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굴삭기 근육' 수출…車모터·골프카로 매출 1조원
( 매출액의 70 % 가 수출이다 )
46년생인
조병호 회장 ( 76세 )의 디와이그룹,
세계 3대 굴삭기 유압실린더업체, 크레인·자동세차기시장 석권
현대차 양산 자율주행차에 독점 기술 공급…
사내 결혼만 150쌍
디와이파워 공장내 유압실린더 생산공정. 디와이그룹 제공
대형 굴삭기가
관절을 굽혔다 펴며 흙을 파내고
무거운 물체를 옮기는 힘은
엔진이나 기어가 아닌 유압실린더에서 나온다.
밀폐 공간속 유체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면
작은 힘으로도 큰 힘을 낸다는
'파스칼의 원리'가 적용된 핵심 기계부품이다.
조병호 회장이 1978년 설립한 디와이그룹은
현재 세계 3대 굴삭기용 유압실린더 제조업체
(계열사 디와이파워) 반열에 올랐다.
조 회장은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와이그룹은
국내 대표 자동차 모터제조업체(디와이오토),
국내 1위 골프카·
이동식(카고) 크레인·
자동세차기업체(디와이이노베이트)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모두 한때 외국산이 점령한 시장에 진출해
독보적 기술 경쟁력으로 1위에 오른 분야들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해
1조원에 육박했다.
세계 첫 센서클리닝 양산, 미래차 수혜 예상되는 '모터'기술
디와이파워는
현재 국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해
미국 캐터필라,
스웨덴 볼보건설기계,
일본 히타치·
코벨코·스미토모,
영국 JCB 등
전세계 주요 굴삭기업체에 유압실린더를 납품하고 있다.
국내 창원 공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에 생산기지를 구축했고
수출 비중이 70%에 달한다.
디와이오토는
차 유리창을 닦는 와이퍼 시스템과
측면 유리를 올리고 내리는 데 쓰이는
파워윈도 모터,
엔진 냉각을 돕는 쿨링팬 모터 등을 생산해
현대차·기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에 납품한다.
독일 보쉬, 일본 덴소 등이 유일한 경쟁상대다.
골프카, 크레인, 자동세차기, 콘크리트펌프카...
모두 국내시장 석권
디와이이노베이트의 골프카. 디와이그룹 제공
無노조,
국내 첫 이익공유제,
독서경영 등도 회사의 저력
디와이그룹 창업주인 조병호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1969년도에 졸업한 후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의 인연으로
대우중공업(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작업에
참여한 후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일찍이 독일 만(MAN)과 일본 기업에서
유압실린더 기술을 익힌 조병호 회장은
당시 외국산이 장악한 산업기계를 국산화해보겠다는 의지로
1978년 동양유압(현 디와이그룹)을 창업했다.
건설기계용 유압실린더에이어 자동차용 모터,
카고 크레인, 자동세차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모두 첫 국산화라는 기록을 세웠다.
2006년엔 전 임직원을 모아놓고
불량품을 쇠망치로 부수는
‘불량품 폐기식’을 여는 등
2006년 3월 직원들이
인천 한 체육관에 집결해
불량품을 직접 쇠망치로 부수는
‘눈물의 불량품 폐기식’을 열었다.
1995년 ‘애니콜 화형식’으로
불량률을 낮춘 삼성전자와 같은
충격요법을 쓴 것이다.
경남 창원 디와이파워 공장. 디와이그룹 제공
‘무(無)노조’, ‘이익공유제’, ‘독서경영’ 등
독특한 기업 문화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디와이그룹엔 노동조합이 없다.
대신 근로자위원회를 두고 모든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시킨다.
말단 직원까지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상황을 훤히 꿰뚫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조 회장은 기업을
자녀에게 승계하는 대신
전문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이 회사 모든 직원들은
1년에 책 4권을 읽은 뒤
독후감을 써야하고
읽은 책에 대한 인터뷰에 합격해야 승진할 수 있다.
상근 독서지도사가 근무하며
직원들의 독서 생활을 돕고 있다.
모든 직원은 매일 돌아가면서 ‘3분 스피치’도 해야한다.
조직 문화도 훈훈하다.
1978년 그룹 설립 후
현재까지 150쌍의 사내 커플이 탄생해 결혼으로 이어졌다.
첫댓글 조병호 회장은
공부안하는 저질 정치가들이 많으면,
국가 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고 한다.
즉
거리에서,
데모만하는 과거의
저질 정치가들을
아주 싫어한다.
오죽하면,
이 회사 모든 직원들은
1년에 책 4권을 읽은 뒤
독후감을 써야하고
읽은 책에 대한 인터뷰에
합격해야 승진할 수 있다.
상근 독서지도사가 근무하며
직원들의 독서 생활을 돕고 있다.
모든 직원은 매일 돌아가면서
‘3분 스피치’도 해야한다.
좋은 책을 읽어야
노동조합을 결성하지 않는다.
그래야,
회사가 번영하고,
배당금이 많아서
많은 돈을 지급받는다.
삼성전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