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1시간 늦게 주왕산 입구에 도착 산행직전 ~찰깍~
주왕산 입구로 들어서는데...
예상 등산로를 역순으로 하기로 하고 주왕산 정상으로 직진을 한다.
눈덮힌 등산로... 나뭇가지에 쌓인눈이 시야를 즐겁게 하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왕산의 모습은 그대로 한폭의 동양화로 보인다.
빼곡히 들어선 솔송사이로 눈덮힌 등산로는 설산의 포근함을 말해주고 있다.
마음껏 대자연과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산행은 행복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복스럽고 탐스러운 눈꽃은 정겨움과 포근함을 더 느끼게 하는데.
눈 덮힌 이정표가 말없이 정상을 안내해 주고 있다.
대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것을 느끼며 공감하는 인간과의 관계는
공생 공존하는 일체라고 할 수 있겠다.
2009년 순간풍속 27m의 강풍에 쓰러졌다는 소나무가 당시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정상으로 이어진 소나무위의 눈꽃이 설산의 장관을 연출해 주는데..
그 아름다움이 얼마많큼인지는 직접보지 않고는 표현하기 힘들것이다.
포근하고 맑은하늘에 도취되고..
더 넓게 펼쳐진 설경과 그 우아함에...
환휘와 행복 그리고 즐거움에 함께 취하고.
또 취해서 넉나간 모습으로 감탄사를 연발한다.
주왕과 장군의 전설이 곳곳에 배어있는 유서깊은 주왕산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이다.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거대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산세 때문에
예부터 석병산, 대둔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앞으로 사진에 나오겠지만...주왕산은
대전사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4㎞의 주방천 주변이 볼 만하다.
주방천 계류와 폭포, 소, 담, 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괴석,
여기에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정상을 향해 가파른길을 올라 청운인 모두가 정상을 정복하고.
최고의 거만한 폼으로...
최고의 함성과 표효로.
다소곳한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설산을 배경으로
오늘에 이추억을
이 한페이지에 곱게 장식하고져 합니다.
천상의 설산에서 오손도손..
정겨우면서도 즐거운 식사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피할수 없는 우정도 더 돈독히 하고.
나 여기 왔노라 외치고 .. 그리고 족적을 남긴다.
언제나 가족같은 분위기...
마음속으로 브이자를 그리며...행복에 미소를 지어본다.
청운인 모두가 주왕산 영봉 설산 천상에서
우렁찬 함성으로 표효하며 화이팅을 외치며 메아리를 남긴다.
앞으로 펼쳐질 주방천 절경을 연상하며 후리메기로 하산을 시작한다.
이 눈덮힌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주방천으로 이어지는데...
설경에 취해 지루한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마냥 즐거운 산행을 계속한다.
감탄사 연발하며 미소가득 지우는데...
설산의 솔송이 자연과 어울어져 맑은 산소를 내 뿜어며
무한대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듯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잠시 후부터는...
1, 2, 3폭포 등 명소가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는 주방천이 이어질 것이다.
주왕산은 태행산, 관음봉, 촛대봉 등
여러 산봉들 외에도 주왕굴,
무장굴 등의 굴과 월외폭포,
주산폭포, 내원계곡,
월외계곡, 봉산못, 구룡소,
아침 햇살이 바위에 비치면
마치 거울처럼 빛을 반사하는 병풍바위, 등도 명소이다.
주왕산의 11경은 ...
기암, 자하성,
백련암, 주왕굴,
시루봉, 급수대,
학소대, 연화굴,
향로봉, 복암폭포, 좌암 등이다.
누군가가 장난스레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정겨움을 더 해준다.
주왕산에는 대전사와 광암사 등
유서깊은 사찰을 비롯해서 주왕암과 백련암 등이 있다.
대전사에는 사명대사의 진영과 당나라 장군 이여송이
사명대사에게 보낸 친필 목판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주왕산 인근에 있는 달기약수는
옛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청송읍내에서 주왕산 쪽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이 약수는 설탕을 뺀 사이다 맛이 느껴지는 탄산수인데,
위장병, 만성부인병, 빈혈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해 찾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약수로 지은 밥은 파르스름한 빛깔을 띠며,
영계에다 옻나무껍질을 넣고.. 이 약수로 삶은 옻닭요리는 이 고장의 별미다.
