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1 춘천마라톤대회 언텍트 대회 완주 후기
아래 내용은 최근 자료인데, 코로나로 2020년은 전무하고, 2021년은 혼자 연습은 하였으나 대회 참가를 안해 완주기가 없네요
ㅇ 2021년 누계 : 1 (풀코스 누계 122회)
- 기록 : 5:01분
최근 대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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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2019년 누계: 17 (풀:7, 하프:6 10km:3, 100km:1 ) (총 누계 풀:121, 하프: 90, 10km:3. 100km:1 )
- 2019년 페이싱 누계: 14 (풀:5, 하프:6, 10km: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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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2.17 아! 고구려역사 마라톤대회 풀코스 페이싱 후기 05:00 (114회)
2. 2019.3.1 전국민 독도밟기 마라톤대회 하프 페메 후기 2:15(2:14:50)
3. 2019.3.2 제16회 동계마라톤대회 풀코스 페메 후기 4:30(4:29:27)
4. 2009.3.17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대회 페메 후기 4:30(4:29:24) --ver116
분
5. 2019.4.13~14 제17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후기(14:43)
6. 2019.4.28 2019 여의도 벚꽃 마라톤대회 레페 풀코스 후기(4:35:05)-ver-117
7. 2019.5. 4 가정의날, 입양의날 기념 마라톤대회 하프 페이싱 후기 2:00 (1:59:11)
8. 2019.5.18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10km 레페 후기(1:01)
9. 2019. 6.2 제16회 새벽강변 풀코스 레페 후기 05:11--ver 118
10.2019.6.15 제21회 양평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10km 레이스패트롤 (1:15)
11. 2019. 8. 15 2019 공원사랑 마라톤대회 풀코스 후기 (5:27)-119
12. 2019. 8. 25 17회 영등포구 육상연맹회장배 하프 레페 (2:33)
13. 2019. 9. 21 제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 하프 레페후기(1:58:42)
14. 2019. 10.13 2019 서울레이스 서울달리기 대회 10km 페이싱 1:20 (1:19)
15. 2019. 10.27 춘천마라톤 대회 풀코스 페이싱 4:20 (4:18) ----ver120회
16. 2019. 11.10 제16회 스포츠 서울마라톤대회 페이싱 하프 후기 2:15(2:14:26)
17. 2019. 12.14 공원사랑 마라톤대회 풀코스 4:39 ver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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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청 동기
문자 메일이 왔는데 확인해 보니 춘천마라톤 대회이다.
참가할까? 말까 ? 하는 망설임 끝에 이번에 달리지 않으면 금년에는 풀코스 기록이 하나로 없을것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꺼림직하고, 무엇인가 아쉬움이 밀려 오는것 같아 일단은 인터넷으로 신청을 한다.
신청 할때 참가비는 2만원인데, 춘천마라톤대회 10년이상 달린 명예의 전당 회원들은 1만원 할인되어 1만원이 참가비다.
역시 혜택이 있어 좋긴좋다. 2020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각 종 대회가 취소되어 달린 대회가 없다. 현재까지 많은 대회를 달렸으나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되어 아쉬을 뿐이다.
현재는 영종창보5단지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24시간 맞대교 근무를 한다. 입사는 2020년3월2일이다.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다. 처음 입사 할 때 과연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생각을 하였으나 하루하루 달리다 보니 벌써 1년8개월 근무다. 현재 전임 근무자를 보니, 현재 이만인 소장님이 근무하고 있을때 최장 기간이 1년8개월인데, 내가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직원이 되었을것이다.
직장에서 근무는 24시간 맞교대라 사실 마라톤 대회를 개최 한다고 해도 마라톤에 참가하기가 쉽지는 않다.
만약에 춘천마라톤대회도 춘천에서 대회가 개최되면 시간이 맞지 않아 대회에 참가는 못할것이다. 만약에 대회를 참가 하려면회사에서 대신 근무를 해 주고 연속해서 3일동안 야근을 하기 때문이다.
2. 대회 출발
대회 일자는 11월 12일~ 21일까지 완주하면 된다. 배번호는 인터넷에서 출력해서 부착하면 된다.
아무런 부담이 없는 가운데 17일 회사에서 퇴근 후 풀코스를 달리기로 결정을 짓는다.
