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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간병일기▒ 대장암 3기... 수술... 항암 12회.. 추적관찰 9개월~/ no, 3
진이오 추천 1 조회 768 23.05.18 20:3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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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19 14:59

    첫댓글 세세한 간병일기 감사드립니다..
    긴시간 참으로 훌륭하게 이겨내시며 견디셨네요..
    운동하는 동료중에 난소암걸린 동생이 있는데..
    항암치료4차까지는 견딜만 한데 5차맞고보니 기운도 없어지고 발이 아파 잠을 못자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입맛도 없어져 누가 옆에서 해줄사람도 없어 매식만 한다하기에 저녁한끼 준비해 주었더니
    눈물나게 고맙다고 하더군요.. 같은 암환자가 되어보니 남의일 같지않고 신경이 쓰여지네요..
    인명은 재천 하늘의 뜻에 따라 저또한 마음편하게 갖고 하루하루 최선다하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23.05.19 23:26

    잘 이겨내시고 계시고 긍정마인드로 늘 생각하시니
    나머지 시간을 넘어 백세인생도 가능하실듯합니다^^

  • 작성자 23.05.20 00:00

    행복한미소님, 푸르조아님~
    감사합니다~~(_ _)
    낙천적 낙관적인 성격은 전혀 아니구요.엄청 예민하고...까다롭고... 뭐 하나에 꽂히면 한눈을 팔지 못하는.. 지랄 같은 성격이였는데 암 걸리기 전에 워낙 많은 일들을 겪고 친형에게 사기까지 당하면서 쌓인 스트레스에 죽어버릴까~? 하던 마음이 어느 순간 돌아서면서 다 내려놓고 마음을 비워가는데 암이 찾아오데요.
    그 순간 그냥 담담하고..아 그렇군~ 하는 정도를 느끼곤 저 자신도 많이 놀랐습니다. 오히려 차분해지고 편해졌다고나 할까...애써 살겠다고 기를 쓰게 되지도 않고 그냥 지금보다 조금만 더 활력을 가지고 지내다가 오라면 갔으면 좋겠다라는 마음 정도라고나 할까요? 그 와중에도 무의식인지 자의식인지 암이 좋아한다는 건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되고 암이 싫어한다는 건 저절로 찾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력만 조금 되찾으면 운동도 겸하면 좋을텐데 조금만 무리하면 급 피로를 느끼고 심장이 않좋아서 가슴 통증이 심해 운동다운 운동은 아예 못하네요.
    그 외엔 마음도 편하고 살면서 최대치의 여유를 느끼고 지냅니다. 이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모두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신다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23.05.20 17:38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글도 잘 쓰십니다.
    많은 도움도 되고 위로도 되었습니다.
    죽음을 바라다 보는 초연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숭고한 마음 가짐도 얻었습니다.

    투병기를 실감있게 재미있게 담담하게 아니 숭고하게 적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까지 일런지 몰라도 마지막까지 편안 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3.05.27 03:18

    대장암 선고받고 9개월
    별다른 생각없이 세월에 묵혀서 가내요
    제가 바라는것은 오로지 체력보강 입니다
    진이오님 긴글 잘보았읍니다
    저는 샘 처방진통제니 유도제니 예비약 일체 입에 대지않아요
    암이란 놈이 내몸을 점령 했지만 몸은 내것 내가 관리 잘못 해서 생긴병 잘해서 이겨내야지 남의말만 으존해서 죽기로 정하고 싶지않아 식단에서 생긴병 식단으로 고쳐보러고 노력 해봅니다
    스트레스는 병에 근원이니 님의 말대로 판정시 다내려 놓았다고 보내요
    수술도 실어서 하기 실었지만 전의가 되었다기에 어쩔수 없이 하고 지내고 있내요

  • 작성자 23.05.28 01:08

    암을 이겨내는 여러 방법 중 자신이 선택한 방법이 최선이여야 하는데 워낙 암 관련 정보가 많고 통일되지 못하고 서로 상반되는 정보들이 많다보니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체력 보강은 저도 간절한데 체력을 되찾고 보강하기 위해 힘든 운동을 하면 암이 좋아하는 환경을만든다 라는 정보도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암은 암세포 주변을 산성화 시켜서 암세포를 보호하는데 그것을 막기위해 몸은 알칼리성으로 지속시켜줘야한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은 산성이고 땀흘리고 운동을 하면 젖산이 분비되는데 이 모든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젖산이 암세포의 방화벽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체력을 보강한다고 웨이트를 심하게 하고 근력을 키우는 운동은 너무 심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고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좋을 듯 합니다. 쾌유하시고 건강 잃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 23.06.13 09:26

    공감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섭생은 당연지사고 또한 암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고
    그리고 환자본인의 살고자하는 의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나는 밀린수제가 남았으니 무조껀 살아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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