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C) .. 나고야名古屋 하루만에 일주하기* 사진 엑박 해결됐습니다* KIN거운 감상^^

[traveLiC]

。2005. 2. 19 - 2005. 2. 26  ...  京都, 두번째 방문
 

sun	mon	tue	wed	thu	fri	sat
..	..	..	..	..	..	19
20	21	22	23	24	25	26

2. 20  ...  정말 길고 긴 나고야名古屋 일주 - 나고야는 넓었다..

     알람은 7시였다. 그런데 왜 눈 뜨고 보니 8시지. 그래도 일찍 일어난 편이라고 좋아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목욕하러! 그냥 복도에 있는 미니 욕실에서 할까 했는데 이미 사용중이었다. 어차피 시간도 넉넉하니 귀찮디만 옆 건물 대형 욕탕으로 갔다. 일본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애들이 좀 있었다. 서로 눈치보며 씻고 드라이 하고 머리까지 다 했다(일본 녀석들 머리 하는 걸 유심히 봤는데 드라이를 꽤 열심히 해서 잘 말리고 왁스를 슥슥 마르더라는) 9시가 되니 룸 클리닝 시간이었다. 슬슬 숙소를 나와 JR 나고야 역으로 걸었다. 비꾸 카메라도 아직 문 열기 전이고, 우선 배부터 채워여겠는걸. 나고야에는 키시면이 그렇게 맛있는 지방 특산식이라니 한번 먹어 봐야지. 나고야 역은 오가는 사람들로 꽤 붐볐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젊은층이 많더라는.. 또 옷 스타일들은 어찌나 특이한지 정말 각양각색이다 언제봐도.

아침에 숙소 앞에서, 비즈니스 호텔은 입구도 작아서 눈에 잘 안 띈다.

특이한 분리수거 쓰레기통, 거울은 무슨 용도일까? 혹시 아무렇게나 버리려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스스로에게 부끄러워 잘 분리해 버릴 것이라는 계산인가..

내가 부지런한건지 이 녀석들이 게으른건지, 졸고 있는 녀석을
발로 툭 건드리니 화들짝 놀라 비칠비칠 도망가더군.

JR 나고야 역의 상징 JR Towers. 날이 흐려 너무 삭막해 보이네

일본 맥도날드는 아침 식사 장소로 꽤 인기 있다. 이는 특화된 아침 메뉴 덕분이라 생각되는데
메뉴판을 잘 보면 8가지 이상 아침전용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뉴판 전체가
오후부터는 일반 메뉴로 돌아가 바뀐다. 다양하고 특화된 아침 메뉴, 좋은 아이디어군.

     맥도날드의 유혹을 뿌리치며 키시면을 먹기위해 역사를 헤메고 다녔다. 기왕이면 맛있는 집에서 먹으려고 심사숙고하며 골랐는데 아쉽게도 LP에서 추천하는 키시멘 집은 찾기 어려웠다. 대신 역 중간에 깔끔하고 인기있는 집이 있길래 가봤다. 驛釜きしめん이라는 곳이었는데 역시 일본가게 답게 굉장히 친절! 옆자리에서 먹는 아침 메뉴가 굉장히 먹음직스럽다~ 키시멘과 여러 일본식 반찬들이 나오는 것인데 정갈하니 무지 탐나네. 후후 나도 그걸로 시켜봤다.

키시멘 아침 세트! 키시멘과 왼쪽 위부터 계란말이, 버섯구이와 고기 동그랑땡,
빛깔생선 구이토막, 참치찜과 감자, 오이지 그리고 오쨔(茶)

     오~ 식사가 나오고 보니 정말 먹음직스럽다!! 행복하구나* 키시멘은 약간 시큼구수한 맛을 내면서 따뜻한게 입맛에 잘 맞는다. 게다가 반찬이 정말 훌륭! 내가 무지 좋아하는 일본식 계란말이, 고소한 버섯구이와 짭쪼름한 고기 동그랑땡,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먹음직스럽게 굽던 그 빛깔 생선구이, 짭짤하면서 약간 느끼한 참치와 감자찜, 그리고 보라색으로 물들인 오이지. 한입 한입 조금씩 베어 먹으며 맛을 음미하다 보니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퍼져 있었다. 이렇게 아침 식사 밑반찬이 준비된다면 몇 공기라도 먹을 수 있을거야 ㅠㅠ 최고다 최고.
     그러고 보니 조제에 나왔던 밑반찬들이 실제로 맛깔스럽게 하면 참 입맛을 돋구는 것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영화보며 저 밥 먹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차로 몸을 녹였다. 식사하며 마시는 차는 그 둘의 조합이 좋아 더 맛이 좋다. ￥600 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식사였다. 돈을 지불하며 영수증을 달라고 하자 주인 아주머니가 당황해 서두르다 깜박 전 사람들 것을 주었다(영수증을 모아 정리하는 나에게는 좀 타격인데.. 소심한 나, 그냥 넘어갔다). 뻘쭘해서 쩝..

