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괴산 유기농엑스포 시동
道,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 신청서 제출
[청주]충북도는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행사의 국제행사승인 타당성조사 신청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제행사개최계획서를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 개최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지난 주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 신청서를 정식 제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통해 유기농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 국가 유기농산업 육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산 유기농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한다는 점에서 국제행사 승인이 절실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유기농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되면 친환경농업 관련 예산을 늘리는 노력이 힘을 얻고 지역주민·농가가 공감하는 친환경농업 정책이 확대 추진되는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행사승인 절차는 기획재정부에서 검토 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통해 타당성조사를 실시하며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제행사 승인 여부 결정된다.
확정 시기는 내년 7- 8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지역주민·농가는 물론 국내외 유기농 관련 단체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해 국제행사로 승인 받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는 2015년 9-10월중에 30일간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유기농엑스포 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 -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박람회를 계기로 '세계 유기농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Organic Korea 브랜드 구축' 비전과 2020년까지 친환경·유기농 생산 비중 20%, 국산 유기식품원료 활용률을 2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다른 엑스포와의 차별화를 위해 10개 주제전시관 및 7개 야외전시관, 특별관(국제관 및 국내 지자체관), 유기농 醫·美관, 유기농 체험 프로그램관, 유기농 판매장, 국제 유기무역박람회, 국제학술행사, 세계 유기농 먹거리관, 유기농 체험관광, 유기농 문화 이벤트공연 등의 행사를 구성하고 있다.
도는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통해 최대 생산부문 1925억 원, 소득부문 409억 원, 부가가치 부문 877억 원, 고용부문이 33억 원 등 324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유기농 산업을 중심으로 한 농촌 지역 사회 활력화,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 지역 및 국가브랜드 경쟁력 강화 효과, 도로, 여가·문화 인프라 등 지역 사회·문화적 발전효과 등 산업, 문화, 관광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