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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북 옥천의 "장용산 자연 휴양림"
예약하기 무지 귀챦아 하는 나로선 아직 선착순인 이곳이 이번 주 나와의 필연이었다
장마가 끝났는데도 아직도 무슨 미련이 더 남았는지 아리송한 구름의 모습이 종잡기 힘들다
거리가 70km 정도로 가까운 편이니 목적지 도착전 이런 모습도 한장
야영장 도착하니 물놀이 온 아이들만 보인다
거의 일년만에 짜장라면 세팅 전 간식으로 먹어 준다
오늘은 후면이 계곡인 방향으로 데크를 잡았다
그 밑의 풍경은 일단 이렇다
2단은 이렇고^^
간단 모드지만 세팅 후 오지게 더워서 물놀이 한판 후 설정 사진 하나
오늘의 텐트는 무얼까? 나바호의 이너 텐트를 적출하여 피칭하였다
후기나 블로그들 자세히 보는 편이나 지금껏 이너 텐트 실지로 필드에 따로 설치 한 모습을 본 일이 없기 때문에 아마 사진으로 남기는 건 내가 세계 최초이지 싶다 (제작사 NOS 홈피에도 이 자료는 없거덩)
우선 음료수 한잔 하고
이 곳을 분석해 보자 먼저 바닥은 배수에 황제 파쇄석이다
이곳 메인 야영장 부터 이어지는 맨발 지압로가
주차장 및 야외 음악당 까지 이어지며 데크들 또한 그렇게 이어져 있다
무대 뒤쪽으로도 약 3개의 데크가 있음
사진에 보이듯 주차장 쪽 데크들은 나무그늘 밑으로 포진되어 시원하지만 주차장과 붙어 있어 전망상의 단점으로 자리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여기만 짐을 나르지 않아도 된다는 오캠의 장점이 따라 온다
역시 뒤로는 계곡과 사방댐이 자리해 있다
사방댐의 모습이다
첫날은 이전 부터 계속된 폭우로 수심이 깊어져 이 곳으로의 출입과 입수를 제한 했었다
물론 다음 날은 문제 없이 물놀이가 허용 되었으니
여름 캠핑의 중요 이유 물놀이를 해본다
수온은 아주 차가운 계곡물과 강물의 중간 정도 그래도 오래는 못 있을 만큼 차다 물론 애들은 하루 종일도 있겠지만.............
다시 캠핑장 파악으로 돌아간다
여긴 특이하게 공중부양 파라솔이 타프를 대신한다 1박에 만원 지불하면 기구로 파라솔을 펼쳐 준다 물론 좋은 자리는 선착순일뿐
샤워실은 별도로 없다 맑은 계곡 물에 물놀이로 대신 해야 한다
물놀이와 탐방으로 쉬이 꺼진 배는 비빔 국수로 채우고
해먹도 간단 모드에 맞는 놈으로 꺼내어 딩굴 딩굴 시작한다
그러다 보면 캠장의 밤이 오는거 아니겠어?