     아까 숙소 로비에서 얻은 '볼 것 많은 나고야' 라는 팜플렛에 가 볼 만한 곳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의외인걸. 아마도 나고야가 타 도시에 비해 볼게 없다고 욕을 많이 먹어서인듯..(사실 그렇기도 하다) 어쨌든 이걸 기준삼아 오늘 하루 나고야 시내를 돌기로 했다.

지하철 역 입구, 지상으로 나와보니 환한 빛이 너무 따스해 한장 남김

     우선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곳이다. 도요타 공장 투어 신청이 단체 위주로 가능하기도 해서 못한탓에 아쉬운대로 산업기술 기념관을 찾았다. LP에서 호평을 해놓은 지라 잔뜩 기대 만빵.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하루가 될 듯 하여 1일권을 구매. ￥740. 꽤 저렴하고 무엇보다 티켓 디자인이 정말 멋지다. 아 정말 이때마다 한국 이야기 하기 싫은데 자꾸 생각난다. 이런 세세한 것 신경씀으로 해서 거둘 수 있는 이익이 얼마일지 생각조차 안해보고 그냥 지금까지 해 오던대로 처리해 버리겠지.
     지하철에서 나가보니 방향감각 상실, 이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가지고 있던 지도도 시원찮고 해서 그나마 있는 행인에게 길을 물어보았지만 하필 그가 겁쟁이였다! 아쉬운대로 좀 헤메기도 하고.. 하지만 오늘 날 정말 좋다!! 완전 대박 날씨* 화창한 날씨에 뭉개 구름까지!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자나 - 28mm 화각에 감탄하며 사진 찍어대며 계속 걸었다. 지하철 역에서도 꽤 떨어져 있는지라.. 가끔 보이는 이정표에 의지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멋진 풍경에 취해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가는 길

이런 시원한 풍경은 여행자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도요펫은 렌트카 지점인듯.

산업기술 기념관 뒤쪽으로 들어서며

     저 앞에 붉은 건물이 보인다. 여긴가~ 하며 들어가 보니 맞는 듯? 착한 도우미가 지도를 주며 이곳은 서쪽 추구이고 저쪽의 메인 로비로 입장하시라고 친절히 알려 주었다. 메인 로비를 통해 입장하니 이곳 내부 인테리어가 예술이다! ▣ 이러한 모양으로 가운데는 정원이고 사방이 통유리라 조경과 동시에 채광이 이루어진다. 아름다운 카페에서 차를 한잔 하며 여유를 부려보고 싶기도 했지만 워낙 시간이 걸릴 듯 해서 일단 패스.

훌륭한 로비의 cafe 전경. 은은한 음악과 함께 통유리를 통해 내리쬐는 햇살은 매력 만점.

유리 건너 풍경들, 쌀쌀한 날씨라 썰렁해 보이기도.

     카페를 지나 걷다보니 2005 아이치현 EXPO를 기념하는 코너와 함께 technoland라는 코너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곳은 지렛대의 원리, 톱니바퀴의 원리, 수압, 자가 수발전기 등 과학 원리들을 모두 실제 체험(직접 시험 구동)을 통해 학습 가능하도록 한 과학 코너였다. 보통 아이들과 부모 단위로 가족들이 신나라 노는 곳이지만 후후.. 나 역시 신나버렸다. 이게 생각보다 꽤 재미있다. 손으로 막 돌리면 지직 거리며 전기가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등등.. 하나씩 다 해보고 매우 즐거워했다.

쳇바퀴를 돌려 톱니바퀴의 원리를 이해하는 설치물.
다른 사람이 열심히 뛰고 있을때 유유히 셀프 한장..

수압의 변화에 따른 결과를 실험하는 도구였던 듯

아까 셀프 찍었던 그 구조물, 가장 재미있는 녀석이었다.

      enterance lobby에는 도요타가 처음 개발한 직물 짜는 기계가 상징물처럼 전시되어 있었다. 도요타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거라던데 그보다 굉장한 규모와 설계에 놀라게 된다. 사실 도요타가 처음 방직 산업으로 시작한 기업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첫 전시실에 들어서면 textile machinery pavillion이 있다. 초기 손으로 실을 만드는 과정부터 최신 기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상세하게 전시되어 있다. 와.. 그 섬세한 전시 능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하나 하나 실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알아보기 쉽게 설명을 곁들여 놓았을 뿐 아니라 기계마다 직접 손잡이를 돌려 구동시켜 볼 수 있다. 그럼 정말 실이 만들어져 나오거나 원단이 짜져서 나온다. 아마 천천히 다 보려면 하루 이상 걸릴듯. 아, 그리고 또 좋았던 점. 지나가다 좀 관심있는 기계 앞에 서있으면 어느새 여직원이 달려와 친절히 설명해 주고(물론 난 캉코쿠징데스.. 했으나 그래도 웃으며 친절히 설명을..;) 기계 작동도 실제로 해서 보여준다. 실로 직물에 관심없던 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아무래도 인간의 본유적 조작 동기와 맞닿아 있는듯? 도요타는 인간의 심리 속성까지 고려해 기념관을 건설했단 말인가 하아..).

