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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날이야!!!
호텔 체크아웃은 12시.
로비에 호텔에서 공항까지 버스가 있냐 물어봤더니 반대편에서 1시간마다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가격은 1인 25元, 표는 가서 사라고 하길래 알겠다 하고 공항까지는 버스를 타기로 함.
돌아가는 비행기는 17시 10분이었는데 직원분이 12시에는 출발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 = 싼리툰도 못 감 )
ㅇㅋㅇㅋ하고 전날 밤에 그동안 고생했다며 술 한잔하다가
마지막 날이고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 못 본 천안문이나 한 번 보고 가자고 이야기가 나왔어.
아빠는 강력하게 보고 가자고 의견을 어필했고,
오빠랑 나는 피곤한데 그냥 바로 가는 게 어떻겠냐, 어떻게 가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하면서 방법을 알아보다가 익담에 글을 썼지.
"익중국들아 나 지금 베이징인데 내일 마지막 날이야, 천안문 갔다가 가기 VS 그냥 가기"
거기에 달린 댓글은
"내일 연휴인데...갈 거면 잘 생각해보고 가......."
맞아, 13일부터는 중국의 추석이었어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돌아다닐 때마다 뭐 행사한다고 현수막이 엄청 붙어있더라고...
바로 거긴 가면 ㅈ된다. 하는 결론이 났어.
bye 再见
(인스타 검색해보니까 안 가길 진짜 잘했더라)
다음 날 일어나서 짐을 대충 싸고 10시 30분쯤 나는 백화점에 기념품 과자를 사러 가겠다. 하고 나갔어
엄마도 살 거 있다며 같이 가자고 했고,
그럼 나는 먼저 호텔 바로 뒤에 있는 스타벅스 좀 들렸다가 올 테니까 로비에 있어라.
하고 스타벅스 갔다가 로비에 가니까 아무도 없는 거야
호텔 와이파이로 보이스톡 했더니 in88 앞이래 원래 목적지가 in88 이었거든ㅎㅎ
그 근처에도 스타벅스가 있었나 봄ㅋㅋㅋ 그 앞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알겠다. 내가 거기로 가겠다 하고 갔어.
근데 in88에 슈퍼가 없대ㅠㅠㅠㅠ 가족들이 들어가 봤는데 없더라는 거야
시간은 없고 바로 건너편에 애플스토어가 있는 큰 apm이 있어서 거기 들어가서
근처에 슈퍼 있니 했더니 없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공항으로 가자. 해서 바로 갔어 맴이 급해서 겁나 뛰어감ㅎㅎ
나는 체크아웃하고 가족은 짐 싸 들고 내려왔어.
처음 CNY 10,000 결제한 거에서 다시 카드를 주고 이용한 만큼을 빼고 환불을 진행했어.
우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생수만 이용했기 때문에
룸 체인지 비용 3일치 해서 CNY 8,365.35만큼 결제, 나머지는 환불!
환불 된 금액은 271,246원.
그러므로 호텔 값은 총 1,439,661원! 여기서 또 이용금액의 2%인 28,793원이 카드 캐시백으로 돌아왔어.
이것은 가족들은 모르니 내가 꿀-꺽 쉿🤫
사진처럼 호텔에서 버스 타는 곳까지 걸어서 갈 거리고 금방임!
apm이 아닌 in88이 있는 쪽 거리로 걷다 보면 왼쪽에 Airport shuttle bus라는 표지판이 있을 거야.
무슨 중식당? 이랑 아무튼 상점 앞이었어
총 4군데 정도 서고 저 정류장이 2번째쯤 정류장 같아 보였어
우리가 탔을 때 빈자리 엄청 많았고 탑승하면서 현금결제하면 돼.
四人 [sì rén 4명]
암튼 난 스타벅스 가서 선물로 줄 텀블러를 하나 샀음!
밑에 구석에 싸악 숨겨놨길래 쓰윽 가져옴ㅋㅋㅋㅋ299元 줬어!
쪼끄매 보이는데 571ml라고 함;
너무 귀엽지않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나다니면서 스타벅스 진열장들 봤는데 저건 안 보이더라
진짜 잘 샀어 굿 좋아해줬음 좋겠당ㅎㅎㅎ
打包 [dǎbāo 포장해주세요] 라고 했는데 그냥 종이에싸서 파우치 없이 종이가방에 넣어주길래 좀 당황...
아무튼 버스는 3터미널까지는 안 가... 우리는 3 터미널인데ㅠㅠ
그래서 첫 터미널에서 내려서 내부로 들어간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내려가.
그러고 7번 게이트에서 터미널 3으로 가는 버스를 다시 탔어.
이건 무료!
아 참! 공항 출입할 때마다 줄 서서 폭발물 검사하는데 귀찮아 죽겠음ㅠㅠ
아무튼 3 터미널에 갔으면 이 조형물 뒷쪽으로 연결된 건물로 가서 이카통 환불을 해.
처음 샀던 곳인 것 같은데 거기서 그냥 카드 내밀면 환불해주셔
우리는 총 400元 충전하고 위약금 포함 328元 환불받음!
