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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후기>
위험할 수 있는 놀이 1. 도전과 발견, 배움
- 매트에서 떨어지고 나무타는 놀이들이 위험하게 느껴지나?
- 위험한 놀이는 안전하지 않고 유아들을 다치게 할 수 있음. 그러나 우리가 금지한다고 해서 애들은 하지 않을까?
- 창문으로 들어오기 등 유아들은 왜 위험한 행동을 하고 싶을까?
● 연구 결과를 보면 위험한 놀이의 수많은 장점들을 설명하며, 유아들이 위험한 놀이를 통해 도전, 한계테스트 등을 학습할 수 있다고 한다. 위험할 수 있는 놀이가 유아들에게 도전감을 불러 일으키는가?
2주 동안의 관찰과 기록을 통해 위험할 수 있는 놀이의 의미 관찰
1. 위험할 수 있는 것 vs 유해한 것
2. 위험할 수 있는 놀이의 유형
3. 위험할 수 있는 놀이의 흐름
4. 놀이의 이점
1. 위험할 수 있는 것 vs 유해한 것
1) 구성한 경사로에서 블록을 타고 내려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는 놀이
-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쿠션과 블록을 테이프로 단단하게 고정
- 위험할 수 있는 요소를 아이들이 발견하고 해결이 가능한 위험은 오히려 도전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
2) 숨바꼭질을 하는 놀이는 유해한 요소가 산재해 있음
- 피복이 벗겨진 전선 등, 그러나 유아들은 이를 알지 못함
- 이는 수용 가능 범위를 넘어선 유해한 것이며 유해한 요소를 제거하며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해야 함
- 위험할 수 있는 놀이의 포인트는 유아가 스스로 위험을 발견하고 위험에 도전하며 위험을 평가,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
2. 위험할 수 있는 놀이의 유형- 6가지
1) 칼 망치와 같이 실제 공구로 하는 놀이
2) 높은 곳에 올라가는 놀이
3) 잠재적으로 위험한 도구를 이용한 놀이(막대기 같은 것)
4) 서로 쫓고 쫓기는 놀이
5) 구르는 놀이
6)높은 속도를 내는 놀이
7)숨는 놀이
→ 공통점은? 자신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발견할 수 있고 위험한 것을 평가한 후 판단할 수 있다는 것
3. 이점
-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이 뒤따른 건 사실임
- 그러나 위험할 수 있는 놀이 기회를 뺏는 건 어린이들이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갈 기회까지 뺏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 살아가면서 만나는 숱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위험을 경험해야 함
위험할 수 있는 놀이 2: 놀이 사례
우리 반의 위험할 수 있는 활동이 놀이로 확장된 사례
우리 반 놀이의 흐름
1. 비밀 통로를 찾아서
- 비행기를 타고 여행 놀이를 즐기던 아이들은 비행기 사고로 인해 외딴 보물섬에 불시착하게 됨
- 그 보물섬에서 아이들은 의문의 편지를 받게 되며,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어린이들이 나서게 됨
- 알고보니 의문의 편지의 발신인은 교실 옆 깜깜한 동굴에 살고있는 용
- 그 곳을 탐험하고 있던 어린이들은 용의 그림자를 발견하게 됨, 상상속에서만 만난 용을 직접 마주하다니!
- 어린이들은 용을 피해 몰래 드나들 수 있는 비밀통로를 만들기로 함
- 깜깜한 동굴과 교실은 벽을 사이에 두고 있었고 벽에는 창문 두 개가 있긴 했지만, 창문은 높았으며 늘 교구장이나 가구로 막혀있었음
- 문이 아닌 창문으로 다니는 것에 대해 평상시에는 위험하다고 생각했을 건데 이번에는 과감하게 치워 버리기로 함
+교사의 지원, 공간- 창문 앞에 놓인 교구장을 다른 곳으로 이동함
- 그래도 어린이들이 올라가기에는 조금 높은 창문
2. 비밀 통로를 넘으려면?
