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자율관리어업 정부지원 확대"
자율적으로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소득증대를 꾀하는 우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광역자율관리공동체 7곳을 포함해 모두 90개 우수공동체를 선정했다"며 "이들 공동체에는 내년에 1~3억원씩 모두 118억원의 육성사업비를 지원하고 자부담 비율도 20%에서 10%로 낮춰 어업인들의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우수공동체 90곳 중에서 경남 마산 앵강만공동체 등 7개 광역공동체에는 내년에 처음으로 각 3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녹산공동체 등 기존 공동체 59개소에 대해서는 1~2억원,제주 예초공동체 등 신규공동체 24개소에는 5천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자율관리어업이 진입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확산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내년에는 공동체 550개소,참여어업인 4만2천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육성사업비 확대와 공동체 지도자에 대한 우수공동체 등 선진사례 견학 및 해외연수 기회 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현기자 dhlee@ |
/ 입력시간: 2006. 11.24. 11:1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