현재 도요타 그룹의 전신이 된 최초 방직 기계. 주변 인테리어도 수준급이다.

널찍한 섬유 전시실. 대단하지? 게다가 체험도 가능하다네!

이런 기계 앞에 서 있으면 직원이 달려와 안내해 준다. 작동 버튼이 보이는군..

유리 통로를 지나며 슬쩍 셀프. 유리와 햇빛의 조화

지나가는 통로는 이처럼 영상물과 거울을 이용해 도요타의 역사를 신비롭게 조명한다.

     섬유기계관을 지나면 도요타사가 처음 수제 자동차를 만들던 공정을 보여주는 코너가 나온다. 매우 흥미로운 부분, 마지막에 완성품을 보면 말 그대로 장인정신을 결정체이다. 그 다음이 환상인데 Automobile Pavillion!! 엄청나다. 자동차 공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고 모든 공정을 직접 가동할 수 있도록 해논 것! 예를 들어 조립, 도장, 땜질 등 모든 조립 과정이 순서에 따라 실제 사이즈로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고, 하나하나 시작 버튼을 눌르면 직접 가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감탄이 절로 나올 수 밖에. 그 외 여러 자동차 부분의 동작 원리에 대해 전시해 놓기도 했고, 마지막에는 아이들을 위해 조립식 자동차를 무료로 조립해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눈치 보여서 차마 난 할 수 없었다..). 놀라운 곳이다. 역사적 학습과 기술적 체험을 모두 가능하게 한 곳은 이곳 뿐일 것이다. 왠지 experiential mrkt이 떠오르는군..

수작업 자동차 제조 공정을 재현한 모습

완성품의 멋진 자태. 광까지 번쩍번쩍하게 내놨다~

공장 공정을 통해 생산된 자동차들과 실제 공장 공정 과정을 재현한 전시장!!

상판과 하판 조립 공정. 오오 신기하다.

로봇 팔들이 무인으로 열심히 땜질을.. 번쩍번쩍 빛과 소리를 발생시켜 꽤 리얼하다.

엔진부와 케이스의 조립 공정.

도색 공정. 실제로 페인트가 분사되어 도색되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도요타의 미래를 보여주는 코너. 전세계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지금 순간 세계 여러 곳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비춘다.

도요타 전 세계 지사 직원들의 인터뷰와 함께 도요타의 미래를 비쥬얼로 표현, 멋지다.

정문 쪽에서 바라본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과의 모습. 붉은 벽돌 건물이 아까렝가
창고를 연상케 하면서도 꽤 인상적이다. 예전에 도요타 방직 공장 자리였단다.

     마지막에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고 나오니, 어느새 오후가 훌쩍 지났다. 너무 자세히 봤나보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서둘러야 한다. 다시 길을 따라 JR 나고야 역으로 걸었다. 지하철을 타고 내리기도 귀찮아서(겨우 한 정거장인데) 쭈욱 걷기 시작. 마침 지나던 교회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신랑 신부 리무진에 올라 들떠서 축하받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흠흠.. 부럽기도. 흰색 리무진이 끝장이다. 원래 출발할 때 클락션을 3번 울리는 건가? 나중에 보니 그 근방 호텔에서 리무진을 제공한 듯.

화각이 넓어 사진이 시원시원하게 찍힌다. 마음에 드는걸

JR 나고야 역을 향해 걷던 곧게 뻗은 길

아주 특이한 전광판. 이게 뭐냐하면..

현재 나고야 시의 도로 사정을 알려주는 전광판이다! 실시간으로 각 구간마다 소통 상황이
녹색, 주황, 빨간색으로 구별되어 운전자가 쉽게 식별 가능하게 제공된다(사진에서는
역광이라 색상 표현이 보이지 않지만). 나같은 운전 초보에게는 매우 유용할 듯!
아이디어 참 좋다. 또 그 기술력을 뒷받침할 인프라가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 결혼식의 모습. 기모노도 눈에 띈다.

