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아버지: 아직 김사장한테 확답을 못들었다. 이번주까지 마무리 지어야되는건대
사람 피말리는것도 아니고.. 날 시험해?
영도: 왜부르신건지 용건부터 하시죠
영도아버지: 이틀뒤에 탄이 생일이라던데
영도: (황당한) 제 생일은 기억하세요?
영도아버지: (영도 쳐다보며 못들은척) 니가 얘기좀 해봐라. 우리 호텔에서 성의는 좀 보여야지않겠냐.
영도: 아버지 사업이잖아요. 직접 얘기하세요.
영도아버지: 내 사업? 앞으로 니 사업이 될수도 있어. 이번 제국그룹과 거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하는소리냐?
잔말말고 김회장님쪽에는 내가 전달할테니 탄이한테 얘기해봐.
인원은 많을수록 좋으니 라헬이랑 친구들도 다 초대해.
영도: (기가막힌)
그때 에스더 전화오는
영도아버지: 나가봐. 어 나야 (전화받는)
영도 나가면. 에스더와 통화하는
에스더. "탄이 생일을 거기서 맡겠다고? 너무 대놓고 들이대는거 아니에요?"
영도아버지. "어차피 모아니면 도야. 그날 김사장 만나서 끝을 봐야지"
에스더. "과연 그럴까요?"
영도아버지. "무슨 소리야?"
에스더. "나중에 얘기해요. 나 전화들어온다."
# 에스더 사무실.
에스더 전화 끊으면 골똘히 생각하는.
에스더: 최대표 똑똑한줄 알았더니 헛물켰네. ( 내막 다 알았으니 기막힌)
# 제국고 교실.
은상. 책상앞에 앉아있으면 라헬 들어와 은상앞에 서는
포커페이스 유지하고 은상 앞에 서면
은상: 볼일있어?
라헬: 넌 없니?
은상: 캠핑장에서 얘기면 그때
라헬: 지나가는 과거산 집어치우고. 궁금하게 생겨서. 솔직히 말해. 다 알고왔으니까
은상: 뭘?
라헬: 그때 학부모회의때 온사람 니네엄마 아니었잖아. (나즈막하게) 김탄 친엄마잖아.
은상: (당황한)
라헬: 표정보니 알고있었고, 그럼 질문. 탄이네 엄마가 왜 니네엄마행세를 하고 온거야?
진짜 니네엄만 누구고. 내가 어제 밤새 생각해봤는데 니가 탄이랑 이복남매정도 되지않는이상
절대 일어날수 없는 상황이 지금 일어나고있는건대. 빨리 대답해. 대체 뭐야?
은상: (말못하는)
라헬:(어깨 툭 건드는) 대답하라고
영도: (탄이보며) 넌 내 경고가 우습게 들렸나보다? 차은상 지키지 말랬지.
너만 가만있음 다 해결되는데 왜그러냐 진짜
자꾸 그럼 나도 이제 마지막 카드를 쓸수밖에 없어요
차은상 정체 밝히기 전에 니 정체부터 밝혀야될지도 모른다고
라헬:(당황스런) 야.최영도...너도 알고 있었어?
영도: 뭐야 이건또.. 너도 알았어? (탄이 쳐다보는)
그럼 어떻게 되는거냐.. 니들.. 끝나는거야? (탄이 라헬 번갈아 쳐다보는)
가만있다간 탄이 서자라는걸 애들이 다 알것같은.
은상. 탄이 상처받을까봐 불안한.
은상: 나 졸부아니야. 나 사실.. 사회배려자 전형이야. 그동안 속여서 미안
영도, 탄 당황한
탄: 차은상!
라헬: (은상 보며 기막힌) 졸부가 아니었어?
보나:맙소사. 올것이 왔어
명수:뭐야..(골똘히 생각하다) 그럼 학부모회의때 명품 휘감고 온 너희엄만 누구야?
예솔: 대박. 내가 그럴줄 알았어. 촌티 좔좔 흐르는데 처음부터 못믿었다니까.
차은상. 너 뭐믿고 그렇게 당당했냐? 기가막혀서
라헬: 강예솔. 나 얘기하는거 안보여? 좀 닥치고 있을래?
예솔: 뭐? 여기서 나만 떠들었어? 너 말이 좀 심하다?
라헬: 차은상이 졸부아닌거랑 니가 생수회사집 딸이 아닌거랑 뭐가 다르다고 생각해?
애들앞에서 쪽당하기 싫으면 닥치고 있으라고.
예솔:(당황한. 얼굴빨개진)
보나:(예솔보며) 이건또 뭔소리야. 너네집 생수회사 아니야?
라헬: (은상보며) 그럼 학부모회의때 (탄이 눈치살짝보는) 설명해봐.
은상: .....우리엄만.. 가사도우미셔 . (탄이 쳐다보며 눈물 그렁한)
탄: 그만해
은상: 사정이 생겨서 가사도우미 보는 집 메이드룸에서 나랑 엄마랑 같이 살고있고
그 집이.....
영도: 너 나와.
