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사진관과 학생 아침 조리실이 있는 중학교>
창원마산무학여자중학교 학생사진관.
나날이 변해가는 생활환경에 학교 시설도 변해 가고 있지만 그 폭은 적다.
모든 것이 예산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지만, 예산 못지않게 학교구성원들의 시설 개선의지도 중요하다.
창원마산무학여자중학교는, 학교공간 혁신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여러 가지 학교공간 혁신 중에 눈에 띄는 것이 교무실과 행정실을 한 공간에 두었다.
학교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공간혁신이 필요하지만, 많은 학교에서 관행처럼 교무실과 행정실을 분리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 교육지원을 하는 학교행정이 톱니바퀴처럼 물려 하나가 되어 잘 돌아갈 때, 그 혜택은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교사 휴게실에 몸 피로를 풀 수 있는 기구를 갖춰 놓았다. 교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이런 편의 시설을 갖춰 놓았다면 학생들 시설은 더 나은 시설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침을 먹고 오지 않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서 해먹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춰 놓거나, 자기가 원하는 사진은 마음대로 찍을 수 있는 사진관 시설을 해놓았다.
교육 환경중에 학교 시설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15년전 중학교 시설을 개선하면서 학생들 품성도 바뀌게 한 사례도 있다.
많은 예산을 한꺼번에 들여 크게 짓는 교육시설 보다 학생들이 늘 생활하는 학교시설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여중생 멋을 부리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구들도 갖춰 놓고있다.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당번을 정해 조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험기간에는 당번을 할 수 없어 시험기간이 끝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회의실겸 휴게실.
차를 탈수 있는 공간을 배모양으로 설계를 했다. 벽은 바다 그림을 해놓아 배와 바다가 작품처럼 보인다.
교사 회의실은 학부모들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학부모 독서동아리 모임도 하고 있다.
교사들이 쉴수 있는 공간.
오랜된 신발장을 활용해서 책꽂이와 테이블을 만들었다. 테이블이 곡선이다.
책을 보거나 의자를 꺼내어 창밖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창밖으로 이런 정원을 볼 수 있다.
창틀에 봄,여름,가을, 겨울을 느낄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학교 공간 곳곳이 작품이다.
학생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해놓았다.
창원마산무학여자중학교는 공간 혁신과 함께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체험활동을 하고 난뒤 펴낸 책들이 교장실에 전시되어 있다.
유리벽을 두고 행정실과 교무실이 연결되어 있다.
문을 열고닫고 하지않더라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마산무학여중은 산언덕에 학교건물이 있지만 좁은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학교공간혁신은 지금 시대 맞는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