- 어린이들은 블록으로 계단을 만들기 시작함
- 한층 한층 계단을 만들어나가는 어린이들
- 완성된 계단을 올라감
- 반대쪽에서도 내려올 수 있게 설치한 경사로 미끄럼틀
3. 좀 더 안전한 비밀 통로
-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곳곳의 위험한 요소들
ex) ‘좀 더 안전한 비밀통로가 필요해’, ‘계단이 자꾸 흔들리고 움직여’
- 그리고 이를 대처하는 어린이들
ex) ‘이걸로 벽을 만들자’, ‘그리고 블록 틈을 없애자’
+ 교사의 지원: 함께 놀이하며 지원, 블록 틈을 막을 재료를 함께 찾아봄
- 또한, 들어가는 사람이랑 나오는 사람이랑 자꾸 부딪히기에 통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가는 방향을 정함
- 위험한 요소가 발견될 때마다 어린이들이 끊임없이 극복해나감
ex) ‘여기 손이 낄 수 있어’
- ‘꼭 문으로만 다니라는 법이 있나요’ 우리만의 비밀통로를 설정
- 그렇게 완성된 우리만의 비밀통로, 우리 열쇠랑 비밀번호도 만들기
- 비밀번호를 눌러야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정해둠
4. 다양하게 즐기는 비밀 통로
- 출구는 경사지게 만든 후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
- 푹신하게 매트도 준비 하지만, 쉽지 않고 자꾸 넘어짐
- 이번에는 스케이트를 타보려고 함, 그러나 자꾸 도망가는 야속한 스케이트
- 따라서 친구들의 발 크기를 재고 발을 끼울 끈을 붙인 후 어린이들 발에 맞는 스케이트를 직접 만듦
- 그러나 모든 어린이들이 스케이트만 탄 건 아님
- 줄을 매달아서 짚 라인을 만들어봄
+ 교사의 지원 , 자료- 실제 공구를 제공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함
*어린이들이 설치한 나사를 교사가 전동드라이버로 보강해줌
- 그러나 어린이들의 체중에 비해 줄은 너무 낮고 약해서 다시 설계하게 됨
1) 경사가 급할수록 더 잘 내려오고
2) 줄이 늘어나는 것도 고려해야 함
3) 우리 키보다 높아야 함
- 그렇게 완성된 짚라인, 어린이들의 설계를 바탕으로 교사가 설치
- 재밌게 활용하는 아이들
5. 높이 더 높이
-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에 흥미를 느낀 유아들과 암벽 타기자료를 보게 됨
+ 교사의 지원: 자료- 암벽 타기와 관련된 영상을 제공함
- 아이들도 암벽을 만들어서 올라보며 이 높이 올라가는 놀이는 바깥 놀이에서도 이어짐
- 그러나 자꾸 미끄러운 줄이 거슬려서 줄에 여러 개의 매듭을 묶어 주었음
+교사의 지원: 함께 놀이하며 지원- 줄에 매듭을 묶어줌
6. 암벽을 올라서
- 마침내 교실에도 암벽이 만들어짐
+교사의 지원: 공간- 교실 한쪽 벽면을 제공해 암벽을 만들어 설치함
- 높이 더 높이 오르는 어린이들
→ 높이 올라가는 게 무조건 위험하기만 할까?
- 왜 위험한지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처, 해결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
- 위험해 보이지만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탐험해보는 것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함
-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또래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며 문제해결력도 길러짐
- 곳곳에서 발견된 위험해보이는 요소는 어린이들이 식별, 해결할 수 있는 수준임
- 어린이들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있다 해도 교사의 적절한 지원과 도움을 통해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음
-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신체를 조절해 자신의 한계를 도전할 수 있는 기회였음
- 교사의 역할은 위험한 행동을 방조하는 것이 절대 아님
- 유해한 것은 금지하되 적절한 위험은 놀이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함
- 아이들의 놀이에 따라 변화가능성이 있다면 그 곳이 위험할 수 있는 놀이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됨
●느낀점 및 시사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런 교사를 만난 아이들이 부럽다는 것이었다. 어렸을 때는, 책상 밑에 들어가 이불로 가장자리를 막은 후 그 안에 들어가 아늑함을 느끼는 놀이 등 해보고 싶은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이 영상을 보면서도, 유치원에서 짚 라인을 탈 수 있으며 우리 반만의 비밀통로를 만들어 이용한다는 게 유아들에게 얼마나 재미있을지 보는 내가 다 신났던 것 같다. 또한, 한편으로는 나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이를 인식하고 유아들에게 제공해주는 교사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위험한 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유해한 놀이와 위험한 놀이의 차이점을 정확히 아는 교사가 되어야 하는데, 이를 내가 구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유아들이 상상력을 발휘하는 과정속에서도 교사로서 최적의 역할을 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그만큼 위험한 놀이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낀 것 같다. 사실 영상 처음에, 유아들이 경사지게 만든 비밀통로를 블록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까닥하면 넘어질 것 같고 옆으로 고꾸라질 것만 같은데 교사가 이를 내버려 두는 게 맞는 것인지 걱정도 되었고 과연 이 놀이가 유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영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유아들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한다. 위험한 요소가 있다면 이를 인지할 뿐만 아니라 해결 방법을 떠올리며 실행해본다. 이는 오히려 유아의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놀이가 될 수 있고 유아는 행복함이라는 감정과 창의력, 상상력, 융통성을 갖추는 유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관찰 측면에서도 이야기 해보자면, 사실 이번 과제를 진행하면서 행동의 조작적 정의와 범주를 직접 나누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던 것 같다. 행동의 정의라는 것을 내려본 적이 없기에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 건지 고민했었는데 영상 속 선생님은 정의와 범주를 정확하게 내리고 그에 따라 학급의 유아들을 꼼꼼하게 관찰, 기록하여 파악한 것 같다. 교사가 정의하고 범주를 나누는 것이 관찰의 시작이 되며 그 관찰을 통해 유아들이 더욱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 나영 빈도 사건 표집법 사례
