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철쭉산행
2023년5월의 마지막날 1박2일의 일정으로 제주 한라산 남벽철쭉산행을 다녀왔다.
낙동산악회 김회장.김명진씨 그리고 나 3명이 동행하였다.
아침 7시 대한항공으로 김해공항 출발 제주 8시 도착 택시 편으로 늘봄흑돼지 식당으로 가서 선지국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식사 후 제주도에 오면
자주 이용하는 개인택시 안정일 기사를 불러서 영실 윗 주차장까지 올라갔다.
10시10분 산행시작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안개비가 내리다가 햇볕도 보이다가 하면서 한라산의 날씨는 오늘 하루에 열두번도 더 변하는 것 같았다.
오르는 내내 비구름과 안개에 가려 오백나한과 병풍바위등 멋진 풍광들은 다음에 보기로하고 윗새오름으로 향해서 달렸다.
다행히 간간히 햇볕 사이로 보이는 철쭉은 만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윗새오름에 도착 표지석에서 한컷하고 남벽분기점까지 다녀올 요량으로 하고(하절기 입산통제시간 14:00까지)출발 하였다.
약 30분쯤 갈 무렵 철쭉은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했다. 개화시기가 10일 정도 지나야될 것 같아서 그냥 어리목으로 하산할려고 뒤돌아왔다.
만세동산 부근의 철쭉도 4~5일은 지나야 만개될 것같았다.
어리목 오후3시 하산 약5시간 소요
어리목 버스정류소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중문사거리에서 하차. 510번 버스로 환승하여 서귀포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였다.
다시 표선가는 버스를 타고 표선에서 낙동 김회장 동생집으로 택시를 타고갔다.
도착 후 여장을 풀기도전에 숯불 바베큐와 곡차 파티가 벌어졌다.
아무래도 낯선 나그네가 두명있어서 하루밤 묵기에 서먹한 것같아서 옆집 펜션을 이용하였다. 지은지 한달 밖에 되지않아서인지 넓고 깨끗하였다(10만원 지불).
아침식사 후 비는 그치질 않았다.
우리가 가는 길에는 비도 눈도 바람도 소용없다.
강행군이다. ㅎ
오늘은 내가 가보지 않았던 교래자연휴양림을 탐방해 보기로 하였다.
폭우 속에서 김회장 동생 승용차편을 이용하였다.
교래자연휴양림 도착하니 정상 전망대를 가라고 가량비만 조금내녔다.
정상인 큰지그리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왕복8km로 3시간이 소요되었다.
산행하는 동안도 어제와 같이 일기불순이었습니다.
제주시내로 버스를타고 이동 후 다시 택시로 화북동 말고기 전문식당 목마가든에서 말고기시식.
처음먹는 낙동산악 김회장도 반응이 별로였다. 다시 서문시장으로 이동하여 부부정육점 에서 제주한우 살치살로 배채우고 공항이동19시25분 출발예정인 대한항공이 기상악화로1시간30분 연발.
김해 도착하니 저녁9시30분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택시는 없고 에라이 모르겠다.
쏟아지는 비속을 뚧고
걸어서 식당찾아 40분 ㅎ
못내 헤어지기 아쉬워
소맥 몇잔하고 택시로 각자 귀가하였다.
함께하신 낙동산악회 김회장 김명진씨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주는 영덕 비경의 옥계계곡 백패킹입니다.
벌써 기다려지고 가슴이 설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