1960년대 중반 주왕산의 울창한 소나무는
당시 경제사정에 의한 산림자원 개발대상으로
3년간 송진채취 후 벌채되었으나.
1976년에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전면 중단 되었다고 한다.
주왕상 일원의 소나무에 남겨진.
빗살무늬 흔적은....
이때 송진채취 과정에서 생겨난 상처로.
한번 훼손된 자연은 오랜세월이 지나도.
쉽게 회복되지 않음을 오늘날 되새기게 하고있다.
제3폭포부터 펼쳐지는 환상의 주방천계곡따라 내려간다
주방천 폭포수의 멋진장면 (동영상)
제2폭포 앞에서 멋진포즈,
산마다 물이 들어 하늘까지 젖는데
골짜기 능선마다 단풍이 든 사람들
첫댓글 대장님 너무나사진을 잘올러서 저는초보니까 예뿌게 봐주세요 다음에는 노력해서 잘하겠습니다
ㅎ ㅎ ㅎ 초보치고는 넘넘 잘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밝은 청운이 보이네요.
감사 합니다.
주왕의 슬픈 전설이 서린...주왕산...처음 가 본 산이지만...기암괴석과 계곡이 넘 아름다웠읍니다....청운산악회 화이팅!!!
주왕산은 가을에 가면 더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산 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을 여름 봄 순으로 가볼만 합니다.
겨울산의 설경을 마음껏 구경하셨으니 기분전환 되셨지요?
늘 수고해 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름다운주앙산 눈덧인 설경 올해은 원없이 보았습니다 멋진청운님과 함께하여서 더욱 정격고 즐거워습니다 감사합니다...
설산 설원과 함께한 산행이 영원한 추억으로 자리하게 될 것 입니다.
멋진 청운인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청운산악회 하면 끈끈한 정이지요...하얀눈이 산길에도 나무가지에도 소복소복 싸인 풍경속 감탄사를 몇번하다 보면 어느세정상...총무님 준비하신 고기찌게 펄펄끌어 정상에서 먹은 맛과모습은 또 하나의 추억이였습니다 이종실
청운 ㅎ...
정겹고 .. 헤어지면 보고싶은 끈끈한 우정과 사랑이 함께하는
우리 청운은 참으로 하나됨을 과시할만 합니다.
설산 설원의 천상에서 펼쳐진
김치와 고기찌게... 맛과 정겨움은 또하나의 우정에 추억이 될것입니다.
대장님 오늘도 즐거운시간 입니다 흘러간 옛노레들어가면서 사진감상 잘함니다
네~! 자주 오세요.
그리고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 멋진시간...
행복이 넘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울님들 술파티에 잠자는 나의 귀가 따가워서 잠도 못작 미차.....ㅋㅋㅋㅋㅋ
다같이 건배 최팀장님 술좀 작작 드셔 ㅎㅎㅎㅎ
다음에는 나두 한잔 쫙 쫙 건배 해야징 ㅋㅋㅋ
울님도 다같이 건빠이 팍팍 ㅎㅎㅎㅎㅎ방가버러^^^^^^^
재미있는 유머에 정감이 더더욱 갑니다.
다음에는 꼭 건배한번 해야겠네요.
최팀장님걱정이 많으신데...
자기 할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요.ㅎㅎ ㅎ
먼 ~옛날, 비운의 주왕전설이 얽혀있는 주왕산,,,, 지금도 그 한이 봉우리 봉우리 가득하네,,,,아직도 못다푼 그의 눈물은 골짜기 마다 흐느껴 흐르고 ,,,, 온 천지를 덮은 백설은, 차라리 그 넋을 달래려 함인가~~어딘지 모르게 조금 숙연해지는 산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지나온 발자국은 참 아름답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어제도 늦게까지 수고 하시고 ..새벽에 일찍 들러보시고 ...
멋진 시한수 올려 주셨네요.
참으로 멋진 표현의 필력 입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