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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과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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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캠핑정보 스크랩 뉴질랜드 남섬 15일간 캠퍼밴 여행기 4일차(Arrowtown Lake Hayes)
기장장 추천 0 조회 696 10.03.19 10:54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아름답고 품위 있는 여왕의 도시 퀸스타운으로 가는 날이다.

퀸스타운은 불과 150년전에는 양떼만 지키던 목초지에 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1862년 근처 숏토버 강에서 금맥을 찾아내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오늘날 퀸스타운은 세계적인 레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고 합니다.

레프팅, 제트스키, 스키, 스노보드, 페러그라이딩, 번지점프등

 

먼저 오늘은 퀸스타운 i센타에 들러서 내일 예정된 Shotover Zet를 예약하고

캠핑장도 찾아야 한다.

 

마운틴 쿡  Glentanner Holiday Park의 도로 간판

 

 Glentanner Park의 안내소

 

캠핑장은 왼쪽으로 가라는 표지판이네요.

 

 

전날 술친구들과 헤어지기 섭섭하여

내일 모래 퀸스타운에서 기회가 되면 만나기로 하였으나 결국을 못만났습니다.

 

 이들은 마치 마음이 아이들 같습니다.

 


 

 

Glentanner Holiday Park의 시설들

 

 

바비큐야외식당

 

 식당

 

 주방에는 세제와 렌지가 구비

 

냉장고도 있고요

 

재활용 쓰레기통

 

 오븐렌지

 

 


 

 

 Glentanner Park에는 여행객이 쉴 수 있도록 간이 테이블도 있어요.

 

 날씨가 더워서 양들이 그늘이 있는 곳에 머리만 디밀고 있군요.

 

 마운틴쿡에서 퀸스타운 가는 도중 크롬웰이라는 도시에 있는 강에서..

물이 차고 그냥 마셔도 될 정도 맑습니다.

 

 

 

 맑은 강과 파란 하늘 그리고 눈이 쌓이 높은 산

정말 신이 시기할 만한 풍경입니다.

 

 과일의 도시 크롬웰에 근처에서 우리는 점심을 해결하고자 크롬웰 강가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날씨가 뜨거운 관계로 그늘에서 돗자리를 폈습니다.

버너를 피고(처음에는 가스를 구입못해서 기름으로 사용) 라면을 끓이고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호밀빵, 수제베이컨, 아보카도, 계란이 함께한 샌드위치

 

사진작가인 조여사님은 샌드위치에 감탄을 합니다.

 

 

어번에 가져간 Primus Omni Fuel 버너

가스,등유,석유,가솔린 겸용이어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버너 안쪽에 있는 삼발이를 분실

결국은 5일후에 다시 이곳에와서 찾았습니다.

 

 역시 야외에서는 우리 라면이 최고입니다.

서로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운틴쿡에서 2시간 30분 달리면 과일의 도시 크롬웰에 도착을 합니다.

 

 

 

 

크롬웰은 체리농장이 많고 각종 과일이 다른 도시보다 풍부한 자그마한 시골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체리를 구입해 보세요..

 

 먼저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죠..

이곳의 주유는 전부 셀프이고 주유를 끝나고 반드시 계산을 하고 차량시동을 해야지 됩니다.

만일 시동을 먼저 하려고 차량에 올라타면 도둑으로 오해받습니다.

 

그리고 주유소에는 이렇게 간단한 유리창 청소할 수 있는 브러쉬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뉴질랜드 사람은 주유를 하고 차 청소를 하는데 뒤에 대기하고 있는 차량이 있건 없건 신경안쓰고 청소합니다.

뒤에 차량은 청소가 다 끝날때 까지 기다립니다.

 

 

 크롬웰 시내에 있는 New World 슈퍼마켓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과일의 도시답게 각종 과일들이 있군요.

 

 

 키위, 체리,자두체리, 수박, 오렌지, 바나나, 아보카도등등

 

뉴질랜드는 남쪽에서는 호주 다음으로 와인너리가 많은 나라입니다.

특히 화이트와인중에 쇼비뇽블랑(Sauvignon Blanc)는 다른 나라에서는 잘 생산되지 않는 포도품종입니다.

화이트와인의 대명사 샤도네이(Chardonnay)에 비해 투명하고 신맛이 있어서

해산물이나 양고기에 잘 어울립니다.

 

 

우리나라 현대자동차도 이곳에 있습니다.

외국에가면 우리 대기업들의 상표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곳 작은 마을까지 현대자동차가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가끔 느끼는 것인데 대한민국은 참으로 대단한 나라입니다.

 

 

 드디어 마운틴쿡에서 263km를 달려서 여왕의 도시 퀸스타운에 도착을 했습니다.

 

 퀸스타운 시내에 있는 i센타에가서 Shotover zet를 예약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혹시 퀸스타운에는 무료 캠핑장이 없냐고 서투른 영어로 물어보니까

무료 캠핑장은 없고  Holiday park로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퀸스타운에는 Holiday Park가 세군데 있습니다.

퀸스타운 Top 10 Holiday park, Shotover Top 10 Holiday park, Lake view Holiday park

우리는 이중에 시내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Lake view Holiday park에 갔습니다.

요금은 일인당 17N$

 

 그런데 너무 많은 캠퍼밴들이 들어 차 있어서 혼잡합니다.

