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자신의 명예퇴직금 중 일부인 2억원을 대학에 기부한 교수의 이야기가 훈훈하게 들려 오고 있다.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서일대 토목과 김순범 교수의 이야기이다. 김순범 교수는 서일대 토목과의 발전과 후학을 위해 자신의 명에퇴직금 중 일부를 기부한 것이고, 과거에도 훈훈한 행보를 계속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순범 교수는 1980년도부터 청주지역 불우학생 30여명에게 무료로 기숙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2005년도부터 한국로타리 장학재단 관명장학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하여 매년 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었다. 김순범 교수는 '오랫동안 근무하던 대학을 떠나며 의미있는 일이 하고 싶었는데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서일대(瑞逸大) 학생들에게 도음이 됐으면 좋겠고, 이일을 계기로 하여 서일대(瑞逸大)가 더욱 발전하고 구성원들 간의 화합을 당부한다'고 말하였다.
서일대(Seoil) 토목과 김순범교수의 장학금 기부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 때에 참다운 교육의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김순범교수는 1987년도부터 서일대(Seoil)에서 근무하였으며 퇴임 후 (사) 한국재능개발연구회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그가 근무한 서일대(Seoil)의 토목과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서일대(Seoil)학의 토목과는 국토의 자연조건을 종합적으로 이용하고 토목건설분야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항만, 도로, 지하철, 철도, 도시계획, 교량, 하천, 상하수도, 간척 등의 설계 및 건설공사에 참여해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중견기술인을 육성하는 과이다.
토목과는 1974년 학교 설립 후 1978년에 학과가 개설되었다. 그 후 25년 동안 배출된 졸업생은 92년 신설된 산업체반을 포함하여 3,000명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모체인 토목사업에 관련된 관계, 학계, 업계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도 300명 가까이 배출할 예정인 토목과는 서일대학에서 가장 크고, 역사가 오래된 학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으며, 100%에 가까운 취업율을 자랑한다.
이처럼 서일대(瑞逸大學__SEOIL UNIV.)학의 토목과가 유명한 까닭은 교육방침에 있다. 서일대(瑞逸大學__SEOIL UNIV.)의 토목과는 이론적인 강의뿐만 아니라 현장의 감각을 키우기 위해, 분기별로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토목관련분야가 남성만의 근무영역으로 인식됨을 탈피하여, 여학생은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남학생은 남성다운 강인함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토목분야의 설계, 시공 및 이를 위한 이론 교육을 재학 중에 습득하고, 졸업 후 인간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을 배출할 수 있는 것이다.
토목과의 교과과정은 철근 콘크리트공학, P.S 콘크리트공학, 응용역학, 구조역학, 구조해석, 강구조 공학, 토목적산, 공사관리, 토목시공학, 토목재료 및 실험, 수리학, 수리학 및 실험, 수리실험, 상하수도 공학, 환경공학, 수자원설계, 수문학, 하해공학, 토목 CAD설계, 토질역학, 토질역학 및 실험, 토질실험, 도로설계, 측량학, 측량실습, 응용측량학, 토목설계, 기초설계, 현장실습 등 다양한 교과목을 통해 전문기술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일대(瑞逸大學_SEOIL)학의 토목과 학생들은 교과과정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고 젊음을 활기차게 즐기고 있다.
신입생 O.T에서는 서일대 출신의 개그맨 문세윤, 조영빈이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뛰우고 재학생과 신입생의 장랑을 통하여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는다.신입생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경험담, 교수님에 관한 이야기, 인생이야기 등을 해주면서 공부의 방향과 앞으로의 길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화합의 장이 되는 M.T에서는 여학생들은 발야구, 남학생들은 족구를 하면서 체력을 다지고 교수님들의 운동경기 참여로 스승과 제자의 정을 나누고 있다. 또, 용마체육대회를 통하여 하나가 되는 힘을 보여 주었으며, 졸업여행에서는 아쉬움을 달래며 영원한 우정을 약속한다.
이처럼 서일대 토목과는 선/후배 간의 우정이 돈독하며 꿈을 실현하고 진정한 친구를 만나는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 되기도 한다.졸업후에는 건설회사(공정관리, 공사견적, 노무관리, 공정관리, 시공), 설계용역(설계분야, 도로, 구조, 감리분야, 토질, 측량, 상하수도), 기술연구소(대기업 부설연구소, 국가주도 연구소), 공무원(7급, 9급 토목직 국가공모원, 서울시/도 공구원, 지방공무원), 공사(주택공사, 지하철공사, 토지개발공사, 한국수자원 공사, 농업기반공사, 한국가스공사, 도로공사)등 다양한 곳으로 진출 할 수 있다.
취득가능한 자격증으로는 토목산업기사,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 콘크리트산업기사, 측량 및 지형공간 정보산업기사, 수질환경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폐기물처리산업기사, 지적산업기사, CAD관련, 환경산업기사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의 참다운 의미를 새기며 희망과 꿈을 나눌 수 있는 서일대의 토목과는 앞으로도 밝게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