JR Towers도 날이 개니 훨씬 인물이 낫군

     나고야 역에서 히가시야마센을 타고 나고야 죠오로 향했다. 헛 그런데 지하철에서 본 상당히 튀는 패션의 어린 커플도 내 앞에 가고 있는게 아닌가. 상당히 양아치틱한 룩을 과시하던데.. 그들도 나고야 죠오로 가고 있었다. 신기하다.. 한국에서 저리 화려한 커플이 경복궁으로 데이트하러 오는 경우는 전무한데 말야. 정원으로 들어가 작은 휴게소에서 음료 하나 뽑아 마시며 좀 쉬었다. 옆에 있는 쓰레기통을 보니 헉, 고양이가 아예 들어가 있다. 이녀석 도시락들을 뒤지며 점심거리를 찾는 일에 열중해 나의 존재를 잘 알아채지 못했다. 귀여워서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나와 눈이 딱 마주침;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놀라서 튀어오른다. 어찌나 당황했는지 쓰레기통에 걸려 자빠지며 도망을.. 그 안에 먹다 남은 도시락이 있던데 미안해라.. 저 멀리 쓸쓸히 걸어가는 뒷모습이 안쓰럽다-_-;
     성을 향해 가다보니 때 아니게 벚꽃이 피어 있는게 아닌가! 사실 알고보니 매화였다는.. 기념으로 한 장 남기고 싶어 마침 옆에 있던 서양 관광객에게 부탁했다. 한 장 찍더니 아,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찍어준다네? 그래서 믿었건만 글쎄 어쨌든 thx~ 나고야 죠오는 한창 보수공사 중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멋지다는 감흥이 일지 않았다. 그러나 내부 전시는 훌륭하다. 층마다 유물을 전시와 함께 그 시대 생활상을 충실히 재현해 놓았다. 특히 낮과 밤이 바뀌면서 부엉이 소리 나고 어두워지면 집들에 불이 들어오고 흐 아기자기하네. 꼭대기 천수각까지 돌아보고 내려왔다.

신나게 나고야 죠오로 데이트 가던 커플. 혹시 학교 숙제였나?

잠시 쉬며 한 장. 나고야 성의 사계절 사진을 보니 벚꽃 피었을 때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성 정원에 있는 찻집.

벚꽃만 못해도 아쉬운대로 매화의 정취에 취해보자

활짝 만개한 매화도 가까이서 보면 꽤 아름답더군

이게 다시 찍어준 사진인데.. 음 그래도 친절히 노력해준 그 사람에게 감사를~

보수 공사중인 나고야 죠오

최대한 공사 현장이 나오지 않도록 애써서 찍었다.

원래 천수각 꼭대기에 있었다던 나고야 죠오의 상질물이라던데 그리 대단한건 모르겠다.

나고야 시내의 전경

작은 것에도 신경쓰는 일본인의 모습이 드러나는 부분. 나고야 죠오 지하철 역 입구의 모습이다.
그 지역 특색에 맞게 특화시키는 노력,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서울시도 최근 잘 해나가고 있던데 이런 점도 배워왔으면!

     이제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 사실 나고양 항과 아쓰타 신궁 중 고민하며 지하철을 탔으나 두 갈래로 나눠지는 지점에서 보니 내가 타고 있던 건 이미 나고야 항구로 가는 열차였다-_- 그래, 고민할 필요 없네. 가까운 편이었다. 시원하기 보다 추운 바다 바람을 쐬며 나가니 이곳 완전 남국같다. 야자수가 어찌나 큰지. Jetty는 뭐 허접하다. 다만 새우로 가공한 과자를 전문으로 파는 곳에서 각각 밑에 통을 달도 통에 시식 가능하게 넣어둬서 돌아다니며 신나라 많이 먹었다. 꽤 맛있는 것도 많았는데 판매 단위가 너무 커서 사가기는 좀.. 나고야 수족관이 하이라이트라는데 너무 비싼 가격(￥2,000)에 압박으로 포기. 카이유칸과 비슷할 거라고 위로했지만 여전히 보고싶어. 그냥 쭈욱 걸어서 나고야 항 수족관, 포트브릿지, 포트빌딩, 후지호 앞을 산책했다. 꽤 추웠지만 이젠 익숙해서 여유있게.. 역시 바다 바람은 강하긴 강해. 옆에 있는 썰렁한 people's park 끝에 베네치아틱한 건물이 있길래 가보니 italy town이 올해 문을 연단다. 나고야 항이 썰렁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가상하다. 어쨌든 저녁 노을질 때 데이트 하면 좋겠네.

나고야 항구의 신호등, 군더더기 하나 없군

Jetty의 허접함은 이곳을 지날때부터 드러난다..

다양한 새우가공 과자 가게. 시식통마다 방부제를 넣어두는 센스까지*

언제나 즐거운 villiage vanguard

없는게 없는 잡동사니 천국. B급 문화도 맘껏 접할 수 있지

holga(lomo풍의 토이카메라) 코너. 사진집에는 므흣한; 여성 셀프도 가득!!

아, 정말 사가고 싶었던 cd플레이어.

이곳에서 구경하다보면 한두시간은 금새 지나간다.

후지호와 포트 빌딩이 있는 나고야 항의 전경

통유리 건물로 전신 셀프 후후. 그 안에서 식사하던 커플이 난감해함-_-

그 통유리 건물로 또 한장. 다리 모양도 이쁘지?

뭐, 후지호 유료라 특별히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패스..

열대 야자수가 가로수라니.. 정녕 일본의 정체는 뭐냐..

