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본거사는 왜 자꾸 남의 사진만 보러 다니냐? 우리 사진 좀 찍자 ...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다른 사람 사진도 봐야 한다며 오래 전부터 벼르던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성남까지 가며 오며 길이 좀 막히어 고생을 했습니다
매그넘 전시는 많이 보았는데 이번엔 우리나라 최초로 공개되는 코로나19의 상황도 있고 제가 사진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쳅터마다 벽면의 색이 달랐습니다
< 파리, 가난과 전쟁으로 물들다 (1832-1944)>
1 데이비드 시무어
숄을 두른 파리의 보행자 1935
2 데이비드 시무어
시장의 포대자루에 등을 기대어 앉아 있는 남자 1936
3 데이비드 시무어
거리에서 신문을 파는 소년 1936
4. 허버트리스크
파리 18구 몽마르트르 톨로즈 거리 인근 프 랑스의 국민 과자로 불리는 르 페브르 위 틸(Lefevre-Utile)사의 비스킷 루(Lu)의 광고 로 가득한 건물. 예술가들의 거리로 불렸던 몽마르트르가 자본과 광고의 전시장이 된 1936년의 풍경이다. 툴루즈 로트렉,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등이 그림으로 남겼다.
1936년
5 데이비드 시무어
신문 가판대의 랭트랭시장(Lintransigeant) 신문. 1880년 좌파 야당을 대표하여 창간되었던 이 신문은 1887년 반의회주의 정치 운동인 블랑제 사건을 계기로 우익 신문으로 변신해 1920년대까지 보수적 이념의 신문으로 자리 매김하다 1948년 폐간되었다.
1936년
<재건의 시대(1945-1950)>
1. 마크 리부
평생을 빈민 운동에 헌신한 프랑스 피에르 신부
2. 마크리부
파리 5구 무프타르거리 1953
3. 잉게 모라스
우뚝하니 서있는 건물과 굴뚝 등 과거 유산들 은 보는 이에게 무한한 흥미와 상상력을 불어넣 어준다. 초현실적 예술 작품들이 사물들의 단편 적인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그 의미를 모호하게 만들 듯, 모라스가 묘사한 파리 또한 폐허 속의 도시이자, 초현실적 공간이다.
1957년
4. 마크 리부 서커스단의 개들이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서커스단의 개들이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관객들의 시선은 개들이 아닌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리부는 작가의 시선과 대상의 시선을 엇갈리게 포착함으 로써 프레임 너머의 궁금증을 불러 재미를 증폭시킨다.
<낭만과 혁명의 사이에서 (1960-1970)>
1. 레이몽 드파르동
미니스커트 1967
2. 브루스 데이비슨
1962
<파리는 날마다축제(1970-1989)>
1. 페르난도 시아나
파리의 집배원 1978
2. 패트릭 자크만
센강의 범람. 자크만은 사진의 진실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 발목까지 물이 차오른 강변에서 로맨틱하게 키스를 나누는 행위는 실제로는 불가능한 연출된 사진이다. 이 사진은 진실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작가가 선택한 장소, 스케일, 연기 등을 통해 지금의 사진 감성에 어필한다. 사진 한 장에 영화와 같은 연출력을 발휘하며 진실을 의문시하는 시대에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있다.
1978년 2월
3 부뤼노 바르베
엘리제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프랑스의 대통령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이 환영하고 있다. 그는 1974년 퐁피두 사망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완만한 변혁'을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 해 좌익 연합의 미테랑을 꺾고 승리했다.
1977년
4. 기르케렉
엘리제궁의 음악홀에 앉아서 신문을 읽고 있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영부인인 다니엘 미테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고 옆에는 부부가 기르는 래브라도인닐이 어슬렁대고 있다. 1982년 3월 28일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 사이에 촬영한 사진이다.
1982년 3월 28일 11시 30분 - 12시 30분
< 파리의 오늘과 만나다 (1990-2019)>
1. 압바스
프랑스 신문 리베라시옹의 편집국 풍경. 편 집국장인 세르쥬 쥘리가 아침 편집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리베라시옹은 1968년 5월 학생혁명 당시 운동권의 선전선동지로 창간 되었다.
1983년
2. 레오나드 프리드
완공된 조르주 퐁피드 센터의 코너 부분 1977
3. 레이몽 르파르동
알제리의 평화를 촉구하며 벌어진 시위 1961
4. 엘리어 어윗
에펠탑 모형을 옮기는 남자 1966
< 파리지앵의 초상>
1. 니콜라스 티코미로프
노래를 취입하며 자신이 없어 보이는 에디트 피아프 오랜 친구들에 둘러 쌓인 그녀는 스튜디오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앉아 있다.