영도 더이상 꼴 못보겠는. 은상 손목잡고 끌고 가는
탄. 라헬 한번 쳐다보고 영도 뒤쫓아가는
아이들 웅성웅성 거리는. 대박이다. 졸부에서 사배자라니. 알고보니 가사도우미딸?. 말도안돼.
우리 다 속은거야? 김탄은 알고있었나? 최영도는 처음부터 알고있어서 괴롭혔던건가? 등등
추측 난무하는.
보나: oh, my god!!드디어 시한폭탄이 터졌어. 내가 이럴줄 알았다구..
급하게 찬영에게 전화는
보나."찬영아 너 지금 어디야? 큰일났어
#제국고 교문앞.
은상. 계속 영도에게 끌려가면
영도 어디까지 끌고왔는지도 모르고 계속 데리고 가는
은상: 아파. 놔
그제서야 뒤돌아보면 교문앞까지 온.
영도: 너 미쳤어? 그걸 니입으로 얘기하면 어떻게해. !!(걱정된 화난.)
은상: 내가 말안했음 재들이 끝까지 모를까? 니가 얘기했을거잖아. 처음부터 이렇게 되길 바란거아니야?
영도: 넌 내가 아직도 그렇게 쓰레기로 보이냐? 그래?
은상:( 아무말못하는)
영도. 너무 속상한
영도: 사람 마음을 이렇게 오해하면 안되지. 니눈엔 김탄만 보이고 난 안보여?
은상: 그럼 어떻게해! 내가 거기서 얘기안하면 탄이가 서자라는거 애들이다 알게될텐데.
영도: 뭐?
탄이 급하게 영도,은상 쫓아오다가 은상 하는얘기 듣고 그대로 서있는.
은상: 지금 충분히 상처받고 힘든애야. 내가 졸부가 아닌건 언제든 밝혀질 일이었고
우리집일도 곧 다 밝혀지겠지. 하지만 탄이는 안돼.
영도:(눈물 그렁한 기가막힌) 와....진짜... 눈물 난다 눈물나..
김탄 서자라는거 숨겨줄려고 니가 지금 뭘 버린지 알아?
은상: 처음부터 나랑 안어울리는거였어. 어차피 그집에서도 나갈거고 곧 전학도 갈거야.
나만 잠깐 힘들면 그만이야. 그니까 탄이얘긴
영도: 너 돌았냐?
은상: 부탁할게. 더이상 상처받게 하지말아줘. 부탁이야...( 우는)
탄이. 듣고있으면 조심히 다가오는
영도. 탄이 보면 눈물 한방울 흘리며 멱살잡는.
영도: 이제 어떡할거냐. 내가 말했지. 니가 차은상 안지키면 내가 모두를 지켜주겠다고
근데 이게 뭐냐고!!
탄: (멱살 그대로 잡힌.시선은 우는 은상향해 가있는) 넌 너나지켜.난...계속 차은상 지킬거야.
우는은상 데리고 가는 탄.
영도 눈 충혈된. 주먹꽉쥐는
# 어느 공원 앞.
은상 울고있으면 탄 다가오는
탄: 괜찮아..?
은상: (더 흐느껴 우는) 안..괜..찮아..
탄:(은상에게 다가가는) 내가 다 잘못했어..내가..
은상:(복받쳐 울며 얘기하는) 난 괜찮은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이런딸 둬서 엄마 속상하게 만들어서 ..(흐느끼는)
탄. 살포시 은상 안아주는
탄: 내가 너 지켜준다 했잖아. 근데 왜 니가 날 지키냐... 바보...
은상: ...........(말없는)
탄: 이제 더이상 위험해지는건 그만. 나머진 내가 다 감당할게
니가 자꾸 그러면..도망치고싶어지잖아.. 너데리고
탄. 은상 안고있던 손. 은상 얼굴로 가져가면 아직 눈물 그렁그렁한.
손으로 부드럽게 눈물 닦아주고 눈에 키스하면 은상 눈 살포시 감는.
탄: 울지마.. 이제 안울릴게
# 탄 생일날 당일. 제우스 호텔.
사람들 모두 분주한. 연회장처럼 화려하게 꾸며놓은.
사람들 속속 도착하고 탄 멍하니 서있으면 이사장님 다가오는.
은상:여..여보세요?
회장님:아 은상학생?
은상:안...녕..하세요
회장님: 이거 미안하게 됐네. 내가 서재에 중요한 서류를 좀 두고왔는데
아주머니가 바쁘신거같아서..혹시 은상학생이 좀가져다 줄수있을까..
은상: 서..서류요
회장님: 오늘..우리 탄이 생일인데 생일선물을 놓고 와 버렸으니 원. 나이를 먹어서
기억도 점점 없어지는거같네. 은상 학생도 우리 탄이랑 잘 알텐데. 학교도 같고
와서 축하도 해줄겸 ..올수있겠나?
은상:네?....네....(어물쩡 대답하는)
회장님: 그럼 기다리고 있겠네.
첫댓글 말머리 달아주세요 ~
달았어요 고마워요~
헐ㅋㅋㅋㅋ 나 중간에 은상이울때 같이울었어 ㅋㅋㅋㅋㅋㅋ
헐.....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도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