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海南美视五月花球场(27홀) AB코스18洞
해남도 해구의 미시 골프클럽(Meishi MayFlower International GolfClub)은 AB코스(파72, 7248야드) 18홀 정규홀과 C코스 9홀(파36, 3279야드)로 되어있으며 유럽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퍼 콜린 몽고메리가 설계했다. 2003년 10월13일 18홀 파72의 국제표준 챔피언십 골프장으로 정식개장하였으며 그후 2006년 9홀을 추가하여 현재 27홀로 운영중이다. 정식코스인AB코스만 소개하기로 한다.
골프장은 해구공항에서 30분, 해구시내에서 10분거리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골프장입구부터 개선문을 연상케하는 유럽풍 건축물이 이국적이면서 분위기를 압도한다. 92개의 다양한 벙커들과의 일전이 시작된다. 일반 골프장의 다른 벙커와는 달리 길고 큰 벙커들이 곳곳에서 골퍼들의 방심을 기다리고 있다. 실로 벙커와의 전쟁인 것이다. 후반9홀은 야간경기가 가능하며 모든 홀마다 각각의 이름이 있는것이 큰 특징중 하나이다. 16번홀은 콜린 몽고메리가 특히 공을 들인 최고의 홀로서 이름도 “Monty’s Dare”이다.
골프장은 해변가도시의 수림형 링크스풍이다. 해변가와 바로 인접하여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있으며 홀과 홀사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방풍림이 특징인 원시삼림이 특징이었으나 여름이면 찾아오는 태풍으로 많은 나무들이 뽑히거라 부러졌으며 특히 지난해(2014년)에는 더욱 심해 태풍후 1만 그루의 작은 나무들을 심었다.
미시골프장은 무엇보다도 10년이 훨씬 넘은 기간인데도 잔디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으며 페어웨이는 패스팰럼이라는 해변잔디(하와이 잔디)가 식재돼 연중 푸른색 페어웨이를 볼수있으며 그린은 가장 고급종인 금백풀(버뮤다그래스)이어서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있다.
유럽풍 멋진 클럽하우스와 90개의 객실
미시골프장의 멋진 클럽하우스와 그 양쪽에 있는 고급 리조트형 아파트가 특징이다. 클럽하우스 안에는 90여개의 고급 객실이 있고 1층에는 고급식당및 커피숖과 프로샵등이 잘 갖추어저 있으며 지하1층에는 회원들만의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간단한 식음료와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골프를 즐기려는 중상류 중국인들과 홍콩,싱카폴등에서도 단체 라운딩을 하는 골퍼들이 많다. 특히 클럽하우스는 유럽풍 건축물로서 마치 백악관을 연상케하는 하얀색 아치형으로 만들어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름 더욱 즐거움을 선사한다.
9번홀과 18번홀은 중간에 호수를 두고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디자인을 구사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호텔의 객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완벽한 대칭의 9번홀과 18번홀을 바라다 본다면 그 황홀하고 멋진 모습에 잠시 무아의 지경으로 빠져들것이다.
미실골프장은 수차례 해남도 우수 골프장으로 선정되었으며 클럽하우스와 호텔은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로 평가받고있다.
몽고메리의 역작 해변가도시의 수림형 링크스 골프장
2번홀(파4, 376야드)은 페어웨이 오른쪽 210야드, 왼쪽 230야드 지점에 벙커들이 있다. 그리고 페어웨이 좌우를 따라 길게 방풍림이 이어진다. 방풍림나무는 목마황나무(木麻黄)로서 오래전부터 바람을 막기위해 심어진 품종으로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며 태풍등의 강한 바람을 막아주는 효과가 많다고 한다.
5번홀(파4, 408야드)은 페어웨이 좌우 전체가 방풍림으로 둘러싸여있다. 페어웨이 왼쪽으로 170야드, 오른쪽으로 210야드의 큰 벙커가 페어웨이를 완전 가로지르고있다. 슬라이스라도 난다면 벙커속 혹은 숲속이다. 페어웨이의 중간 왼쪽으로 티샷을 해야한다.
6번홀(파4, 407야드)은 티잉그라운드 주변이 거미난초(蜘蛛兰)라 불리는 작은 나무가 무성하고 그 광경 또한 장관이다. 그린 앞, 옆, 뒤 모두 벙커들이며 그린 앞부터 왼쪽으로 지나 뒤로 길게 물해저드가 이어진다. 투온이 매우 쉽지 않다. 또한 그린이 계속 오르막이어서 공이 멈추지 않을경우 매우 어려운 처지가 될수있다. 핸디캡 1번 홀이다.
9번홀(파4, 445야드)과 18번홀(파4, 445야드)은 중간에 큰 물을 두고 완전히 대칭 닮은꼴인 데깔꼬마니 미술놀이를 하는 기분이다. 두개의 홀은 티잉그라운드부터 페어웨이와 벙커 그린까지 완벽한 대칭의 멋진 디자인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클럽하우스는 마치 백안관을 바라보는 느낌이다. 유럽풍 멋진 하얀색 클럽하우스는 미시 골프장의 또다른 자랑거리인 것이다.
10번홀(파4, 363야드)은 티잉그라운드 오른쪽부터 페어웨이를 따라 길게 크고 무성한 가지와 나뭇잎이 함께하는 용수나무가 이어진다. 그린 앞 오른쪽까지 150야드의 긴 벙커가 용수나무를 따라 같이 이어지는 멋진 홀이다.
13번홀(파4, 413야드)은 페어웨이 왼쪽으로 5번홀 왼쪽과 함께 공유하는 커다란 벙커가 이어진다. 훅이나 심한 드로우가 걸리면 바로 벙커행이다. 그린 왼쪽과 오른쪽 앞으로 벙커가 있으며 특히 왼쪽은 바로 큰 물해저드와 연결되어 훅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그린도 매우 어렵고 기복이 심해 B코스에서는 가장 어려운 홀이다.
16번홀(파4, 304야드)은 특별히 설계자인 몽고메리의 정신과 혼이 담긴홀로서 이름이 “몽고메리”홀이다. 특히 16번홀은 바람이 많이 부는 자연의 특성이 있어 이러한 점을 간파하여 몽고메리 자신이 매우 정성을 다해 설계하였으며 짧은 홀이지만 오른쪽으로 티샷이 간다면 물에 빠질 확률이 매우높다.
골프장 나무숲속에는 약40마리 정도의 야생닭이 산다고 한다. 그야말로 자연속의 멋진 라운딩이 기대되는곳이다. 해남도에서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소문난 미시 메이플라워 골프장에서 여유롭고 도전적인 라운딩을 즐길수 있다면 그 또한 골퍼로서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해남도에서 그중에서도 클럽하우스가 가장 아름다운 미시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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