지하철도 많이 타고 했는데 엄청 많이 환불됐지 않아? 엄청 싸 진짜ㅋㅋㅋ
환불하고 돌아올 때도 폭발물 검사하느라 줄 섬....
그리고 바로 수속을 밟았는데 직원분들이 한국말 잘하셔서 수월하게 짐 부쳤고,
또 첫날처럼 경전철을 타고 끝까지 가면 돼.
한국어로도 방송해줌!!!
거기서 내려서 면세점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했어
발렌시아가 매장 처음봄ㅋㅋㅋㅋㅋ트리플S 실물 처음봅니다.....
하지만 면세고 뭐고 하루 종일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먹기로 함.
오빠는 자기 먹고 싶은 게 있대서 다른 식당으로 갔고 엄마랑 아빠랑 나는 피자헛에 갔어
종이로 된 메뉴판에 체크해서 직원 주면 되고, 바로 영수증을 가져다주시는데 그때 바로 결제하면 돼.
이카통 환불도 받았고 해서 바로 현금결제했어
콜라는 리필이 안된대....
피자는 치즈크러스트? 베이컨 포테이토 작은 거!
조각으로도 파는데 그거는 누구 코에 붙이나 양이 너무 적고 피자는 라지지만... 다 못 먹을 것을 알기에ㅋㅋㅋㅋ
여기 밑에 에그마요 깔려있어!!! 은근 맛있음ㅎㅎ
베이컨 볶음밥?
아빠가 먹은 거라 난 맛은 몰라... 뭐든 잘 먹는 아빠라 이것 또한 맛있게 먹더라구
콜라 4개까지 해서 200元 좀 안됐던 듯!
바로 옆 KFC에서 사온 세트메뉴!
중국은 외부 음식이 반입 가능인가 봐 같이 잘 먹었어.
닭 껍질 튀김 느낌ㅋㅋㅋㅋ감자튀김이 한국보단 짠맛인데 존맛이었어
그러고 가족이 다 찢어져서 면세점 구경함!
엄마랑 나는 같이 다녔는데 엄마한테 빌붙어서 길리안 4개 한 세트에 파는 초콜릿도 두 개 샀고
하나는 내꺼, 하나는 엄마 회사 선물용
길리안 하나에 272元? 정도 했던 것 같아
바로 다음날 시골에 갔어야 했기에 조카들 줄 몰티져스도 샀어
3+1 하길래 두 개는 조카들 주고 하나는 오빠 친구 주고 하나는 집에서 먹었음
이거 계산할때 현금이 좀 남았어서 14元 남기고 다 주고 나머지는 카드 계산했어
tmi 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元도 다 줄 걸 왜 남겼지... 하면서 남은 14元 딱 맞춰서 그냥 자판기 음료 뽑아먹었어
2% 느낌 복숭아맛 음료
초록매실 느낌의 매실음료!
이거랑 아이스티랑 밀크티랑 뽑아먹음ㅎㅎㅎ아이스티도 맛있었어.
이렇게 현금 야무지게 다 털어 씀!!!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왔어
비행기에서 보는 풍경은 너무 예뻐 ㅠ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찰떡콤비도 보고
뺑반도 보고
볼 영화 최신영화 은근 몇개 있었어!
야경 개존예탱
마지막으로 다른 사진들 풀고 갑니다용
호텔 정원!!! 존예탱
도망도 안가던 고양잏ㅎㅎㅎ
고북수진
사마대장성
경산공원
어후 자금성에 사람들봐 진짜ㅋㅋㅋㅋㅋㅋ
존맛이라길래 사먹은 유자!
근데 이거 바짝 말라가지고 핵노맛이었어ㅠㅠㅠ
도대체 캐리어에 섬유유연제랑 숟가락이 왜 들어있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그리고 어플 "트리플" 이거 진짜 좋았어!
일행 초대해서 일정 공유도 되고 날씨도 다 뜨고(정확하진 않지만 비슷) 영업시간도 뜨고
지도도 떠서 루트도 확인 가능했고
중국에서 저거 켜고 길 찾기도 하고
해당 장소에서 켜면 고북수진이세요? 하면서 근처맛집 이런것도 알려줬어
개신기ㅋㅋㅋㅋㅋ추천 추천!
북경에서 여행 동안 내가 느낀 장점
1. 사람들이 진짜 친절하다.
직원들한테 길 물어보면 그 직원분이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얘들 한국 사람인데 길 좀 안내해줘~" 하면 ???? 하면서도 안내 다 해주셨어 gooood ~
2. 생각보다 화장실 깨끗하다.
냄새는 좀 났지만 시설은 깨끗하고 좋았어
3. 중국여행은 사람구경 이라는데 어딜가든 사람들이 딱히 많이 없었다.
하이디라오 빼고는 한국이랑 똑같았어
북경에서 여행 동안 내가 느낀 단점
1. 질서 그딴 거 없음.
줄 서서 기다리는 내가 바보 되는 느낌...
2. 담배를 진~~~짜 많이 핀다.
길빵 개오져 냄새가 엄청나다..