우리는 과감히 포기하고 무료 캠핑장을 퀸스타운 외곽에서 찾기로 하고 일단 퀸스타운을 나왔습니다.

 

 

 Kiwi는 뉴질랜드에서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는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어둠속에서 생활을 하며 옛날에는 많이 살았지만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새이죠.

또한 Kiwi라는 단어는 뉴질랜드, 뉴질랜드인을 호칭하기도 합니다.

 

 

 

 도시마다 공원묘지가 있구요..

 

우리는 외곽으로 나가 1시간을 헤멘끝에 드디어 보금자리(?)를 애로우타운가는 길에서 찾았습니다.

장소는 Lake Hayes

이곳은 호수 주변으로 파란 잔디가 깔려있고, 몇몇 일일 캠핑족만이 있을 뿐 한적한 곳입니다.

가장 중요한 공짜라는 사실과 함께...

사실 우리는 대가족이어서 한번 Holiday park에 들어가는 100 N$씩 들어가서

이런 곳을 찾으면 돈을 버는 것이죠..

우리는 이곳에서 3일을 연속으로 지내게 됩니다.

 

 크롬웰 슈퍼에서 구입한 바비큐와 잘 어울릴듯한 양송이버섯입니다.

 

 이곳에서는 당근도 잎사귀채 팔고 있습니다.

 

 캠퍼밴옆에 자리를 마련하고 호수를 배경으로 식사준비합니다.

 

 현지에서 구입한 야채로 즉석 김치도 만들었습니다.

 

스테이크와 김치의 만남

 

모기도 없고 나무와 풀냄새도 좋고 기분좋은 저녁입니다.

그런데 이때가 저녁 8시입니다.

아직도 해가 떠 있습니다.

 

 

  일몰의 시간

해가지는 Lake Hayes는 참으로 고요하고 물도 맑고 향기가 좋은 호수입니다.

 

 

 Lake Hayes는 녹조의 영향으로 여름에는 녹조가 죽으면서 산소를 소비해서 호수 밑에는 산소가 없는 곳으로 만들기도 하고

물색깔도 갈색,붉은색,노란샌,녹색으로 바뀌기도 한다고

지금은 지역도시에서 많은 노력끝에 부영양화진행이 늦어져 지금은 수심 6m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Lake Hayes에 있는 소형 화장실

 

 화장실에는 현대식으로 화장지까지 구비해놓았습니다.

 

 저녁늦게까지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올때는 영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될까..캠퍼밴은 어떻게 운전하나..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은 없고 내일은 어느 곳을 갈까..무엇을 먹을까..행복한 고민입니다.

여러분.. 영어는 조금만 할 줄 알면 됩니다..

그리고 그냥 도전하세요..

 

 이날 나는 캠퍼밴은 놔두고 그냥 호수가에서 하늘에 떠있는 수 많은 별들과

호수를 거니는 오리와 함께 비박으로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기대하던 Shotver Zet를 타는 날입니다.

 

 

 

 

 


 Tip

 

※  혹시 캠퍼밴으로 퀸스타운을 갈때는 퀸스타운내에 있는 Holiday Park도 좋지만

퀸스타운에서 애로우타운가다가 왼쪽에 있는 Lake Hayes에 가보세요.

화장실도 있고, 맑은 호수에서 수영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캠퍼밴여행시 버너와 코펠 그리고 가벼운 텐트를 가지고 가세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의 경비

 

  • 크롬웰 New World 슈퍼마켓 : 237.7 ND(소고기, 양고기, 야채, 과일, 올리브유, 밀가루등)
  • 주유 크롬웰주유소 : 62.8 N$ (53.26L) 

 

 오늘의 식단

  • 아침 : 북어국(Glentanner Holiday park)
  • 점심 : 아보카도샌드위치, 라면(Cromwell river)
  • 저녁 : 스테이크(소고가,양고기) , 와인, 소주(Lake Ha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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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19 19:31

    첫댓글 부럽습니다...나두.누군가 좋은사람들과함께 그런여행이하고싶네요....즐겁고 유익한여행되시길....

  • 10.03.19 20:47

    멋지십니다

  • 10.03.20 08:05

    부럽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 10.03.20 10:01

    부럽습니다..... 난 언제가보나........

  • 10.03.20 14:53

    정말 부럽습니다 언젠가 꼭 한번 가봐야 하는데 ,,,

  • 10.05.22 02:07

    죽기전에 가보기나 할런지...행복하세요!

  • 10.05.25 17:25

    무지 무지 부럽습니다.~~~~~~~~~~~~~~~ 외국에서의 캠핑...~~ 부럽습니다.~

  • 10.06.02 23:47

    ~미... 어쩌면 이리도 좋을까요...?? 과일 좋아하는 울 식구들이 고함을 질렀습니다...ㅋㅋㅋ

  • 10.06.19 02:23

    무지하게 좋은경험 하시고 오셨네요... 그런게 휴식이라 생각 됩니다.

  • 10.08.18 23:35

    옛날 생각이 납니다 저도 오클랜드에서 밀포드사운드 까지 4개월을 돌아다닌적 있거든요 어디를가나 산.호수.구름.참 아름다운 나라죠 퀸스타운에는 예약안하고 갔다가 침대가 8개나 있는 모텔에서 잣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기억이 새롭습니다

  • 11.07.23 11:33

    그야말로 행복이 따로 없군요.
    자연과 좋아하는사람과 같이 보내는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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