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드뎌 저도 여행기라는 것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개무량하네요!!
앞으로 열심히 여행기 올릴테니까 많이 봐주시고요~~
편의상 여행기의 본문은 반말인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여행기는 사진보다는 글이 더 많은 여행기가 될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봐주세요~~가실때 흔적 하나씩 흘려주시고 가시면
더더욱 좋구요!!
그럼 여행기 시작할게요^^
5. 아사쿠사와 아메요꼬, 시부야를 가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밥도 대충 챙겨먹고 전날 보다 좀 여유를 부렸다^^
노선도도 확인하고 가야할 곳들을
머릿속으로 생각한 뒤에 숙소를 나서는데
범상치 않은 날씨의 기운....비가 오긴 오는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유비무환!!어제 산 우산을 챙겨들고 부랴부랴 아사쿠사를 향해갔다.
사실 처음에 오늘은 오다이바를 갈 생각이었지만,
아사쿠사의 킨류노마이를 보기위해 오다이바는 내일로 미뤘다.
여차저차해서 우에노역에 도착한 우리는 긴자센을 타러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군것질 거리도 좀 사고^^
드디어 아사쿠사 도착^^ 카미나리몬 앞에서 사진도 찍고
드디어 나카미세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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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많아서 나카미세는 생각보다 붐볐다.
에잇!!갈구친단 말이다......ㅡ"ㅡ
열심히 구경도 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선물살만한 것좀 있나 보고있는데
갑작스럽게 커다란 소리를 내며 센소지 방향에서
킨류노마이가 시작되고 있었다....어찌나 놀랬는지....
황금빛 용으로 시작해서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연주하시는 할머니들과
꼭 원숭이 인형처럼 손에 뭔가 하나씩 들고 뒤를 따르는 아저씨들..
그리고 작은 꼬마아이들까지....
잠시 넋을 잃고 구경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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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이 다 지나가고 우리는 부랴부랴 센소지로 들어섰다.
일단 그 커다란 짚신 밑에서 사진도 찍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y.netian.com%2F%7Ehiphopon%2Fhwalbum%2F20020524204131%2F31814.gif)
정말 딥따 크다........내가 한 5명은 누워있겠다......ㅋㅋㅋ
참!!여기서 재미난 에피소드 하나^^
어떤 일본 할머니가 손자를 데리고 왔는지 꼬마 남자아이에게
자꾸만 뭐라고 야단을 치고 있었다.
그런데 이 꼬마녀석 뺀질뺀질 말도 참 안듣는다!!
할머니가 자꾸만 이녀석이 딴짓을 하니까 뭐라고 말한 뒤
우리 엄마들 야단치실 때 하나, 둘 세는 것처럼
이찌, 니 하신다...그러자 이꼬마 녀석...................
산, 시 라고 소리치고 도망을.....^^;;;
세상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를 가나 똑같다는 사실을 세삼 느꼈다는^^
꼬마덕에 잠시 웃어주고, 센소지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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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대형 신사들이
더 볼거리가 많다는 느낌도 들었다.
나카미세는 구경만으로도 재미가 있긴 했지만 말이다.
(어디까지나 사토미 개인의 생각임^^;;;)
그리고 우리는 아사쿠사를 벗어나
아메요꼬 시장으로 발길을 옮기려고 돌아서는데!!
비가 온다.................비가와!!!!!!!!!!!!!!!T^T
사토미는 세상에서 비맞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하는데,
하필이면 즐거운 여행중에 비가 3일이나 왔다...
그것도 무지하게 춥게...ㅜㅁ ㅜ
어쨌든 챙겨온 우산을 쓰고 우에노로 갔다.
일단 역에서 나와 우에노로 나오니 아메요꼬는 어딜까.....하는 그 막막함...
결국 또 사람 붙잡고 물어봤다.
그러자 그 아줌마 우리를 시장 입구까지 데려다 주신다^^
너무 감사해서 한국 기념품 하나 선물로 드리고,
너무 고맙게 잘 받으신다^^;;;;;;;
아메요꼬 안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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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엔만을 외친다는 아저씨를 봤지만
비가와서인지 앞에 사람도 안 모여있고,
아저씨도 1000엔을 외치지 않아 그냥 지나치고,
한 대형 오락실에 들어가서 프리쿠라를 찍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my.netian.com%2F%7Ehiphopon%2Fhwalbum%2F20020524204131%2F31813.gif)
(하나 더 있지만..그건 둘다 바보처럼 나와서 통과..ㅠ.ㅠ)
비싸긴 비싼 것이 어찌하여 이리도 화질이 안좋은지..ㅡ"ㅡ
나중에 하라주쿠 다이소에서 찍은 것이 더 이뿌게 나온 듯!!
그리고 아메요꼬 시장을 구경...
이래저래 비가와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카메라가 젖을까봐도 있지만 우산에 가방에 카메라까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겨웠다...
시장은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이나
우리 동네 근처의 동두천가면 흔히 볼수 있는 시장 스타일^^
시장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말로는 많이 들어본
메론빵을 사먹었다...^^
일단 우산을 접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2개 드려요?"라는 말소리
우리는 무의식 중에 "네, 2개주세요."라고 대답한 뒤에
엇!!하고 뒤돌아 보니 빵파는 아저씨가 한국사람이었다!!
굉장히 농담도 잘하시고, 재미난 아저씨였다.^^
일본에서 만난 한국 사람이 몇 되지 않았는데
그중에서도 이 아저씨가 가장 반가웠다!!
어쨌든 빵을 사서 먹으면서 시부야로 향했다.
시부야에 내린 우리는 가이드북을 보며
우리의 목표인 100엔 초밥집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너무나 쉽게 츠키지 혼뗀을 찾을수가 있었다.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이 많아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뭐 누구나 아시다시피 안내문을 읽고 안내받은 자리에 앉아서
녹차를 만들고, 맘에 드는 초밥을 먹었다^^
연어알인줄 알고 먹었던 빨간 알이 있는 초밥만 빼면다 맛있었다^^
(초밥 쥐시는 아저씨가 그건 연어알이 아니라고 알려주셨다^^;;;)
계란말이 초밥이랑, 참치 샐러드 초밥, 오징어 초밥, 새우 초밥,
조개를 구워서 소스를 얹어 만든 초밥, 게살 초밥, 문어 초밥 등등등...
워낙에 초밥이나 해산물류를 좋아하는 사토미!!
너무나 행복했다....>.<
10분안에 10접시 먹었다.....ㅡㅁ ㅡ;;;;;
물론 메론도 한 접시 먹었지만^^;;;;;
정말 배부르게 먹고, 가게를 나서서 시부야 거리를 구경했다...
그러나 비 덕분에 사진은 없다....ㅠ.ㅠ....
나중에 시부야는 자주 가지만 정작 그곳에서
사진을 많이 안찍은게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는 정말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갔다^^
그리고 저녁에 김치찌개와 줄줄이 비엔나를 구워서
거나하게 식사까지 하고 말았다....
아무래도 우리는 여행온 사람들 같지가 않다......ㅡㅠㅡ
3월 18일 여행경비
도쿠나이 프리깃뿌(손해봤다....):730엔
긴자센(우에노-아사쿠사): 왕복 320엔
나카미세 기념품: 950엔
환타: 120엔
초밥: 1050엔
프리쿠라: 400엔씩
반스타킹: (케이카만) 420엔
종이컵: 105엔
오로지 메론빵만 가격이 기억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