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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산행 후기 스크랩 지리산 국골~두류능선 산행(2)
쉬블링 추천 0 조회 148 09.08.09 06:14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이름모를 암자를 지나 만난 폭포(8시44분)]

 

 

 

                             [10 여분 뒤에  또 만난 다른 소폭]

 

  이리저리 건너고 하는 사이에 원호님께서 미끄러져 계곡에 빠지셨나보다.

 옷이랑 등산화랑 다 젖은걸보니....

 이젠부터 개구리 두마리 키우시겠다는 어느님의 글귀가 생각나 우습다.(혼자만 속으로 웃는다)

 

1시간 동안의 골치기를 하고 난뒤에서야 국골 정등로를 찾아 정등로로 이젠 산행을 한다.

 

 

 

                             [국골 정등로에서 만나 폭포(9시36분)]

 

                              [국골 정등로의 첫번째 횡단지점(10시7분)]

 

지금부터는 좋은 등로를 따라 산행을 하므로 기분마저 룰루랄라이다.

그만큼  없는길을 찾아 오느라 고생해서 그런지 길이 너무 반갑다.

방장님은 3년전 국골 초입에서 이곳까지 1시간 30분 걸린 코스를 용소를 둘러오는 바람에 무려 4시간 47분이나 소요되었으니 기가 차신단다.

그러나 어쩌랴~~ 시간은 자꾸만 지나고 가야할길은 멀고....

 

 

   [계곡을 횡단하는 솔바우님(위사진),방장님(아래사진)]

 

 

    [두번째 횡단 지점에 나타나는 폭포]

 

 

      [국골 사거리 지점에 있는 네갈래 폭포,위에 보이는 폭포까지 합치면 오폭이랄까??(10시41분)]

 

 

 

 

 

 

   

 

      [고사목이 있는 곳에 지계곡이 있었으나 좌골이 아님을 확인하고 그대로 직진한다(11시19분)]

 

오폭에서 20여분을 오르니 쓰러진 고사목이 나타난다.

고사목이 잇는곳에서 왼쪽으로 지계곡이 하나 있었으나 좌골이 아님을 확인하고 그대로 골치기를 한다.

 

 

 

 

  

 

고사목을 지나 20여분을 오르자 좌측으로 지계곡이 나타난다.

원호님께서 GPS를 확인하여 보시더니 여기가 좌골의 시작점이 맞다고 하신다.

원호님이 성큼 지게곡으로 들어서자 저도 덩달아 지계곡으로 들어선다.

지계곡으로 들어서기전 바위에 도닥도닥 붙은 이끼를 보며 원시게곡임을 실감한다.

뒤따라 오시던 솔바우님과 방장님은 약간 쉬는듯 하시면서도 뭔가를 얘기 하신다.

나중에 안 결론이지만 지금 너무 성급히 지계곡으로 접어든것이다.

조금 더 위의 지계곡에 들어서야 맞는데.....

단추구멍을 잘못 끼우고 있는것이다.

 

 

         

      [지계곡초입에서 원호님]

 

      [뒤따라 오시는 방장님의 모습]

 

     

              [들어선 지계곡 소폭의 모습(10시40분)]

 

 

                   [소폭 옆에 무당이 굿하던곳]

 

 

 

 

 

 

 

 

 

 

 

 

                 [높이 7m정도 되어 보이는 건폭(12시05분)]

 

         장마통에 미끄럽기만 이끼 지계곡을 골치기하며 20여분을 올라가니 거대한 건폭이 나타난다.

         우리는 이 건폭을 보고 좌골임을 확신하였다.

         이 건폭은 이런 우기때가 아니고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폭포이다.

 

 

                  [다시 나타나는  거대한 장벽에 흘러 내리는 두가닥 실폭(12시19분)]

 

        건폭의 오른쪽을 우회하여 10여분을 오르니 다시 거대한 장벽이 보이며 물이 흘러 내리는

        실폭이 나타난다.

        즉석에서 저는 형제실폭이라고 명명하니 방장님도 괜찮다고 하신다.

        형제실폭을 지나 오르니 이제는 계곡의 물이 말라 계곡의 모습이 사라진다.

