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시의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에 따라 옛 수도방위사령부 터에 훼손됐던 자연지형을 복원하고 계곡과 연못, 정자 등을 조성하여 옛스런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전통공원으로 조성된 곳이다.
남산골한옥마을에는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5채를 이전,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성격에 걸맞는 가구 등을 배치하여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마을에서는 투호놀이, 활쏘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전통공예관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보유자들의 작품과 관광상품을 항상 전시·판매하고 있다.
한옥마을 옆으로 물이 흐르는 계곡과 고풍의 정자가 있어 유유자적하던 남산 기슭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남산 벚꽃길은 마지막 구간으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