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4년 05월 01일(수)
● 누구랑 : 여명님.경주님.홍두께님.장땡님.마당바위
● 코 스 : 대기마을~무명 지능선~누룩덤~칠성바위~828봉~황매평전~모산재~모산재 남벽~대기마을
매년 5월초 주말이 되면 황매산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드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요
해서 주말을 피해 5월1일 근로자의날
황매를 찾아 대기마을회관에 도착합니다
누룩덤과 감암산에게 인사하고 출발합니다
하산할 모산재 남벽에게도 눈길을 주고..
대기마을회관에서 400m올라오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묵방사 거쳐 감암산-부암산으로
우리는 누룩덤으로 직진합니다
하산할 남벽 날머리을 지나고
산길로 들어섭니다
삼거리에서 450m 올라오면 목교가 나오고
목교를 건너자 마자
정규등로를 버리고 우측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무명지능선에 진입하여 첫번째 바위에 올라서고
모산재 서벽
다음에 황매 올때면 저곳 서벽으로...
두번째 암릉을 올라가면서 주운 디카
정겹네요..추억의 캐논 디카
그러나 작동은 안되구요
두번째 암릉을 올라섭니다
살포시 비가 내린 관계로 조심스럽게...
2번째 암릉에 올라 방구놀이를 즐기고..
들머리 대기마을과 대기저수지
저멀리 지리산은 운해속에 갇혀있고...
잠시후에 가게 될 누룩덤
자일 잡고 올라갑니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황매평전을 배경으로..
바윗길을 진행합니다
젖꼭지바위에 올라서고..
아예 핥아라 핥아..
서서히 운해가 걷히고 있는 황매평전
누룩덤을 배경으로...
계단이 설치되었네요?
지리산을 배경으로...
바위 틈새에서 피어나는 산철쭉의 강인한 생명력
아름답네요
지나온 암릉길을 돌아보고..
안개가 걷힌 모산재와 서벽
정규등로에 합류하여 누룩덤을 보러 갑니다
위풍당당 누룩덤
누룩덤에 계단이 생겼네요
4년전에만 해도 없었는데요
예전에는 이렇게 밧줄잡고 오르내렸는데....
어제 밤에 비가 내려서인지 폭포수가 흐르네요
황매산에도 폭포가 있었군요..
황매산 폭포수는 처음보는 광경입니다
목책 다리가 생겼구요
4년전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목책 다리가 없을때는 밧줄잡고 내려왔지요...
바위 질이 좋아 밀리지 않습니다
누룩덤에 왔다면 이 바위는 올라가 봐야지요
누룩덤을 옆구리만 돌아가서야 되겠나요
층층히 쌓아올려진 누룩덤 바위들을 올라야지요
누룩을 쌓아놓은 모습과 흡사하다고 하여
‘누룩덤’이라 부릅니다
부암산을 배경으로
누룩덤의 마스코트 "물개바위"
물개바위를 그냥 지나칠리 없지요?
물개바위에 올라탄 홍두께님
누룩덤의 위풍당당한 자태
누룩덤 바위를 내려갑니다
감암산과 부암산을 배경으로
누룩덤의 방구들을 실컷 즐긴 후
누룩덤을 떠납니다
이 정도 슬랩은 껌이지요
영신슬랩도 정복한 장땡님인디...
뒤돌아본 거대한 누룩덤
세상의 어느 유명한 조각가인들
이런 형상을 빚을 수 있겠는가??
황매평전 뒤로 황매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모산재를 배경으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방구놀이 즐겼더니 배가 고프요
오늘도 변함없이 여명님표 야채를 곁들인 삼겹파티
입가심으로 짜장면까지...
아이고 배부르다~~
칠성바위에 올라갑니다
7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칠성바위
여유로움을 즐기고...
칠성바위에서 바라본 황매산
황매평전 너머로 황매정상~삼봉~중봉
황매평전으로 가는 길..
지나완 칠성바위와
누룩덤을 내려다보고...
828고지에 올라와서
감암산은 패스하고 초소전망대로 갑니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중봉~두류봉"
그리고 가락국의 역사가 숨쉬는 왕산
진행할 비담덤과 하늘계단 전망대
그 뒤로 황매산 정상~삼봉~중봉
비담덤에 오르는 목책계단
예전에 목책계단이 없을때는 상습정체지역이었지요
828고지와 칠성바위~누룩덤을 배경으로..
비담덤에 바라본 나의사랑 지리산
제1 철쭉군락지
냉해를 입어 떨어졌는지?
아직 덜 피었는지? 횡 합니다
제1철쭉군락지는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이제 피기 시작하는가 봅니다
하늘계단 전망대에 올라와서
황매산 사령부를 배경으로
가을이면 금.은빛바다로 변하는 황매평전
작년 가을에 억새 대박이었지요
오토캠핑장 뒤로 우뚝솟은 허굴산
허굴산 아기자기한 암릉이 일품이지요
천국의 계단을 내려갑니다
억새가 만발하면 끝내주는 곳이지요
올 가을에 또 올까나?
