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츨발지는 게하앞이다
게하쥔장님이 무슨일이 생기셨는지 3일째
즉석 도시락으로 챙겨놓으시고 아직 얼굴도 못봤다 아침까지 별다른 연락이 없길래
블로그에 칭찬자자한 조식을 오늘은 먹을수 있겠지 기대하고 내려갔는데 도시락데우고 챙겨먹느라 8시가 넘어서 길을 나섰다
오늘의 종점지에서 돌아올 버스노선이
적당치 않아 2키로쯤 더 걸어서 마무리하고
날이 좋으니 몸과 마음이 여유롭다
게하 길건너 바로 모슬포구를 지나면
오늘바닷길은 출발 1키로 지점쯤에서 끝.
연꽃저수지 꽃이진자리도 그림이되네
모슬봉올라가는길. 마늘쫑을 도구를 이용해
뽑는다
모슬봉은 모슬포 평야지대에 우뚝솟은 오름
정상에 군사시설이 있다 잊혀진 옛길을 산불감시원의 조언으로 복원되었다한다
모술봉 둘레는 사방이 공동묘지다
스탬프가 있는 정상부근에서 바라보이는
산방산과 단산오름
내려와 묘지부근 고사리를 꺾는사람들
어제는 감자꽃이 피었더니 이곳은 하우스에갇혀있는 감자싹을 열어주고있다
군사시설로 오를수 없는 모슬봉정상
신평마을길 천주교회공동묘지
정난주는 다산 정약용의 조카로 황사영과 혼인했다. 하지만 신유박해가 일어나 황사영이 백서사건으로 능지처참 형을 당하자 연좌제가 적용돼 유배형을 받게 된다. 제주도에 유배되어 27년간을 관비로 생활한다 비록 노비 신분이었지만 풍부한 교양과 학식으로 ‘한양 할머니’로 불리며 존경받았던 정난주는 66세에 숨을 거뒀고, 이웃들은 모슬봉 북쪽에 있는 속칭 ‘한굴밭’에 무덤을 마련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그녀가 피를 흘리며 순교하지는 않았지만 신앙의 불모지인 유배지에서 순교자적 삶을 살았기에 ‘백색(白色) 순교자’로 공경하고, 1994년 묘역을 단장해 ‘천주교 대정성지’로 조성했다.
올레스테이에서 한방을 썼던 대만분들 일행이 우리가 떠나는날 간식 꾸러미 한봉지를 전해주더니 오늘 성지에서 우연히 만나
또 나눠준다
밤늦게 모여 일정표를 들여다보며
의논하던 모습에 대단하다 여겼는데
무사히 일정을 소화하고 계신가보다
신평마을길 감귤나무에 탱자나무 접순작업.
이동네는 양파.
양파는 수확을 앞두면 밑둥까지 다 보이나봄
제주올레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는신평곶자왈.
곳자왈 중심부 에 새왓.띠밭이라는 제주어다 지붕의재료다
정개왓광장.정씨성의 넓은밭.
밭을일구며 걷어낸 돌로 돌담을쌓고
곳자왈에 유일하게 정씨묘가 있다한다
주변에 꽃피운 탱자나무가 많다
곳자왈이 끝나는 무릉도원 이라 불리는
무릉2리 마을
큰굴참나무아래 구남물이라는 연못
11코스종점.무릉 외갓집은
옛 초등학교 자리에 자리한
제주의 농산물을 브렌딩과 마켓팅해서 판매하는
마을기업이다
양파수확
버스정류장이 원할한 옹기 박물관 까지
2키로를 더걸어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게하앞 추천맛집
맛도좋고 사장님 인심이 후하다
생선 한꾸러미 대전 집으로 보내고.
첫댓글 사진도 부연설명도
넘 좋아요
저렇게 한번씩 복습하면서 글을 올리면
머리에 입력이 잘되겠어요
날씨도 좋구 걷기 좋지요
동생분도 잘 걷고 계시겠지요~^
가온님 말씀대로 글쓰기를 하면 확실히 기억에 남아요
한동안 카카오 스토리에 기록용으로 여행기 남기다 중단했더니 그이후 여행기는 기억이 가물거려요
동생도 잘하고 있어요
맞아요
나두 산행기 여행기를 블로그 남기다가 아이디 도용후 부터
기록하지 않으니ᆢ
기억이 가물거리고
글도 쓰기 싫어지고
기억력은
저멀리 아련히 지나가요
올레길 을 탐모라질 방향으로
걷다보니
꺼꾸로 걸어서
더 헷깔리넹ᆢㅎ
오늘도
수고많았어요
게하 사장님 빨리 나타나시길ᆢㅎ
@빙고 (밀양 이경녀) 카페의 글쓰기가 일상의 숙제처럼 부담은되지만 내 기록이려니 하고 올려요.
한편으론 내글만 길게 올라와서 보시는분들
부담되려나 걱정도 하면서.
올레길 걸을때 제일 기억에 남은 곳자왈이었는데
다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등학교까지 거의 숲길이었던것 같은데
진짜 많이 변했네요.
두분 응원합니다.화이팅
수지님 제주가 고향이신가봐요
때묻지않은 순수한 모습이 좋았어요
11코스는 혼자 걷기는 좀 그럴거예요
최근에 올랐던 그길
생생후기로 보니
더욱더 좋으네요
공동묘지 묘한 냄시ᆢㅎ
오늘처럼 보슬비가 내리는 날은
등골이 오싹할듯요
마침 오늘은 아카자봉 신청한분들 20명이 걸었다해요
자세한 글과 사진으로
같이 올레길을 걷는 듯 합니다
언제 시간되면 꼭 걷고 싶어요.
응원합니다.
건행~^^
시간내어 꼭 걸어보세요
직접 눈으로보고 느끼면 감동이
더할거에요
언니따라 동생도 잘걷고 잇구만요.
보기좋고 부러워요.
신발 묶고 걷는법 쉬는법
처음부터 가르키니 잘 따라하네요
느리지만 쉬지않고.
엄살은 무서워서 못피는것 같아요 ㅎ
저도 이 길 걷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