역시 캠핑하면 하늘을 자주 볼 수 밖에 없다 별이 총총하면 느긋하지만 저리 구름이 수상하면 맘으로 라도 비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니까
물가가 언덕 아래 있어서 물소리는 그리 크지 않고 지금은 벌레 소리가 한창이다
그래도 한팀이 더 와서 코베아 "문리버" 세팅 중
비 올 구름인가 했으나 지나가는 객 이었다
공부는 평생해야 하는 것이니 캠장이라고 예외더냐
오늘도 나 혼자서 막걸리와 소주 적당히
이러고 았으니 딱 좋은 캠핑 온도 아울러 모기가 없다는 증거이기도
당시에 우리 말곤 근처에 아무도 없었다^^
텐트 바닥에 치면 2,000원 하지만 데크에 살림 차렸으니 만원 똑같다^^
언제나 처럼 일단은 혼자 산책겸 출사 나간다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난 어느 아줌니는 올갱이 사냥이 한창
이 다리 위에서 다이빙 하면 괜츈할까 캠핑 접어야 할까? 훗날 용감한 블로거의 포스팅을 기대해 본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 가면
이런 표지판이 나오고
이 컴컴한 다래 터널로 들어서면 정말 시원하다
여긴 숲속의 집들
매인 캠장 내 데크 뒤에도 있던 메타세콰이어가 보인다
여긴 좀더 작고 아담하니 연인을 위한 숙소 같군
이제 등산로 방향으로 왔다
여기로 올라 가면 등산로, 산책로가 이어 진다
여긴 확실히 가을에 맘이 맞는 몇팀 캠핑으로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여긴 7-8월만 야영 가능하다
물론 지금도 한참 좋지만
한참을 다리품 팔지 않아도 이런 숲속 물길이 있어서
눈을 씻고 마음을 닦아 울창한 숲속에 있는 다른 휴양림들이 주는 아쉬움을 채우고 가야한다
물에 잠긴 낮은 산을 보며 다시 다리를 건넌다
아침은 집에서 만들어 온 닭계장
다시 나머지 구간 스캐닝 시작 음악당 도로가 쪽으로 정자가 두개 보인다
그중 하나인 이곳은 정자 외관은 좀 허름해 보이나 뒤에 펜스 쳐진 동굴에서 엄청난 찬바람이 나온다 풍혈인듯 하다
그리고 마치 부속 옹달샘 같은 요런 샘이 딸려있다
사용료 동일하게 만원이면 눈치 안보고 야영 가능했다 담에 오게 되면 볼거 없이 여기다
그리고 매인 캠장에도 큰 정자가 역시 만원에 사용된다
단 여기 정자는 개수대, 화장실은 매인 캠장에 비하면 무지개 저편 만큼 멀어진다
해가 퍼지는 시간이 오니 다시 물가로
아니 저거슨
탐 행크스가 주제 파악 못하고 무인도서 던져 버렸던
미스터 윌슨 치떨리는 고독한 캠핑시 벗 삼기 위해 건져 놓았다
그리고는 오팔님이 오신 다며 자리 하나 잡아 놓으라는 주문
먼저 온 사람들은 이런 모습으로 여유가 흐른다
이건 어제 일등으로 온 사람들 모습이고
오는 사람마다 자리 여부 검색하는 질문에 지쳐 "질문 금지" 라는 메세지가 실린 소품 세팅
나중엔 좀 눈치가 보이더라
점심 시간이 다가 올 때는 이미 모든 자리가 만석
이런 언냐 자리를 맡아 놔야 하는데........
암튼 느긋하게 말라 가는 빨래 처럼
파아란 하늘에 걸린 구름 모습도 참 오랫만이다
실은 오늘이 샨티 생일이라 철수하려 했는데 오팔님 오신다니 그냥 하루 눌러 앉기로 했다
이제 개수대도 변변한 화장실도 없는 저 곳 까지 오랜 장마에 지친 사람들로 채워진다
오팔님 드뎌 도착 후 내 옆 데크에 자리 하신 후 드립 커피 한잔씩
오전에 부여에 출사 다녀 오신 후 두부로 만든 과자까지 사오셨는데 나중에 그 판매처 까지 동행하게 된다^&^
역시 오늘은 더운 날이니 사방댐 쪽으로 물놀이 간다
아이를 찍은 건지 잠행 중인 내가 너무 빨라 핀에서 나간 건지?
요건 비율이 좀 맞는군
아리송한 포커스의 사진 2
돌아 와서는 다시 설치 헤메는 분들 도와 주기 시작
형님이 사오신 순대국으로 저녁을 준비
삼각대로 단체 사진 샨티만 밥상을 보고 있다
오늘 개시 한다는 군용 페트로막스 250 CP
독일어로 된 라벨 희소성 있는 물건이란다
리플렉터는 따로 한국에서 맞추고 도색했단다
우측은 내 노스스타 심지가 더 커서 그런지 노스가 밝기 면에선 조금 더 밝았다
500 CP의 밝기야 뭐 대단하지만 이건 레어 아이템으로 봐야하니 밝기의 문제가 아니다
물론 옆 텐트나 첨 온 분들은 노스의 밝기에도 눈이 휘둥그레 진다
암튼 오팔님은 취침 할때도 식혀서 차에 따로 이 장비만 넣어 두고 잠자리에 들더라는^&^
내가 알기론 그날 반경 100M내에 이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역시 오늘 첨 개시 한다는 미니 로스터에 살치살 구워 본다
두툼한 삼겹도
요건 기름이 많이 튀어서...
