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한해, 흐뭇한 감동
2008년 한국스카우트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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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만식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선서 제창.
올해 우리 연맹 송년회가 12월 11일(목) 오후 4시 30분 중앙훈련원에서 중앙본부와 각 연맹 임원, 각 위원회 위원, 대원과 지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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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한상규씨가 전체 참가자들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을 펼치는 모습.
이날 송년회는 세계총회와 잼버리를 비롯한 매머드급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다양한 훈육활동을 전개한 지난 1년의 성과를 뒤돌아보며, 흐뭇한 보람과 감동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송년회는 화목하고 훈훈한 분위기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여의도 중앙본부가 10층 강당을 사무실로 리모델링해 이전했기 때문에 예년과 달리 중앙훈련원에서 펼쳐진 이번 송년회는 오히려 더욱 넉넉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겨울답지 않은 따듯한 날씨 속에 중앙훈련원의 넓은 로비와 한적한 건물 밖에서 반가운 악수와 친교를 즐겼습니다.
칭찬 받아 마땅한 포상자들 송년회 포상 대원과 지도자들이 큰 축하를 받았습니다. 수상 내용이 모두 알차서 더욱 뜻 깊은 시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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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범스카우트를 가장 많이 배출한 '제주연맹 샘물지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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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대원 최다 등록대인 '서울북부연맹 대성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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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 우수대 '경기남부연맹 소래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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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청소년야영대회 & 제12회 한국잼버리 전국 최다 참가대 '경북연맹 영주여자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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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맹 정기간행물 「월간 SCOUT」 최다 정기구독대 '서울남부연맹 신길컵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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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 우수대 '경남연맹 진례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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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 우수대 '충남연맹 조치원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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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청소년야영대회 & 제12회 한국잼버리의 환경 위생에 힘쓴 '한국범스카우트중앙회'가 그 이름과 전통을 빛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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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놀라운 축하공연
이날 축하공연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잼버리 때처럼 빅 스타가 출연한 것은 아니었지만 모든 출연자가 사람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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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연맹 아람비버스카우트의 마칭연주 축하공연.
가장 먼저 출연한 서울남부연맹 아람 비버스카우트의 마칭 연주는 얼마나 연습이 잘 되었는지 모든 어른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또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 모두들 어린 아들과 딸, 손자와 손녀의 재롱이 머릿속에 그려졌을 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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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유스히어로상 수상자인 김은강의 판소리
2008년 유스히어로상(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수상자인 김은강양(인명여고 3)의 유감없는 판소리 실력도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우리 국악이 대중가요나 유명한 팝송보다 사람들을 더욱 몰입시키는 광경은 가슴속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은강이가 '심청가 중의 방아타령'을 열창할 때 그흥에 빠진 사람들은 '얼쑤', '잘한다'등 추임새로 화답했습니다.
은강이는 지난 10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스히어로상 시상식에서 효성 지극한 모습으로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힌데 이어 올해 송년회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 우리 연맹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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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본부 여직원과 로버스카우트들의 원더걸스 패러디.
그러나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중앙본부 여직원과 로버스카우트가 만들어낸 원더걸스 패러디였습니다.
정말 '신선하다'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해야 제격일 것입니다. 비록 외모는 출중하지 않지만 숨겨진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한 젊은이들에게 중앙훈련원 강당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은 깊이가 다른 주목과 열광어린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제법 맛있었던 야외요리
송년회의 또 다른 특징은 직원들이 건물 밖에서 준비한 특별 즉석요리였습니다.
로비에는 뷔페가 차려져 있었지만, 사실 바깥의 음식이 훨씬 인기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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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이 운영한 야외 즉석요리(양미리 구이)를 맛보는 지도자들.
준비된 음식은 호떡, 삼겹살 철판구이, 양미리와 굴 구이, 녹두전 등이었는데요.
전날까지 담당 직원들은 '내가 과연 그 요리를 잘 할 수 있을지'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실전에 돌입하니, 자신도 미처 몰랐던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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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이 운영한 야외 즉석요리(철판 삼겹살 구이)를 맛보는 지도자들
차려진 음식을 기대감 속에 한 번 씩 맛보는 재미가 참 쏠쏠했습니다. 또한 중앙훈련원을 찾은 스카우트 가족들이 젓가락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허물없이 음식을 권하는 모습은 이번 송년회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할 추억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유쾌했던 경품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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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이 정말 다양하고 많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참가자들이 많은 기대를 품었는데요. 여기에 사회를 맡은 대원출신 개그맨 한상규씨의 재치 있는 입담이 더해져 마지막 순서인 경품추첨까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사회자의 웃긴 말에도 별로 반응하지 않던 지도자들은 어느덧 스스로 분위기를 타면서 재미와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송년회가 되었습니다.
역시 스카우트 가족들의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결속력은 어디서나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이죠.
2008년 그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해주신 지도자님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