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도문
2022년 12월 11일 대강절 셋째 주일
https://youtu.be/oTh0ZSMjc-k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는 주님의 세상에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을 세우시고
지나간 역사를 통하여 그 법칙을 입증하셨습니다.
저희들도 한 해를 마감하는 이 계절에 저희들이 한해동안 심은 것을 되돌아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심어야 할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인생에도 가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저희들의 본분을 다하고, 더 풍성한 내일을 위하여 오늘 자비와 진실을 심고 가꾸기를 원합니다.
때로는 그 일이 고단하고 때로는 인내의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주님이 속히 오셔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겠다고 약속하셨음을 기억하고 용기를 내봅니다.
저희들의 신념이 흔들리고 환경을 바라보고 낙심이 될 때마다 주님의 약속을 생각하고 또 되새기면서 꿋꿋이 걸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는 말씀을 오늘도 보물처럼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주님, 신랑을 기다리던 슬기로운 처녀들이 기름을 준비하여 그 날을 대비한 것처럼 저희들도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준비하겠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저희들이 자신의 본분을 얼마나 성실하게 다했는지를 점검하실 때 저희들이 수고한 모든 것이 주님 앞에 칭찬으로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주님이 오셔서 의인과 악인을 나누실 때 주님이 곁에 살게 하신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고 하셨으니 오늘 우리 곁에 작은 자로 우리와 함께 사시는 주님을 섬기는 일에 게으르지 않기를 원합니다.
서로 친절하게 대하며 서로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면서 살아가는 저희들 안에 충만한 기쁨과 새로운 소망이 자라날 것을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분이며, 우리의 미래를 가장 잘 준비하는 일임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와 함께하셔서 주님이 저희들에게 줄로 재어 주신 이 기업을 더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비옵나이다. 아멘.
<끝>.
설교안 전문:
천국에 대한 양과 염소의 비유
https://cafe.daum.net/Wellspring/W8ej/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