리적으로 쉽게 갈수있는곳여서 더욱 편한곳입니다.
집결장소인 대화동 하나로클럽에 도착해보니,
"만능님"의 캠핑카가 의젓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었고,
곁에는 "앵콜님"의 캠핑카도 앙증맞게 서있었습니다.
오신님들께서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두대의 차량에 나누어 오늘의 강화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대형버스의 너른 "만능님"의 캠핑카에 한자리를 차지한후,
"앵콜님"의 캠핑카가 길잡이로 나서서 강화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첫번째 코스로 도착한곳은,
강화도 읍내의 "강화 풍물시장" 입니다.
만날 시간을 정하고,
약간의 간식과 개인의 장보기를 위해서 나섯습니다.
시장 입구의 표지판에는,
강화의 풍물이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진 모습이고,
강화도의 먹거리가 찾는이들을 위해 준비된 모습입니다.
오래전부터,
강화도하면 몇가지 유명한 특산물이 있습니다.
인삼, 개똥쑥등과 더불어 그중의 하나인 "순무김치" 입니다
금방 만들어왔는지,
김이 모락모락나는 도토리묵이 눈길을 잡았구요,
오랫만에 보는 짚으로 예쁘게 엮어온 꾸러미,
파시는분은 청둥오리알 이라고 하시는데 그냥 집오리알 입니다.
청둥 오리알은 알의 색깔이 대부분 푸르스름 하거든요. ㅎ
오래전에..
"돌치님"의 소개로 울카페의 맛집소개에도 올려진곳으로,
개인적으로 강화나들이에는 반드시 들렀다가는 단골집 이기도합니다.
"요셉이네집"의 밴댕이 무침..
2층 식당가의 계단 뒤편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어서,
단골이 아니면 쉽게 찾을수있는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찾을때마다 주변의 밴댕이집보다 많은 손님들이 있는곳이기도합니다.
메엔 메뉴인 밴댕이 외에도,
함께나오는 바지락국의 국물맛은 주변의 어느집도 따라올수없는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함께나오는 게장또한,
꽃게가 아닌 돌게로 간장게장을 담아내는곳입니다.
캠핑카에서 함께 나누어먹을 요량으로,
간장게장과, 바지락국이 아쉽지만 포장을 부탁해서 1층시장으로 내려왔습니다.
풍물시장의 바깥에는,
여친의 즐거움을 위해서 흔들의자를 밀어주는 모습에서 젊음이 부러웠고,
먼저오신분들은 캠핑카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셀린느님"에게 전화번호 따시는 중이신가요? ㅋ
캠핑카 안에서는..
시장구경을 하며 사오신 찐빵과,
"요한이네" 에서 포장해서 가져온 밴댕이 무침회로 간식을 함께했습니다.
]안주가 있는데 술이 빠질수가 없겠죠^^
강화도의 인삼막걸리와 울금 막걸리가 등장을 했습니다.
두번째로 도착한곳은,
"만능님"의 아지트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너른 마당과 트레일러 수준의 커다란 캠핑카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간식과 함께 잠시 쉬었다가기로 합니다.
안으로 들어와,
이곳저곳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캠핑카를 접하기 쉬운게 아닌 우리들로서는 모든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침대로 침실까지 있는 모습입니다.
건너편 "앵콜님"의 캠핑카 앞에는,
따스한 햇볕을 즐기는 두분의 모습이 보이구요,
"셀린느님"이 렌즈를 의식합니다^^
"앵콜님"의 캠핑카는 작지만 아기자기해서,
1~2 가족이 함께하기에 아주 좋을듯합니다.
마당 뒤켠에는,
레져용으로 많이쓰는..
요즈음 시골에서도 사용하기 편해서인지 비슷한 종류의것이 많이 보입니다.
무엇이 즐거우신건지,
한바탕 크게 웃는모습이 들어왔구요..
제일큰 캠핑카인,
트레일러 캠핑카 안에는 무엇때문인지 모두가 한곳에 집중해 있습니다,
그릇에다 양념장을 부은후,
준비해온 무엇인가 차리는 모습인데요..
강화 풍물시장에서,
포장으로 챙겨오신 것을 먹기위해 무침을 하는중입니다.
"채리님"께서 무침에 수고를 해주셨고,
"고식동 X-파일 먹거리 평가단 "의 검증 시식이.. ㅋ
캠핑카라고는 하지만 규모가 큰편여서,
내부에는 노래방 시설까지도 훌륭해서..
이렇게 우리들이 모두가 함께 하여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이쯤해서 인증샷을~~
밴댕이 무침등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캠핑카에 나누어타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민통선 지역을 통과하여..
마치 강건너의 동네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북녘땅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출발 할때부터,
이동 할때면 캠핑카 안에서는 많은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강화도의 북쪽을 돌아본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남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강화에서의 또다른 토속음식인,
"젓국갈비"의 맛을 보기위해 "원두막"을 찾았습니다.
제법 규모가있는 식당으로,
식당의 이름은 "원두막'인데
크기는 원두막의 수준이 아닙니다.. ㅎ
아마도 원두막의 정취를 느꼈으면하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채리님" 께서 셀카에 여념이 없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