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후기 글 쓴지 얼마 되지는 않은 이야호 입니다.
저번주만 해도 진짜 미친 듯 더워서 헥헥거리면서 정신줄 놓고 살았는데,
입추도 지나고 오늘은 소나기두 내리면서 저녁에는 제법 쌀쌀해졌네요.
휴가는 다들 잘 다녀오셨나요?
중-고생 분들은 벌써 개학시즌이라고 들었어요.
저는 며칠 전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영화에 관심이 많고, 영화제를 좋아해서 자주 다니는데, 제천영화제는 특히 좋아합니다.
무튼, 기차를 타고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배가 고파서 무작정 청량리 맛집을 검색해봤어요. ㅠㅠ
청량리에서 밥먹기는 또 처음이네요. 검색해보니 여기 '부영숯불갈비' 후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기차 내리자 마자 직진했습니다.
부영숯불갈비에 가려면
청량리 지하 지하철역 2번출구에서 나와야 하는데 2번출구는 공사 중이기 때문에
3번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꺾어 큰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해요.
2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현대코아건물과 국민은행 건물이 있는데 그 사이로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먹었고, 이집의 가장 인기메뉴입니다.
곤드레밥 정식!!!! 가격이 6천원 이예요.
기본 메뉴 입니다.
가게명에서 알수있다시피 갈비가 메인인 집이예요.
저희 뒤에 분들도 갈비를 드셨는데 ㅠㅠ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거의 코로 먹었습니다.
기다림의 결과!!!
요렇게 아주머니께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반찬이 많이나오고 푸짐하면 일단 좋아해서 ㅠㅠ
맛이 어떻든 좋아요.
저런 양푼냄비에 먹음직스러운 곤드레 밥도!
청국장과 김치찌개 까지 나온 전체 모습!!!
내가 좋아하는 고사아ㅏ리!!
무려 보쌈까지 나옵니다.
이정도 양이면 왠만한 곳에서 런치메뉴로 파는 보쌈정식 수준 아닌가요?? ㅠㅠ
김치도 너무 맛있어요.
청국장도 밥에 넣으라는 주인 아저씨 말에 열심히 넣었습니다.
요렇게 넣고
요렇게 비벼서
청국장 두부까지 올려서
우왁 먹었어요. 사진도 많이찍고 ㅋㅋㅋㅋㅋㅋㅋ
반찬 양이 원래 적지않지만,
보쌈빼고는 모두 리필이 되니 걱정안하셔두 될 것 같아요.
주인아저씨,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가져다 주세요.
요렇게 끝장 내구 왔습니다. 셋이서 18000원에 배두드리면서 나왔네요.
기차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혹시 서울 청량리 역에서 내리신다면 한끼 식사 무조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푸짐히 먹은 것도 오랫만이네요.
어르신들도 많으세요. ㅋㅋㅋ 그만큼 뭔가 믿음직 ㅋㅋㅋㅋ
우리모두 떠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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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