     돌아오면서 오스 상점가(기대 만빵!)를 구경했지만 그 초라함과 허접함에 실망 대박. 단 중간에 있던 경단구이 가게는 진짜 싸고 맛있다(꼬치당 ￥80). 하나 더 먹을껄 아쉬워라(이는 후에 교토에서 엄청 먹어 한을 풀었다는). 뭐 그밖의 상가는 오사카나 도쿄 등지에 비해 너무 초라하다. 정말 이곳 장사 되는 곳인가? 망하지 않는게 신기하네..
     대충 돌고 후딱 사카에로 나갔다. 국제 디자인 센터와 나디아 파크가 8시까지라. 사카에는 대형 백화점들이 즐비한 번화가이다. 헉, 마쯔자카야 백화점 뒤로 사진으로만 봐오던 APPLE STORE가!! 있는것이 아닌가. 우와 멋지다. 특히 직원들이 입고 있던 파란 Apple 티셔츠 정말 탐나네. 도저히 살 순 없는건가 에이.. 나머지 제품군은 대부분 접해본거라 신기할 건 없었지만 iPod Shuffle과 U2 SE, Bose 스피커 등은 탐난다. 셔플 사고 싶은 마음에 만지작 만지작.. 으흐흐 구경 잘 하고(디자인과 실내 음악, 분위기, 조명 모두 마음에 든다), 그 뒤에 있는 나디아 파크로 gogo.

오스 상점가 입구. 그런데 어째.. 썰렁하다.

이게 일요일 오후의 모습! 너무 한가하자나 역시 나고야는 깡촌.. 이었다.

경단구이. 꽤 인기있다. 맛도 있고 싸고. 나중에 교토에서 정말 맛있는걸 먹게된다.

경단구이 할아버지. ㅎㅎ 안에서 할머니는 포장일을 하시더군.

사카에 입성~ 슬슬 어두워진다. s70 조리개 모양이 있어
6갈래로 쪼개지는 빛이 마음에 든다.

나고야의 APPLE STORE!! ㅠㅠ

우~ 저 사고 마크.. force가 느껴진다.

넓찍한 공간에 전시된 apple 기기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인테리어도 훌륭~

2층 모습도 좋았는데 사진을 못찍었는지.. 없네. 셔플 만지작만지작 하다 그냥 나옴..

     LoFt와 국제 디자인 센터가 크게 자리한 이 곳은 빌딩 내부 자체가 훌륭한 예술품이다. 새 지저귀는 소리가 사방에 울려 퍼지고~ 4층 국제 디자인 센터 잘못 찾아 무료 전시장도 다녀오고. 전시장은 ￥300인데 볼만하다. 시대별 디자인 발전과정이 방대하게 정리되어 있고 중간중간 구동 가능한 작품들도 꽤 된다. LoFt 매장은 규모도 엄청나고 재미 또한 good~ 즐거운 곳이다. 이쁜 카드 몇장 사고 나오니 어두워진 사카에. 음 구리군. TV Tower 야경 그리 이쁘지도 않고 거리에 사람도 진짜 없다. 사카에 중앙 공원에는 홈리스들도 가끔 눈에 띄고 으슥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남녀 커플만.. -_- 그 사이에 껴서 야경 찍겠다고 낑낑대는 내 모습 아, 날도 춤고 마음도.. 아무튼 사카에 정녕 번화가란 말이 무색하다. 무슨 최고 번화가에 일요일 저녁 8시인데 사람이 이리도 없냐고. 시부야랑 너무 비교되네. 역시 촌은 촌이다. LV매장만 화려하게 빛날 뿐.

nadya park 도착.

건물 전체 디자인이 매우 특이하다. 친환경적이라고 할까.

건물 내부의 모습. 전체 층이 뻥 뚤려있고 새 지져귀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

한쪽은 LoFt가 차지하고 있다. 이곳 역시 놀기 좋은 곳.

국제 디자인 센터에 있던 의자들, 흑 이 사진 찍고 바로 제재 들어왔다. 사진 촬영 금지라고..

아쉬운대로 밖에서 겉모습만 찍고.. 에이

LoFt 매장에 있는 swatch 사의 시계 조형물. 일본 빌딩에는
이런 식으로 미관을 위한 노력이 당연한 듯하다. 부럽군.

매장 내부. 정말 없는 것 없이 구경하며 자잘한 것 사기 너무 좋다.

역시나 한적한 사카에 거리

그냥 마음에 드는 사진. 두 신호등의 대비와 현대적인 건물의 조화.

사카에는 사람보다 차가 많은 듯?

TV Tower가 멀리 보인다. 사카에 중심에 있는 공원의 분수 야경.
이거 한장 건지려 수십장 찍었다. 손각대로 노출 1초 이상 주려니 정말 어렵더군.

이렇게 보면 에펠탑 같지만 실제로 보면 허접허접..

mini cooper! 아 정말 아름다운 라인이다.

LV매장 건물 자체가 예술품이다. 놀라울 따름.