        아뿔싸~~ 잘못 올라온것이다.

        다시 빽하자니 너무 많이 올라온것 같고.....

        일단 민생고나 해결하자며 모두가 지친 표정으로 주저 앉는다.

 

        일단 여기서 국골 정등로를 찾아 진입하는게 우선이기에 능선으로 붙자고 한다.

        본격적인 빨치산 산행이 시작되는것이다.(13시23분)

        좌측 10시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산죽밭을 40여분 헤치고 오르니 국골 정등로에 오른다.

        정등로에는 대구 비실이 부부의 노란 리본이 걸려있다.

        이제는 안심이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오름길을 올라 가는데 길이 사라진다.

        여름철이라 잡풀,덩쿨에 길이 잘 보이질 않는것이다.

 

        이리저리 헤맨끝에  길을 찾아 산행을 다시 시작한다.(30 여분을 허비)

        좀 더 자세히 살펴 보앗으면 쉽게 찾는걸 못 찾았으니..(찾고 나니 쉽지만 네명이서 많이 헤맸다.ㅎㅎㅎ)

 

        국골 정등로를 따라 오르면서도 약간 헷갈리는곳도 있었지만 국골 사거리에 도착할수 있었다.(3시4분)

        

   [[[[<[

   [국골 사거리에 도착하였다(15시4분)]

 

제일 먼저 도착한 저는 기쁜 안도의 숨을 내쉬며 "국골 사거리"에 도착하엿다고 뒤 따라 오시는 분들께

고함을 친다.

보기도 흉하게 두류능선과 새재가는 방향,그리고 방금 우리가 올라온 국골로 내려가지 말라고 나무를 잘라

길을 막아 놓앗지만 이런게 더 이정표 역활을 한다는걸  국립공원직원들은 모르나 보지~~

그러나 저러나 맘대로 다니라는 산길을 왜 이렇게 통제를 시켜야하는지.....

나중에 산에서 칼부림 사건이라도 날까봐 무섭다.

 

 

                           [도라지 모싯대]

           

             뒤에 오시는분들을 기다리는 사이에 나무옆에 소담스레 피어있는 도라지 모싯대에 눈길을 준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왜 저하고 많이 뒤쳐저서 올라 오시나 했더만

             솔바우님께서 땡벌에 쏘이시는 바람에 좀 늦으셨단다.

    

             배낭 속에 넣어 두었던 솔잎 엑기스를 권하며 잠시 땀을 식히며 여유를 가지고 있는데,

             하봉쪽에서 큰 배낭을 매고 오시는 네분을 만난다.(여자2,남자2)

             혹시나 공단지원 아니냐 싶어서 놀랬다고 하니 여기가지는 공단 직원이 오질 않는단다.

             부산서 오셨다는 네분은 세석에서 1박을 하신후 새재로 하산을 하신단다.

             우리가 국골 좌골을 찾지 못하고 지금 여기까지 직등하여 빨치산 산행을 하고 왔다고 하니

             지난달 우리가 한 산행 코스를 정 반대로 하신다고 하신다.

 

             우리는 두류능선으로 하산한다고 하니 일행들에게 영랑대나 구경하고 가자며

             부산분들은 배낭을 벗어놓고 오른다.(15시22분)

             

 

                    [영랑대를 오르다]

 

  누군가 새 밧줄을 걸어 놓으셨다. 누구일까?

  이렇게 고마운일을 하시는분들이.......

  공단 직원들은 요새 못 다니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런 밧줄을 짤라 버린다고 하던데....

  (하여튼 하는 짓이라곤 미운짓밖에 안하니 ...쯧쯧) 

 

 

 

 

                                         [영랑대에서(3시22분)]

 

 영랑대에 오르니 운에 가려서 지리산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가 없다.

 아쉽다~~

 여기서 초암능선의 멋진 모습을 볼수가 있을텐데....

 그나마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같이 제 발밑에 있는 돌양지꽃에 눈길을 주고 부산분들과 헤어진다.

 다음에 지리산에서 한번 만나 뵙기를 바라며.....

