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의 성지인 가가와현은 쫄깃한 밀가루 덕분에 우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된 곳이다.
우동의 역사는 언제부터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가가와현의 사누끼우동은 1960년대부터 불러지기 시작했다.
택시위에 우동 한그릇이 올려져있는 우동택시까지 운행하고 있으니 과연 우동의 성지다운 곳이다.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1시간 코스에 2군데의 우동가게를 둘러보는 요금 4,500엔짜리부터 3군데의 우동가게을
둘러보는 2시간코스는 9,000엔정도까지 900여군데의 우동가게 중 손님의 입맛에 꼭 맞는 맛있는 우동가게를
선별해 주며 택시기사의 우동에 관한 가이드를 받을 수 도 있지만 우동 요금이 상상초월로 비싸기도 하다.
또한 나카노우동학교등 사누끼 우동을 직접 만들수 있는 체험 학교가 20여군데 정도 있지만 고토히라에 있는
나카노 우동학교가 원조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고토히라궁 金刀比羅宮
일본의 지중해인 가가와현은 서민신앙의 중심지인 '고토히라궁(곤피라산)'과 110여개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진 '세토내해'와 접하고 있다. 곤피라는 바다의 수호신으로 건강과 액막에도 영험이 있어 예로부터 신앙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14세기 '무로마치시대'때 곤피라 참배가 많았으며 지금도 일본 각지에서 곤피라 참배를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산 중턱에 있는 본궁까지 785계단을 올라야하며 정상에 있는 '오쿠신사'까지는
1368의 돌계단으로 이어진다. 산중턱의 본궁에서 사누키평야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곤피라 참배길 주변에는
예로부터 많은 사적들이 남아 있으며 특히 곤피라 참배의 이정표였던 높은 등과 교각이 없는 다리등을 눈여겨 봐야한다.
가을에 공개적으로 행하는 제사의식이 있다.
다카마츠성 高松城
다카마츠는 시코쿠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로 17세기 에도시대때 '마쓰타이라 가문'의 성곽도시로 번영한
곳으로 지금은 '다카마츠성터'가 있다. 성주번에는 다카마츠 번주에 의해 ㅔ워진 '호넨절'등 명소들과 사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일본의 지중해라고 일컫는 '세토내해'의 293m의 용암대지인 '야시마'가 있으며 아름다운 다도해를
자랑하는 '비산세토'가 있다. 또한 '야시마'로 올라가는 3km의 순환도로가 있어 정상으로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에서 보는 석양과 다카마츠시의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야시마'를 찾고 있다. 또한 산 정상에는
754년 당나라의 고승인 '간진'이 건립했다고 전해지는 '야시마절'이 있고 12세기의 그림등을 볼 수 있다.
야시마절 屋島寺
젠쓰지/고시키다이 善通寺
젠쓰지사는 중국에서 불교의 한 종파인 진언밀교를 일본에 승려인 '고보(홍법)대사의 출생지로 '시코쿠 88개
사찰' 순례지의 75번째 사찰이다. 또한 고보(홍법)대사의 3대유적으로 예로부터 두터운 신앙의 장소로 여겨져온
곳이며 시코쿠 전역에 있는 88개의 사찰을 순례하는 '시코쿠 헨로'는 고보(홍법)대사의 수행을 체험하는 순례길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순례를 하고 있다. 젠쓰지절은 약 1200년전으로 사원의 경내에는 본당, 오중탑, 어영당,
보물관등이 있어 볼꺼리도 풍부하다. 젠쓰지시는 이 사찰을 중심으로 바둑판같이 정비되어 있으며 곳곳에는
옛날 정취를 머금고 있고 세토 내해를 한 눈에 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