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백패킹 동행 : 칼이쓰마님*호빵님*쥐방울님*토깽이님*다크써클 설악산줄기 수락산 왕복 약 10km (날씨 정말 끝내줌)
사무실에서 참 가까운 곳이라... 오랜만에 싸이트구축...후 시간이 많이 남는군요~
수락산 물이 많은 곳인데...몇 일간 지나친 무더위에 물까지...말라 버렸습니다.
제일급한 민생고를 먼저 해결합니다.
위하여... 내일은 캠프에서 홀가분한 장비만 가지고... 수락산 정상을 올라 갈까 합니다.
벌써부터 기차바위에 로프가 눈에 선 합니다. 과연 토깽이님은 그곳을 올라설지~
계곡을 찾아 아무도 없는 이곳까지...
늘 그렇듯...쉽게 찾아온 어둠
이번에 구입한 빨간 돔쉘터... 요즘 빨간 색상에 자꾸 마음이 끌리는 이유는 ?
하늘에서 금방이라도 ?아질듯한 별들을 바라보며~ 짧지만, 긴 하루를 마감합니다.
새벽 1시 취침.
기상 새벽 5시~ 오랜만에 짧은시간동안 숙면을 취한듯... 몸도 마음도 개운합니다.
토끼가 산에서 내려와 아무도 몰래 세수하듯.. 다크는 새벽부터.. 계곡탕으로~
알탕을 하면서...저 위에 바위가... 마치 떨어질듯한 느낌은?
점점 약해 집니다...ㅋㅋ
온천은 아닙니다. 천연 암반수가 올라옵니다.(믿거나 말거나)
정말..목욕탕에 온듯..좋군요~
알탕을 마치고 왔지만, 다른 일행분들은 아직도~~
얼마후~
호빵님도 시원하게 ~
하늘이 좋습니다.
요즘 머리도 복잡하고... 두통약을 상시 복용하면서 하루를 마감하곤 합니다. 끊었던 담배는 줄담배가 되어가고~
하지만, 오늘 하루는 저 하늘처럼..푸른색을 가슴에 담으려 합니다. 늘 그렇듯.. 시간이 치유해 주겠지요~ 가족에겐 힘든 내색하지 않으려 하지만, 힘들면 먼저 다가오는 것이 가족이군요. 길지는 않을 겁니다. 난 강하니깐~ (스스로 다짐합니다)
이른 아침 식사후... 사발커피를 마시며 오늘에 등산이 시작됩니다.
토깽이님 선두로 왕복 5.5km 긴 등산이 시작됩니다.
중간...호빵님
좋습니다. 가질수는 없으나...볼수는 있군요~
아무도 모르는 곳을 약 1.7km 오르니.. 등산객분들이 하나둘씩 보이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웅장한 암석이 일행을 반겨주고 ~~
마치 바다에 온듯....산이 파도를 치고 있군요~
아무말없이...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친구랍니다.
힘들때마다.... 뒤에서 아무말없이 등을 내어주는 아내. 고맙다..그리고?
어제 밤하늘에 별을 보며...눈물을 흘리던~감성깊은 녀석 설레임에 밤잠을 설치던 녀석입니다.
호빵... 이제 그만 출발하자. 더 멋진 세상으로~
전문산악인...쥐방울님 포스가..상당하군요~
이제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리는듯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어제 내가 느꼈던 그 세상이 아닙니다.
멀리 보이는 수락산에 대표~기차바위
기차바위 초입에 들어섭니다.
멀리보이는 경춘고속도로~
푸른색이 상당히 멋지군요~
1차로 다크가 올라왔습니다.
재미도 있고..스릴도 있고~
2차는 토깽이님
중간에서 또 저 포즈~ 앙~~
사랑은 나무와 같다고 하지요. 끊임없이 물을 주어야 살수 있는 나무처럼
항상 제게 넘치도록 물을 주는 사람입니다.
이를 악물고 오르는 쥐방울님
안착
언제나 방긋...호빵님
땀을 흘려야 이 맛을 알지요~
수락산 주봉도착
수락산 정상엔 참 많은 먹거리가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수 없지요.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여봅니다.
주봉에서 바라본 청학리
몇개월후면...저곳에서 살렵니다.
아름다운 선술집
그리고, 고마운 손님
오랜만에 함께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크는 점점 처진다. ㅋㅋ
좋구나.. 이 바람..이 하늘...그리고 이 물맛~
정신일도하사불성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늘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스스로 다스리고 가꾸면서 행복의 샘을 지키며~
늘 지금처럼
정상인증
한참을 저렇게 누워있었습니다. 참 좋더군요~
내려가자... 저~~세상으로 한번 또 부디쳐보자~
운명보다 강한것이 있다면 그 것은 어떤 것에도 동요하지 않고 운명을 짊어지는 용기겠죠. 1박2일동안 참 많은것을 배워갑니다.
캠프에 내려와.정리를 마친후~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요즘 지하철 참 좋아졌습니다. 배낭칸도 있더군요~
돌아가자...
자연은 가장 커다란 스승인란걸 다시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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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삶.그리고...인생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다크써클^*
첫댓글 멋찐그림~ 즐겁게 감상햇습니다~
에너지를 듬뿍 받아오셨군요~ ^^ 잘 보았습니다~ ^^
배경과 인물구경 잘하고갑니다 글솜씨가 장난아니네여 사진도잘찍으시구여
멋진산행하셨군요~~~
잘 보고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역시 비박이.... 부럽습니다~^^
잘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