1~10키로 까지는 5분~6분대로 부담갖지 않게 편한하게 달린다. 주안 집에서 출발하여 어떤 코스를 달릴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장거리니 우선은 달리기 좋고 코스가 좋은 인하대학교 부근을 달리기로 결정을 한다. 그 이유는 인하대학교 안에는 400미터 트랙이 있어 좋고, 또한 학교 안에는 차량들이 없고 거리가 길어 풀코스 달리기 딱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출발전에 집에서 식빵 2조각에 딸기쨈을 먹고 달리니 달리면서 위에 부담이 있어 다소 불편했지만 나중에 배가 고플것 같아 배가 출령거리면 조금 속도를 줄여 천천히 달린다.
이때 까지도 달릴 만 하였다. 20키로 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게 편하게 달린다. 달리면서 이대로 4시간은 너무 욕심이라 4:30~4:40분 정도 완주 할 것이란 감이 왔다. 약 20일전에 발등이 부어 정형외과 가서 10일치 약을 먹고, 물리치료도 받았다.
달리면서 발등이 더 아프면 어떻할까 걱정도 하였으나, 만약이 발등이 아프면 포기하면 된다.
하프를 지나 30키로 까지 기록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2020년부터는 하프 몇번 달리고 30키로 이상 달린적이 없으니 당연히 고생하는것을 인정한다. 하프 까지는 참았으나 하프 지나서 부터 그동안 연습을 안한것이 증명이 된다.
갈수록 힘이 들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포기도 습관이다. 만약에 포기하면 다음 풀코스 달릴때까지 분명히 후회를 할것이다. 후회는 바보가 하는 짓이다. 다시는 이번 기회가 없어 이번에 무조건 풀코스를 완주하여 풀코스 1회를 추가하여 풀코스 122회 정해야 한다.
진짜마음에 안 드는 기록이다. 그러나 그런대로 만족을 해야 한다.
내가 뛴 거리, 내가 선택해서 달리 거리, 그런대로 무조건 인정을 한다.
그동안 하프 거리 외에 30키로 이상 달리지 않으니 기록이 늦은것은 사실이다 . 또한 이 대회는 함께 달리면 되는데 혼자 달리니 재미도 없고, 외롭고 쓸쓸한 생각이 든다. 물론 마라톤은 혼자 달리는 것이지만 그래도 혼자 보다는 함께 달려야 말 동무도 되고, 이런 저련 얘기를 하다보면 재미있게 달릴 수가 있는 것이다.
배가 고파 32키로 지점에서 김밥집에서 김밥 2줄을 시켜 한줄은 울트라 가방안에서 넣고 한줄은 걷다, 뛰다 하면서 1개를 먹는다. 김밥은 물이 있어야 먹길래 물은 인하대학교 트랙에 있는 수돗가를 이용하여 수돗물을 마신다.
뛰다 보니 또 커피도 먹고 싶다.
이 대회는 혼자 달리는 언텍트 대회라 주로에서 내가 다 해결을 해야 한다,
일반대회는 간식을 제공하나 이 대회는 오로지 혼자 달리기 때문에 배고프면 무엇인가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밥을 먹으니 허기를 모면 했으나 커피를 먹고 싶어, 편의점에 들어 1,000원짜리 모카 커피를 마신다.
달린 거리는 42.195km가 아니고 42.23키로 달린다. 앱으로는 정확한 기록 측정이 안되어 풀코스 보다 더 긴 0.195km 달리기 때문에 0.23키로를 더 달린 것이다.
3. 대회 종료 후
달리면서 내 자신과의 싸움은 계속 되었다. 풀코스를 4:30분 이후 될것 같았고, 그동안 연습부족을 여실히 인정하는 계기가 된것이다. 포기를 하면 분명하게 후회를 할것이다. 후회하지 않게 무조건, 아무런 생각없이 완주를 하여야 한다는 굳은 각오로 완주를 한것이다.
완주 후 배가 또 고프다. 그동안 외식은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밖에서 외식을 하고 싶어 추어탕 + 막걸리 1병(소송주)를 시켜 막걸리와 식사를 하면서 내 자신에게 한준기 아주 잘했다고 자화자찬을 해 본다.
그래 아주 잘 했다. 이래서 풀코스 기록은 121회에서 122회로 갱신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4. 맺으며
생각하면 실행이 답니다.
이번 신청역시 아주 잘 했고, 기록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완주를 했으니 되었다.
아주 잘했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다시한번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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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및 다음카페 후기 글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