제2철쭉군락지
저곳은 그래도 철쭉이 만개했네요
황매산철쭉제단
5.2일(목) 철쭉제례가 있답니다
누룩덤과 감암산-부암산을 바라보고
2~3일 더 지나야 만개할 것 같네요
진분홍빛 비단이불 펼쳐집니다
끝없이 펼쳐진 붉은 융단
황매의 철쭉바다
이제부터 말은 필요없고
눈으로 감상하지지요
모산재 안부에 내려섭니다
모산재까지 400m 오르막 입니다
(직진)모산재, (좌)덕문주차장, (우)대기마을
합천 8경 중 하나인 모산재(767m)
모산재는 잣골듬이라고도 부르고,
신령스러운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이라 합니다
모산이라는 말은 띠의 산을 의미합니다
농가에서 옛날부터 도롱이 등의 물건을 만들 때 사용한 띠는
풀 중에 가장 순결한 풀이라고 전해집니다
모산재는 순결한 산을 의미하며
정상 부근에 순결바위가 있음이 우연이 아니라지요
절벽 끝에 서 있는 돛대바위를 배경으로...
순풍에 떠가는 배의 돛대와 닮았다해서 돛대바위
모산재에서 돛대바위 방향으로 200m 내려오면
천하제일의 명당이라는 무지개터가 나옵니다
진짜 천하제일의 명당일까요?
아무리봐도 아닌것 같은데......
순결바위와 돛대바위
사생활이 문란한 사람이 바위틈에 들어가면
바위가 오므라들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순결바위
대병4악으로 불리는 "허굴-금성-악견-의룡"
모산재 남벽 들머리입니다
남벽을 내려갑니다
자일을 설치하고
12m 정도 직벽을 내려갑니다
남벽은 이곳 직벽때문에 자일이 꼭 필요하지요
저금통바위 라는데.....
저금통 처럼 보이나요?
누룩덤과 감암산-부암산을 바라보고...
남벽의 암릉
뒤쪽으로 넘어가면 서벽
저금통바위와 남벽 12m 직벽을 배경으로..
남벽의 마스코트 "작은 선바위"
작은 선바위 중간쯤까지 올라가 봅니다
한동안 육산이 이어지다가
마지막 위험지역을 무사히 내려오면
밤나무 재배지가 나오는데
"나물 등 채취금지" 표시가 있습니다
취나물 재배지로 보이네요
취나물이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재배지에서 채취하면 안되겠지요
출발할때 얘기했던 날머리에 정확하게 떨어집니다
묵방사쪽으로 가서 계곡에서 땀을 씻은 후
대기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암릉과 철쭉에 취했던 황매산 산행을 마칩니다
첫댓글 누룩덤 물개바위 등 암릉도 멋지고 철쭉꽃도 진하고 예쁘네요
예전엔 몰랐는데 황매산이 코스도 많고 매력이 많은 좋은 산인거 같아요
산행기를 보니 안간게 크게 후회되고 사진들이 정말 다
좋네요 부럽습니다 😭 😭
봄과 가을이 아름다운 황매 ..아는 만큼만 즐길 수 있는 산이지요
철쭉이 만개했더라면 더욱 환상적이었을껀디..그게 쪼매 아쉬웠답니다
아직 못간 비경코스가 한곳 남아있기는 한데 그때 에버는 안데려가는 걸로...
암릉과 철쭉의 조화가 완벽한 곳.
자칫 집채만한 바위가 심심할까봐 곳곳에 자리 잡은 철쭉이 아름다운 산이었습니다.
신기한 누둑덤과 주변의 풍광이
벌써 그립네요.
산행날씨, 시간, 바람 등등 모든게 완벽한 산행이었습니다.
누룩덤은 대부분 지나치기만 하는데 그러나 올라가보면 환상이지요
덥지도 않고 흙먼지도 안날리고... 철쭉과 암릉속에 빠진 하루였지요..
처음 맞이한
누룩덤~~
철쭉과 동행한 암릉의
릿지~~
짧지만 맴에드는
코스로~ 물개바위등
에서 바라보던 지리산자락이 멀리
어여삐 그림속 형상으로
비쳐진 모습이..
조만간 찿아가야 할듯요
황매평전 철쭉도 전체의
만개가 아쉽지만~나름
색체감이 뽐낸 철쭉에.!
그나마 위안을 받으며
남벽 하산길 발걸음이
많이 가벼웠습니다
다음에 황매 가게되면 "동벽~남벽~서벽" 암릉코스로 안내하겠습니다
올해는 일찍 다녀 오셨네요. 저는 4일에 다녀 왔습니다
ㅎㅎㅎ...또 우연히 마주칠뻔 했네요..
주말에는 인산인해를 이룰것 같아 근로자의 날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