역시 이건 한두명이 소고기 궈 먹기에 적당하다
다 먹고 우리 고기도 굽는다
이러고 놀다가 11시경 취침 그런데 왜 모기는 한마리도 읍는거냐?
잘 먹고 잘 놀았더니 4시 45분 기상했다
저기 가운데 파란색 파라솔 밑 모기장 텐트 앞에 앉은 녀석 아마 밤새도록 저렇게 앉아서 졸다 깨다를 한 것 같다
10여명의 친구들과 왔는데 텐트에 자리가 없었는지 끼어 자려니 답답해서 안에서 잘수가 없었는지.......
하늘은 아침이나 캠장은 한 밤중이다 하긴 내가 너무 일찍 일어 났지
윌슨아 벌써 부터 니가 구실을 하는구나 그럼 이름 부터 짓자 꾸나
넌 이제 부터 "윌슨 3호"
어제 우리가 도와 드리지 안았다면 육수 좀 더 흘리셨을 생초보님 가족 사이트
주차장 쪽 뒷산 풍경이 지금 시각을 대변한다
이 곳의 특별한 정책 중 하나 10시 부터 입장 가능, 반대로 오전 10시 까지 퇴실이다
이 곳은 잠시 후 부터 땡볓이 작렬 할텐데
점심때 비빔 국수 만들어 먹고 철수하려 해바라기도 꺼냈지만
대전 가서 냉면 먹자는 제의에
뒤를 졸졸 따른다
여자는 비냉 남자는 물냉
양이 그야말로 이빠이다 잘 먹었습니다
가운데 위치한 구름의 눈처럼 생긴 두 부분은 당신 모니터의 얼룩이 아닌 실제 희안한 구름 모습
미니 쿠페에 스티커가 붙었길레 캠핑이나 블로거 차인지 확인하려고 냅다 추월,
차주께서 빈정 상했는지 스피드를 올리실때 난 속도를 화악 줄인다
미안하지만 난 경쟁 할 의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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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여행 서사시 를 본것 같아요 ,, 후기 잘 봤습니다.
제 후기가 항상 긴편입니다만 자주 봐 주시는 분들이 있어 그만 두지를 못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데는 정말 다 다니느신듯해요~~~~ 부러버요 형님 ^^
동생은 휴가 어디로 가나? 좋은 곳에서 즐캠하길 바라며 우연히 같은 장소라면 더 바랄 나위 없겠네^^
원미면옥 냉면 맛나게 드셨나요? 오늘 점심에 저기로 냉면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캠장 가는 길목에 있고 지척에 ic가 있어서 캠핑 후나 전이나 들르기 좋은 집이더군요. 즐거운 식사 되셨길요^^
좋은인연으로~사진까지남겨주셔서감사해요~정말생초보인~두번째사이트구축쉽게했네요~영동송호국민관광지랍니다♥캠핑의맛을느낄수있게해주셔서다시한번감사드려요
하하^^ 첨 만나고 어디 사시는지 여쭙지를 않았네요. 충청권 다니시는걸 보니
충방 가족이 되시려나 봅니다. 담에 볼땐 느긋이 한잔하며 캠핑을 즐겨 보자구요^^
캠핑의 편안함이 그대로 보입니다.부럽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가는 장령산 이네요. 즐거운 캠핑 하셨네요.
즐캠은 우선 장소가 반이상 차지한다 봅니다. 자주 가신다니 부럽네요^^
오랜만에 사진으로나마 ...인사....방가방가~~ㅎㅎㅎㅎ
즐캠 중이시죠. 담에 한잔 해요^^
형님네와는 노는 나와바리가 다르니~우연이라도 캠장에서 뵙기는 힘들겠네요~^^
후기로 자주 만나니 그나마 갈증이 좀 덜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