관찰행동: 집중이 되지 않을 때 또는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 행동
습관 행동의 범주 및 정의
습관 행동 | 정의 |
손톱 뜯기 | 반대쪽 손톱을 이용하여 한쪽 손의 손톱을 뜯는 행위이다. 엄지손톱부터 새끼손톱을 뜯는 행동까지 다 포함한다. 단, 손가락 하나 당 횟수 한 번으로 친다. |
입술 뜯기 | 손가락을 사용하여 윗입술 혹은 아랫입술을 뜯는 행동이다. 뜯는 것뿐만 아니라 입술을 만지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
머리카락 배배 꼬기 | 하나에서 두 개의 손가락을 사용하여 머리카락을 원을 그리듯이 꼬는 행동이다. 단순히 만지는 것은 이에 해당하지 않으며 동그랗게 꼬는 행동만 정의한다. |
손가락 뚝뚝 꺾기 | 손가락 관절을 꺾어서 '뚝뚝' 소리를 내는 행위이다. 보통은 반대쪽 손을 사용하여 소리를 내지만 어느 것에 자극을 받든 손가락이 꺾이는 행동은 다 포함한다. 그러나 손가락이 아닌 신체들, 예를 들어 손목이나 팔에서 '뚝뚝' 소리가 나며 꺾이는 행동은 포함하지 는다. 또한, 손가락 관절 마디 당 횟수 하나로 친다. |
손 깨물기 | 손을 입으로 가져가 윗니와 아랫니로 깨무는 행위이다. 손등뿐만 아니라 손가락을 깨무는 행위도 이에 포함하며 손목까지의 신체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행동을 포함한다. 손가락을 입에서 뗐다가 다시 넣으면 다시 한 횟수로 친다. |
관찰대상: 박나영(본인) 생년월일: 2002.09.22(여)
관찰자: 박나영 관찰일시: 2023. 04.04(화요일 10:00~23:30)
관찰장면: 집중이 되지 않을 때 또는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 행동
[지침]
● 화요일 10시부터 23시 30분까지 아래와 같은 행동을 보였을 때 해당하는 범주에 표시(/)한다.
● 행동이 동시에 다양하게 관찰되었을 때는 해당하는 범주에 모두 표시한다.
● 행동이 여러 번 나타날 때에는 나타날 때마다 표시한다.
손톱 뜯기 | 입술 뜯기 | 손가락 뚝뚝 꺾기 | 손 깨물기 | |
수업 시간 1 (유아 안전 교육) | / | ////////////// | // | |
쉬는 시간 | // | |||
수업시간 2 (학교폭력) | / | ////////// | ||
도서관 | / | / | //////////////////////// | //// |
아르바이트 | //// | ///// | ||
계 | 2 | 8 | 53 | 6 |
요약 및 해석 | 관찰을 통한 지원 | |||
- 나영이는 습관 행동 중, ‘손가락 뚝뚝 꺾기’ 행동을 가장 많이 한다. - 그 다음으로는 비슷한 횟수지만 입술 뜯기를 자주 하며 3위는 손 깨물기 행동이다. - 시간으로 보자면 나영이는 수업시간과 도서관에서 습관 행동이 가장 자주 나타나며 집중이 되지 않아 발생할 수도 있다. - 쉬는 시간에는 습관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 - 나영이가 하는 대부분의 습관 행동이 피가 날 수 있거나 몸에 좋지 않은 행동이므로 다른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도한다. - 신체를 괴롭히는 대신 스트레칭 한 번 등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다. |
느낀점
이번 과제를 듣자마자 나에게서 어떤 행동이 자주 나타나는지 생각해보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행동이 나의 습관 부분이었던 것 같다. 손가락 관절을 꺾으면 나중에 손가락이 굵어진다는 것을 주위로 부터 매우 많이 들었음에도 이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매번 사용하는 내가 떠올랐고 이외에도 손가락을 깨물거나 손톱을 뜯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관찰하게 되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나는 습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원래는 내가 집중을 하지 못할 때만 위와 같은 행동을 하는 줄 알고 '집중을 하지 못할 때 나오는 습관 행동'이라고 관찰 장면을 정의하려 했었다. 그러나 관찰을 진행하다 보니, 오히려 집중을 잘 하고 있는데도 무의식 중에 위의 행동을 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집중이 되지 않을 때 또는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 행동'으로 관찰 장면을 바꾸어 정의하게 되었다. 나에 대한 관찰을 진행할 때마다 나도 몰랐던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놀라웠는데, 이렇게 수치화해서 약호식으로 표기하니 훨씬 더 결과가 눈에 잘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횟수까지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관찰 기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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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영아 습관 행동의 범주 및 정의를 세세하게 잘 적었다. 관찰하기 더 수월했을 것 같아 !!
나도 어렸을 때 이불로 집 만드는 것을 진짜 좋아했었는데 너도 그랬구나! 안에 들어가 아늑함을 느끼는 것도 좋았지만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에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 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자신의 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위험 요소와 유해 요소를 구분하고 적절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교사가 되자 !! 이번 주도 수고했어 ˙ᵕ˙♥
도서관에서 손가락 뚝뚝 꺾기 행동이 이렇게나 많이 나타나다니! 몇시간동안 일어난일인지 궁금해진다.!! 수고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