사카에 안녕~

     JR 나고야역으로 back. 배고프다. 오늘 엄청 걸었구나. 너무 배고프고 콜라가 먹고파서 아침에 봤던 맥도날드로~ 처음보는 토마토 맥 그랜드 세트에 콜라는 large로~ 실내 인테리어 참 깔끔하다. 자알 먹고(리필 안되나..) 이제 오늘의 마지막 코스 파노라마 하우스로. JR 나고야 역의 JR Towers에 위치한 전망대로 2층에서 suttle을 타고 13층으로 가면 그곳에 입구가 있다. 12층 13층은 분위기가 끝내주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일본 애들은 참 좋겠군. 도시마다 야경포인트가 존재하고 그곳에는 언제나 멋진 데이트 식사 장소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말야. 정말 커플로 와서 함께 식사하고 칵테일 한잔 하고 싶은 곳이 참 많다.

나의 저녁, 어찌나 목이 말랐는지 콜라는 big big big

일본 여행의 장점, 혼자 식사하는 일이 일상적인 모습이라는 점.
다들 뭔가에 열중해 있다.

JR 나고야 역사 내부. 이제 파노라마 하우스로 go~

위층의 레스토랑 거리. 정말 괜찮아 보이는 집이 많더군. 에잇..

     파노라마 하우스는 245m 높이에 위치한다. 엘레베이터 안내원 굉장히 공손하다. 으하하 바로 눈앞 거리에서 눈 마주치고 이쁘게 이쁘게 설명해 주는 안내원을 보고 있자니 꽤꽤 민망~ 이건 일본 애들도 마찮가지인 듯 했다. 전망대의 야경은 눈부시다. 즐겁게 야경을 감상하며 - 언제나 이런 곳은 커플의 천국 - 하며 난 열심히 사진만.. 10시 문 닫을때 내려왔다. 역시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그 말투와 목소리 정말 상상초월이야. 게다가 엘레베이터가 정확히 1층에 닿아 '땡' 소리가 나는 동시에 안내원의 인사가 맞춰 끝난다. 감동인걸.

파노라마 하우스 도착. 오호 분위기 좋다.

시작되는 나고야의 화려한 夜景 1. 파노라마 하우스를 한바퀴 돌며.

夜景 2

夜景 3

夜景 4

夜景 5

夜景 6

중간 통로는 완전 갤러리에 분위기 죽음.. 젠장젠장젠장!
여자친구없이 다신 전망대 안온다..

참 깔끔한 인테리어다.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완전 오픈된 주방의 모습.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반해 들어오라는 걸까? 요리사들은 신경쓰이겠는걸

나고야 역에서 발견한 H2 드라마 포스터!! '너와 있던 날들'이라..
히로 완전 얼짱이네.. 히까리와 하루까도 귀엽군. 정말 최고의 만화
였는데. 이게 지금 다시 tv 시리즈로 방영된다니 역시 명작은 명작!

     숙소로 돌아가며 패밀리 마트에서 야참 좀 사고, 오늘은 꼭 남탕 사진을 찍겠다는 각오로 카메라를 들고 목욕하러 갔다. 흐 다행히 남탕에는 아무도 없군. 목욕탕 모습 몇 장 찍고 알로에 탕으로 들어가 혼자 느긋하게 피로를 풀었다. 오늘 너무 걸어서 많이 피곤했지. 방으로 돌아와 일기도 채 못 쓰고 졸음이 쏟아졌다. 결국 불도 켜 놓은 채 TV 보다 잠들어 버렸다는..

자, 드디어 남성 목욕탕 공개!

전체적인 모습은 우리나라와 비슷, 옷 벗으며 한장(생각해보니 셀프를 남길껄 아쉽다..)

알로에 탕에서 피로를 풀 생각하니 흐흐

샤워시설 완비.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옆쪽에 따로 있는 온천 비스무리한.. 뭐 좋군

-_-; 여성용 마사지 안내를 왜 남탕에 붙여놓은 거야?

오늘 야식거리. 만쥬와 초코렛, 사이다(일본의 사이다라..), 우유

시계방향으로.. 호텔명함, 아침 먹은 키시멘 영수증
(영수증을 잘못 줘서 직접 수정-_-), 키시멘 가게 명함

시계방향으로.. 키시멘 가게 명함에 있는 메뉴(오른쪽 하단이 아침메뉴^^*),
나고야 지하철 일일 패스,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티켓

위부터.. 산업기술 기념관 방직기계에서 슬쩍 떼온 방직원료, 기념 스탬프 2개

시계방향으로.. 나고야 성 티켓, LoFt 엽서 산 영수증, 나디아 파크의 디자인 뮤지엄 티켓

시계방향으로.. 맥도날드에서 저녁 먹은 영수증, 파노라마 하우스 티켓, 패밀리 마트 영수증

[영원히]

사진이랑 여행기 잘 봤습니다. ~ ~ 사진 보니까 나고야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_~;;

[자성체]

이야.. 나고야사진을 이렇게 제대로 보기는 처음.. 사람들이 나고야 잘 안가긴 한가봐요~ 사진 정말 잘찍으시네요:) 저도 JR나고야역 근처에 호텔에서 머무르는데.. 밤에 도착하거든요.. 밤에 사람 아무도 없이 위험할까봐 걱정하고있어요. 길도 잘모르거니와 사람도 없으면 꽤 위험할것같아서..