 

 

 

            [두류능선으로 하산하면서 괴상하게 생긴 바위라 찍어 보았다]

 

                                          [독가에서 바라본 국골과 초암능선(17시54분)]

 

 지루한 두류능선의 하산길에서 십지표시석의 비석(3번째)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하니 독가가 나온다.

 전에는 농장을 돌봤음직한데 이제는 돌보지 않는지 잡풀이 무성하고 땅에는 호두가 많이 떨어져 있다.

 지루한 두류능선길을 걸어왔다.(약3시간)

 

 

                    [우리가 하산한 두류능선을 뒤로하며 솔바우님이  독가를 지나오고 계신다(18시31분)]

 

독가를 지나 초암능선을 바라보며 오늘 실패한 산행을 가을에 다시 하자고 한다.

가을철에 국골 정산행로를 따라 좌골을 거쳐 하봉에 오른후 초암능선으로 하산하자는 계획을

네명이서 의견일치 통과를  시키고 차를 주차 시켰던 추성동으로 돌아온다.

내려 오면서도 혹시나?혹시나?하면서 가슴을 졸이였건만 ......

 

추성동으로 내려와서 땀에 절은 몸을 계곡물에 담그고 오늘 빨치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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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8.11 21:17

    첫댓글 뽓때님~~지금 제 산행기에서 좌골로 갈려면 우리가 접어든 지계곡에서 더 본계곡으로(국골) 더 치고 올라가야 되지요?? 좀 설명 좀 해 주세요~~좌골로 갈려면.....

  • 09.08.10 07:30

    국골의 들머리는 우선 칠선골과 만나는 합수점에서 시작(용소가는길과의 갈림길에서 왼쪽)하셔야되고 합수점에서 물길을건너 염소막터(철조망쳐진부분)로 올라 초암능선가는길을 따라가다가 적당한지점(물길이 가까운곳)에서 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치기로 오르시다가 왼쪽으로 올라서시면 반듯한길을 만납니다.그 길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추성 주차장에서 칠선쪽으로 오르시다 마을가운데에 추성산장 간판이 보입니다 이길을따라 왼쪽으로 길따라 주욱 가시면 임도수준의 길이 나옵니다 계속따라 사람이 다닌길을 따라가시면 마지막집(폐타이어로 길을만든..)암자뒷편으로 철책이 보이지요 거기가 정통들머리입니다.

  • 09.08.10 07:52

    암자의 여인이 잔소리가 심하지요 공단에 바로 신고가 들어갑니다만 그때는 이미 한참늦어니 그냥가시면 됩니다. 국골좌골(원래는 본류)들머리는 국골오름길에서 물길을 두번건너고 (왼쪽에서 오른쪽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좀가다보면 국골사거리 가는 방향과 계곡으로 내려서는길(고도는 대충 800안밖정도에 누군가가 오래된 조그마한 이정표있음)로 내려서서 계곡을 건너면 넓다란 비박터가 나옵니다.여기에서 골짜기를 좌우로 건너면서 계곡치기로 오르다보면 섬(물길이 갈라지면서 생긴곳)을지나 1,000고지점쯤에 좌쪽으로 시그널이 간간히 붙어있습니다.좌골 들어서기전 지능선이 국골을 막고있어서 저곳이다 할정도로 느낌이 옵니다

  • 09.08.11 14:38

    와~~꼬리글 해외 토픽감이다 ~~~쉬블랑님~~조은곳을 댕겨오셨네요

  • 작성자 09.08.12 12:42

    오랫만에 저도 지리산 문턱에 들어 서 보았습니다.틈나면 자주 가야지요~~들풀님의 지리산 산행 끝난게 언제였지요??자주 모습이 안보이시니.....

  • 09.08.09 12:42

    형님 멋진산행 하셨네요....부럽삼..

  • 작성자 09.08.12 12:41

    다음 가을철 산행때 한번 따라 가실래요??

  • 09.08.21 01:22

    너무 좋아 보입니다,

  • 작성자 09.08.21 05:05

    터프가이님~~여름 휴가 강원도 설악산 잘 다녀 오셨나요?즐거운 시간 보내신 터프가이님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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