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께 축하 해 드리기 위해
복지위원 2명과 같이 케잌이랑, 미역국과 나물세트,
소불고기, 잡채와 수박을 준비해서 방문을 하였다.
몇일전 어르신께 전화를 드리고, 오후3시에 방문
하겠다고 말씀을 미리 드렸더니 기다리고 계시어
반갑게 맞아 주시며 이런 생신선물 난생 처음이다고
말씀을 하시며 좋아 하시는 모습을 뵈니 짠한 마음이
든다 해야 할지 미묘한 복잡한 마음이 든다.
머리에 꼬깔모를 씌워 드리고, 촛불 켜고, 축하 노래 부르며 몇마디 말씀을 나누었으며, 어르신께서
늘 고맙고 감사하다시며, 성당을 나가고 싶어도
시각 장애인이라 한쪽 눈이 안보이고 또 한쪽은
희미하게 보여서 여기저기 부딪혀 다치기도 하신다
면서 가고 싶어도 못가신다고 하시며 대신에 하느님께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 드린다고 하시어
아! 이분에게도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구나는 느낌이
들었다.
또 우리들에게 주신다고, 참외랑 바나나와 콜라 음료를 사셨다고 먹고 가라고 하시며 매우 좋아 하시며
오늘 잔칫날 같아 하시며 좋아 하셨다.
좋은시간을 보내고 행복하고 뿌듯한 오후 시간이었다. 예수님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이분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고
건강하게 사시기를 축복을 청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첫댓글
김용웅 어르신 생신이었네요.
매달 쌀과 물품을 갖다 드려도 눈이그러신지 몰랐네요. 갖다드릴때 반찬이라도 챙겨드려야겠다는 마음이듭니다.
성당에 가자고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 했는데 ...
열심히 입을 떼어야 겠다는 마믐이 드네요.
보기만해도 사랑이 가득한 훈훈한 모습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독거 어르신 생신 챙겨드리기'는 봉사자들의 작은 노력임에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큰기쁨으로 표현하시니 살짝 민망하지만, 서로에게 사랑과 감사함을 나누고 체험하는 아주 효율적이고 소중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 위원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