[럭키걸♬]

우와 나고야 잘 봤어요 ~~~~~ 나고야 한번 가고싶어요

[루피♥]

우와,감탄이 절로 나오네요.엄청 꼼꼼하신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나고야라,나고야하면 올림픽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아무튼 직접 가있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파노라마 하우스가 제일 인상깊네요..다음에 가봐야지..아무튼 잘봤습니다.^^

[자성체]

아참..이거 전에 여행기도 주의깊게 봤어요. 나고야공항에서 역까지 버스타구가셨나요? 버스타구가면 얼마정도 걸려요?.. 늦게 도착할까봐 무지걱정하고 있는데.. (i-i

[nicetike]

오호..나고야도 볼게 많군요..전 아무것두 모르고 그냥 거리만 돌아다녔었다는..ㅋ

[☆일본 ㅇ ㅔ서 1년☆]

나고야성의 샤치호코는 도쿠가와의 권력의 상징이기도 하죠. 지금은 모조품이지만 과거에 샤치는 순금으로 만들었기에 도난사고도 빈번했고, 그시절 꽤 유명했다 합니다 ^^

[프린세스♥]

저만 왜 사진엑박이져-ㅁㅠ보구시퐈여..ㅜㅜ..

[꾸뜨♡]

와 사진 정말 잘찍으셨네요 ㅜㅜㅜ 특히 야경과 건물뒤에서 간간히 보이는 하늘은 정말 예술 ㅜㅜ

[traveLiC]

헉, 어느새 홈페이지 트래픽이 걸렸군요. 얼렁 해결해야겠습니다 ㅠㅠ 엑박 좀만 기다리시길..;

[traveLiC]

링크를 다른 곳으로 걸어 엑박 문제 해결 되었습니다. 즐감^^

[traveLiC]

자성체님)) 대략 45분 걸린다고 씌여있던데 실제도 비슷합니다. 버스마다 차이가 있는듯 하며 제가 탔던 버스는 이전 여행기 보시면 나올거예요. 좀 느려서.. 그래도 1시간 이상 걸리지 않습니다~

[호빗~*]

사진 너무 멋져요^^!! LV매장은 나고야에서 야간버스 타고 지나갈 때 봤는데 멋지더군요-_-b 나고야.. 다음에 꼭 가고 싶어요~!

[음하하.-_-a]

사진 많은 여행기 좋아요,ㅋㅋ조제 보셨나봐요?H2도 정말 재밌었는데.ㅠ_ㅠ 잘봤습니다 ☆

[traveLiC]

((영원히님, 럭키걸님)) ㅋㅋ 나고야 생각보다 볼게 많아요 한번 가보시길~ ((루피♥님)) 첫날이라 좀 자세히 챙겨본거 같아요. 파노라마 하우스.. 꼭 커플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_- ((nicetike님)) 좀 예상 외죠? 저도 역시;; ((☆일본 ㅇ ㅔ...님)) 아 사치호코 맞아요, ^^;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traveLiC]

((프린세스♥님)) 엑박 해결했습니다^^; ((구뜨♡님)) 헤헤 감사합니다. 카메라가 잘 나오는 탓이겠죠, 야경은 저도 마음에 들어요~ ((호빗~*님)) LV매장! 멋진데 구입 못하는게 아쉬워요! 제가 원하던 가방은 1,010불이었다는..-_- ((음하하.-_-a님)) ㅎㅎ 감사~ 조제와 H2 둘다 세번이상 본 작품들이예요. 너무 좋음~

[헬로지니]

와~ 사진도 좋고 내용도 좋고 ^^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traveLiC]

ㅋㅋ 이런 좋은 기능이;; 감사합니다~

[traveLiC]

사진이 너무 많아 정리하기 귀찮았는데.. ^^; 감사합니다~

[traveLiC]

ㅋㅋ사진 재미있다니 다행이군요, 나머지도 얼렁 올려야겠어여

[라뱌]

8월초에 나고야에 박람회 보러 갈건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사진 정말 잘 봤습니다. 예술로 찍으셨네요.. 야경 찍기 정말 힘들던데..특히 감동입니다...저도 디자인 센터 가보고 싶어서 갈거구요..도요타 산업기술관은 빼려구 했는데 사진 보니까 가고 싶어졌어요...감사합니다..^^/

[traveLiC]

오 잘됐네요~ 저도 나고야 여행기가 하도 없어 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 산업기술 기념관은 강력 추천입니다. 디자인 센터는 좀 작은 규모라..~ 제가 손각대는 자신있는지라 ㅋㅋ 가서 사진 많이 찍어오세요~

[연탄꼬리아]

사진마다 하늘의 구름.. 너무 예뻐용//ㅎㅎ 구경 잘 하고 갑니다~

[traveLiC]

ㅎㅎ 저도 구름 사진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제 홈피에서 tinian 섬 여행기 보면 구름이 아주 예술이라죠!!