1961년
2. 르네 뷔리
비주얼 아티스트 겸 포토그래퍼, 그래픽 디자이너, 영상 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폴 구드(Jean Paul Goude)가 연출한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 퍼레이드 속 프랑스군의 행진을 르네 뷔리는 마치 오페라의 한 장면 처럼 포착했다. 프랑스어로 '낙원의 뜰'을 뜻 하는 샹젤리제의 황홀하고 아련한 느낌을 시적인 감성으로 담아낸 사진이다.
1989
3. 레이몽 르파르동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배우 장뽈 벨몽도(Jean-Paul Belmondo)가 영화‘오!(Oh!)의 세트장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1968
4. 엘리엇 어윗
시몬드 보부아르
페미니즘의 명저로 평가받는 '제2의 성'의 저자 시몬드 보부아르가 자신의 집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49년
< 파리 패션의 유혹>
알렉스 마졸리 루이비통 컬렉션 2018년
알렉 소스
북아프리카 튀니지 태생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의 부엌. 그는 저녁마다 자신의 부엌으로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배우 데미 무어, 니콜 키드먼, 디자이 너 마크 제이콥스 가수 레이디 가가와 리한나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의 식탁에 앉았다.
2007년
3. 브뤼노 바르베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과 그의 동료들 1971년
4. 브뤼노 바르베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과 그의 동료들 1971년
< Special Exhibition 엘리엇 어윗 - 파리 (Parts)>
1. 엘리엇 어윗
100주년을 맞은 에펠탑의 모습을 단 한 컷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윗은 영화적 기법을 차용했다. 그는 100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을 한 장의 사진에 담기 위해 프레임을 영화처럼 연속적으로 중첩시켰다. 낭만적이고 우아한 프레임, 파격적이며 열정적인 프레임,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프레임 등 모든 프레임이 켜켜이 중첩되어 에펠탑이 견뎌온 매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음을 보여준다.
1989년
2. 엘리엇 어윗
3. 엘리엇 어윗 1969
4. 엘리엇 어윗 루브르 박물관 1967
< 코로나 19 이후의 파리>
1. 윌리엄 케오
장 폴 고티에 오트쿠튀르 백스테이지 2022년
2. 리차드 칼바
쿠사마 야요이와 루이비통의 콜라보레이션 2023년
3, 리차드 칼바
샹젤리제 거리의 루이비통 건물 2023
4. 리차드 칼바
2022년 3월 파리 2022
혹시 '매그넘'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설명 첨부합니다
전 세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는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이 있은 지 2년 만인 1947년 4월, 미국 뉴욕에서 로버트 카파(Robert Capa), 데이비드 시무어(David Seymour),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들은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 속에서도 포토저널리즘과 르포르타주 정신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진작가들이었다. 전쟁이 남긴 상처 속에서 이들은 사진을 통해 자신들이 마주한 세상을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자본으로 무장한 잡지사 및 통신사들로부터 사진가로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고 편집권과 사진가 스스로가 매체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사진기자 즉, 포토저널리스트인 동시에 예술 사진작가로도 활동한 이들의 색다른 조합은 매그넘 포토스의 성격을 규정했다. 아울러 이들의 작업은 우리에게 '사진을 통해서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사진을 통해서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주고 있다.
첫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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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땡큐
다음에 천천히 한 번 더 봐야겠습니다.
프랑스의 과거와 현재가 보입니다.
역시 예술의 나라
패션 멋있는 풍경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자유의 나라
에펠탑도 루브르 박물관도 낙원의 뜰이라는 상제리제 거리도..
비너스를 다시 보니 좋군요
대영제국이던 영국도 프랑스도 세계 각지역의 유명작품들을 많이 전시되어 있지요
아프리카의 피라미드, 미라, 그리스 작품 등..
(우리나라의 작품을 외국에서 예를 들어 일본에서 자기 박물관에서 전시한다고 하면 ..?)
서민들의 모습 옛거리 모습 등..
르포르타주 정신
사진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사진으로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는 봅니다만
우리나라 고려 수월관음도를 일본 교토박물관에서 전시를 합니다
철저하게 보관하여 보관이 잘 된 상태로 하는데 작년에도 봄에 했었는데 너무나 가서 수월관음도를 친견하고 싶었으나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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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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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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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자 전시입니다.
앉아서 눈호강했습니다.
사람사는 풍경이 넘 정답게 눈물겹게 다가옵니다.
사진의 시조새라고나 할까요
사진의 역사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전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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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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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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