고북수진에서 공연 구경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누가 담배피길래
"아 담배냄새ㅡㅡ 누가 담배 피노 매너 개없네" 라고 했더니 딴 데 가서 핌ㅋㅋㅋㅋ
3. 슈퍼가 없다.
금정헌 옆에서 처음 편의점 보고...호텔 옆에 작은 슈퍼가 있었는데 물건은 많은데 종류가 없어서
내가 사고 싶었던 과자 결국 하나도 못 샀어...
진짜 너무너무 없었어 슬펐다ㅠㅠㅠ
참고로 호텔 옆 슈퍼에서 산 RIO라는 술이랑 C100이라는 복숭아 맛 음료 진짜 맛있었어.
나 알콜 맛 진짜 싫어하는데 RIO는 알콜 맛이 안났어 포도맛 먹음!
나 이슬에이슬? 이런것도 안먹는 새럼
C100은 사마대장성 올라가서도 사먹었엌ㅋㅋㅋㅋ
그리고 물이 사마대장성 슈퍼에서는 8元, 케이블카 쪽 자판기에는 5元이었어 똑같은 건데..
가격 너무 천차만별ㅋㅋㅋ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내가 정리해서 가지고 다녔던 중국어 공책 내용 몇 개만 올리고 갈게!!!
숫자!!!
숫자 표시 저거 엄청 많이 쓰더라구 1~5는 평소 쓰는 거랑 같아! ☝🏻✌🏻🖐🏻
2는 얼, 6은 리우
그리고 이 (2) 말고 두개, 두시 이렇게 두 로 읽을 때는 량 이라고 함!
싱바크어가 엄청 엄청 엄청나게 많았어 진짜
씨에씨에 입에 달고 살았는데
"야" 하면 "어?" 하듯이 반사적으로 모두들 부크어치 라고 하셔!
부크어치 못 들은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 개신기해
뚜오샤오치엔이랑 많이 썼고, 크어이슈아카마 이거 한 번 썼어 하이디라오에섴ㅋㅋㅋㅋ
푸우위엔은 식당에서 사람 부를때!
대답도 네, 맞아요, 알겠어요 이렇게 구분해서 하는것 같더라구
차이딴도 많이 썼구
나는 얼죽아라서 삥 엄청 많이 썼어 삥더삥더
메뉴판 보고 요리법 맞추기!
칭원도 진짜 많이 썼어
칭원, 한 다음에 번역기 보여줌ㅋㅋㅋㅋ
같은 말인데 위 사진엔 리비엔, 이 사진엔 리비얼인 이유는 북경에서는 얼화라고 북경 사투리가 있다고 해.
나는 평생교육원에서 얼화로 배웠어!
화장실은 거의 웨이셩지엔 쓰는 것 같았어
신용카드 되냐는 말은 두개 다 사용 가능!
칭원, (지도나 주소를 보여주며) 쩐머쩌우?
이거 개많이 씀 진짜ㅋㅋㅋㅋㅋㅋ아주아주 유용했닿
그럼 이제 여행 후기 끄읕----
갑자기 끝ㅋㅋㅋㅋ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엏
이 글이 너네들의 여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안녕 bye 再见 [zàijiàn]
카메라나 여행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도 돼!!!
다음에 시간 나면 카메라 후기로 올게....
아 그리고 카메라 사고 세금 낸 것도 3,000원 캐시백 받았어!!
문제시 삭제
첫댓글 와 댑악 정보 고마워 글 잘봤어
잘봐따!정리도잘해주고. 이와중에 카메라뽐뿌오진다ㅠㅠ
카메라 진짜 짱짱! 음식사진 최고야
우아 정보 고마어 ㅠㅠ 음식맛있겟당 냠냠
글 지우지말아줘!!! 잘봤어 ㅎㅎ여행갈때 참고할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수야인생그렇게살지마라 시간여유되면 첫날 고북수진 구경하고 둘째날 사마대장성 올라가는거 추천!
사마대장성 올라갓다오면 ㄹㅇ 걷기 너무 힘들엌ㅋㅋㅋㅋㅋㅋㅋ
@사수야인생그렇게살지마라 운동 자주하고 체력 좋으면 괜찮을수도있어!!
난 운동도 안하고 체력도 안좋은데다가 너무 가파른길로 올라갔더니 ㅋㅋㅋㅋㅋㅋㅋ완전 방전됐고 엄마도 다리 좀 아프다했고 운동하는 아빠랑 오빠는 다리아프긴한데 그정도까진 아니라고 그랬어!!
그래서 이틀 잘거면 첨에 마을만 싸악 돌고 둘째날에 버스타고 사마대장성 보고 버스타고 돌아오기! 어차피 안에서 자면 무료니께ㅎㅎㅎㅎ 곳곳에 정류장 많더라구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지고 가는거? 나 컵라면 용기에 들은 쌀면 같은거 몇개 가져갔는데 그땐 아무말 없었어!
@떡볶이처도리 재미있게 놀다왕 😍
선생님 잘 계시나요 선생님 글을 보며 베이징 계획 짜고 있습니다 만수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우와우....!!! 도움이 된다니 정말 기쁩니다 ♥️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