[나무님]

사진을 무척 잘 찍으셨군요! 도움이 되었습니다

[traveLiC]

별말씀을~ 저도 나고야 여행기가 없어 아쉬웠던지라 되도록 자세히 올리려고 한 것인걸요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雨の日]

아, 진짜 꼼꼼하시네요. 사진도 잘봤구요. 음식 사진.. 너무 맛있어보여요:)

[traveLiC]

으 저도 키시멘 아침 메뉴 다시 한번 먹고 싶다는.. ㅎㅎ 나중에 교토 여행기에도 맛난 음식 나오는데 빨리 올려야겠어요~

[프린세스♥]

아앗~사진정말 이쁘네요+_+나고야성은 정말 가보고싶은..ㅜㅜ나고야 정말 가고싶어요~잘봤습니다^-^!

[traveLiC]

ㅋㅋ 사진 이쁘다는 말이 가장 듣기 좋은 말이라는.. 나고야, 사실 산업도시라 도요타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좋은 도시랍니다;

[만성피로 탈출]

잘 봤어요~ 저도 이번여름나고야가는데 여행기가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는데 ㅋㅋㅋ 감솨합니다 호호 ^0^

[traveLiC]

나고야 가시는 분들은 꽤 계시던데 여행기는 참 없죠? 나중에 좋은 여행기 부탁합니다~~

[들국화다]

나고야의 2일동안 머물예정이라서..ㅠㅠ 그중 하루는 박람회... 조카들을 델꼬 갈 예정이라서...넉넉하게 일정을 잡긴했는데... 거의~ 도요타박물관과 수족관^^;; ㅎㅎㅎ 님의 글을 보고 있으니..힘이 나네여~ 정보가 거~의 없는 나고야..ㅠㅠ 고맙습니다.

[traveLiC]

하하.. 조카들 데려가면 얼마나 귀여울까요 ㅋㅋ 더운데 고생좀 하시겠어요 수족관도 상당히 좋다던데 가보세요 전 너무 아쉬워서..

[신지!!!]

잘봤습니다. 사진이 정말 예술이네요. 디카 어떤건지 기종 좀 알려주세요^^ 사진 정말 너무 예뻐요~~

[traveLiC]

감사합니다~ 기종은 canon s70이었습니다. 여행다녀와서 바로 팔아버려 지금은 손을 떠났지만^^;

[★지야★]

사진 정말 잘찍으시네요...혹시 사진전공하신분이 아니신가요? 예술입니다..예술.. 중간에 하늘사진과...건물사진...야경사진등...전부다 너무 멋지고 예뻐요..^^

[traveLiC]

아,, 절대 아닙니다-_-;; 아마 날이 워낙 좋아서 잘 나온거라 생각되요 ㅋㅋ 감사합니다

[신지!!!]

님~~지금 님 사진 또 봤는데..감동이~예술이예요~ㅎㅎ 사진 잘 찍는 방법이라도 좀 알려주세요..ㅎㅎㅎ어떻게 하면 님 사진처럼 선명하게 찍을 수 있져? 전 맨날 어둡게 나오고;;;그래여

[traveLiC]

아 우선 캐논쪽 계열이 상대적으로 contrast가 높고 색감이 또렷한 편입니다. 또 7백만화소 처음 써본건데 색재현 능력이 뛰어나더군요! 사진 후보정(photoworks)등으로 cont와 sharpness 좀 보정해주면 낫습니다~

[Pearl Of Sky]

이모가 나고야에 계셔서 한 번 놀러오라 하셨는데 볼게 뭐있냐고 안갔는데;;;; 한 번 가봐야겠네요~. 야경사진 정말 예뻐요~

[traveLiC]

이모가 계시다니 부럽군요.. 언제나 느끼지만 전 해외에 친척분들이 안계셔서 신세 질 곳이 없어요 ㅠㅠ 기회 될때 꼭 가보세요~

[게으른바보]

오랜만에 다시 올리시네요..졸고 있는 비둘기들 너무 웃겨요..글구 교토경단 어딘지 알것 같아요..ㅎㅎ

[traveLiC]

으하.. 옙 정말 오랜만에 올렸죠, 사실 빨리 올려야 하는데.. ㅠㅠ 교토 경단!! 맛있지 않아요? ^^

[스루기쨩]

지난번에 메일도 보냈었는데^^; 나고야에서 하루 지낼껀데 계셨던 호텔이 또 싸다는말에 +0+ 인터넷 싸이트 있나요?

[자성체]

아..다시 보니 제가 묶었던 호텔이네요!.. 이런 반가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