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푸니쿨라에서 윗쪽 푸니쿨라까지 대부분 걸어가고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희망봉 등대까지 다녀온다
희망봉을 구경하고 다시 차를 타고 나가서 등대를 올라 갈 수 있는 주차장에서 하차를 하여 등대 전망대로 가기 전에 기념사진들을 찍는다.
이때가 12 시가 조금 넘은 시간으로 구경을 하고 점심까지 해결하고 두 시까지 자동차로 오라고 한다.
걸어 올라가면 20여분 이 걸리고 푸니쿨라를 타면 금방 올라갈 수 있는데 다 걸어서 가는 바람에 나이가 77세 되는 분이 걸어 올라가면서 힘이 들어 한다.
여행기간 중에 두 번 열이 나고 힘이 들어 기운이 없는 상태에서 걸어 올라가는 바람에 고생을 하게 된 것이다.
보호자로 대학생 외손녀가 둘이나 따라 왔지만 저들끼리 노느라고 할머니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은 탓이다.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곳이 대서양이고 저곳이 인도양이겠구나 하고 가늠을 하는데 이 또한 같은 바다지만 인도양과 대서양을 구태여 구분하면서 인도양과 대서양을 한 눈에 바라보는 것을 감격스러워 한다.
아래 푸니쿨라
아래 푸니쿨라에서 본 희망봉
우리 팀 중의 대학생은 저들대로 가고 ...할머니들만의 기념사진
올라가는 길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다른 팀의 우리 일행 중 한 사람..케이프 포인트라는팻말이 붙어 있는 길로 올라가면 20여분 정도 구경을 하면서 올라간다.
Flying Dutchman Funicular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윗쪽의 푸니쿨라 정거장...플라잉 더치맨이라는 뜻은 항구에 정박하지 못하고 영원히 떠도는 네델란드인의 배로 유령선을 뜻한다고 한다.
플라잉 더치맨 푸니쿨레어서 본 Cape Point 푸니쿨라
위에서 보는 희망봉....희망봉에서 볼 때는 바다가 안개가 끼고 바람이 거셌는데 위에서 보는 바다는 맑고 잔잔하기만 하다.
대서양에서 인도양으로 가는 배가 보이고...
힘을 내서 올라가고 ...나이가 가장 많은 할머니는 많이 힘이 들어한다....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할머니를 케어하러 온 손녀들이 먼저 가 버려서 우리와 같이 힘들게 올라간다.
대부분 윗쪽의 푸니쿨라 전망대에서 머물면서 쉬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힘들게 올라와서 쉬고 있는 일행들...오른쪽에 희망봉이 조그맣게 보인다.
가운데 보이는 것은 옛날 등대라고 한다.
위에 보이는 것은 현재의 등대이다.
대서양쪽은 구름이 끼어 있고 바다도 어둡다.
등대에 올라와서 보는 볼더스 해변쪽...오후에 우리가 들러서 가는 곳이다.
이곳에는 등대가 두 곳이 있는데 새로 만들어진 등대는 가장 높은 곳에 있고 오래된 등대는 좀 더 낮고 더 바닷가 가까운 곳에 있는데 올드 등대까지 걸어갈 수 있다. 이곳에 온 김에 올드 등대까지 가 보기로 하고 가는데 내려와서 식당에서 점심도 사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도중에 돌아오고 말았다.
올드 등대가 있는 쪽으로 가느 길
그리 멀지는 않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급하게 다녀 오기로 한다....여기까지 와서 가보지 못하면 억울할 것 같아서이다.
그러나 결국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중간에 되돌아 오고 말았다.
새로 만든 등대...그런데 안개가 많이 끼는 바람에 효용성이 옛날 등대보다 낫지 않다고 한다.
바위 틈에 보이는 설치류...
바위들이 언젠가는 부셔지게 생겼다...돌아가는 일행
볼더스 해변 맞은 편...구름이 산을 덮고 있어서 비가 내리는 듯
이곳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다.
윗쪽 푸니쿨라 전망대로 내려가는 일행...이곳에서 점심을 사 먹을 수가 있다...
이곳에 온 기념사진 한 장 더...
식당은 주차장이 있는 곳에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피자와 콜라를 주문하는데도 한 참이 걸린다.
야외에서 인도양을 바라보면서 점심을 먹고 차량을 타고 팽귄이 서식하고 있는 볼드비치 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다른 차를 탄 일행들이 보인다.
물개를 보러 갔던 일행들로 그 바람에 늦게 도착해서 전망대 구경을 하러 간다고 한다.
우리가 전망대를 구경할 때는 바다와 하늘이 맑았는데 우리가 출발할 때는 잔뜩 흐려져서 바다가 예쁜 모습이 아니다.
야외식당..주문을 해서 야외에서 먹게 되는데..
주문한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주차장에 있는 기념품들과 음식점이 있는 건물...태극기도 걸려 있다.
태극기가 없었다면 섭섭할 뻔...
우리가 처음에 내려서 사진을 찍었던 곳이 아래 보인다.
이곳은 대서양쪽으로 우리가 본 푸른 하늘은 헛것을 보고 온 것처럼 이쪽의 바다는 사나와 보인다.
내려가는 길...관목들 사이에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산다고 한다.
돌아갈 때는 팽귄이 서식하고 있는 볼더스 비치를 들러서 간다고 한다. 그런데 가는 길에 원숭이들이 길을 막고 먹을 것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곳은 1939년에 자연보호구로 지정되었다고 하며 이곳에는 야생타조와 개코 원숭이들이 사는데 원숭이가 있는 곳에서는 차량 속도를 낼 수가 없게 되어 있는 모양이다. 깡패들이 통행세를 받는 정도로 횡포가 심하다.
가족단위로 보이는 원숭이들도 보이고...
길을 가로 막고 누워 있는 바분이라고 불리는 원숭이...원숭이도 종류가 개 만큼이나 많다. 자신들이 보호받는 종이라는 것을 아는 듯...길바닥에서 비켜주지 않는다.
크락션을 울려도 안되고 반드시 서행을 해야 한다고...
길을 막고 통행세를 받는 깡패들과 다름이 없는 모습이다.
원숭이들의 통행세를 뜯는 구간을 지나오고.
이곳에는 남아공의 국화인 프로테아(꽃말은 고운마음) 라는 꽃이 있는데 지금은 제 철이 아니어서인지 어쩌다가 꽃이 핀 것이 보인다.
출입구 근처에 피어 있는 프로티아라는 남아공의 국화
날씨가 흐려서 꽃이 할짝 피지 않았다.
우측으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해안길을 길을 따라 10여분 정도 가면 시몬스 타운이 나오고 그 곳에 볼더스비치라는 곳이 있는데 펭귄의 서식지에 들러서 팽귄 구경을 하고 간다고 한다.
https://youtu.be/ZTVcrzg59K0... 희망봉 등대
https://youtu.be/P66imRGRYqE...Cape of Good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