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이하 디딤돌대출)은 2013년 12월 3일 국토교통부가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새로운 통합 정책모기지의 명칭이다. 2014년 1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이 상품은 기존에 없던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다. 우대형보금자리론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로 나눠져 지원대상과 기준이 달라 혼선이 많았던 것을 하나로 묶어 일원화 한 것이다. 기존의 우대형보금자리론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은 없어지고 이 둘을 합친 개념의 대출 상품이다.
이 대출의 가장 큰 특징은 금리가 싸다는 것이다. 최저 2.8%에서 최고 3.6%까지 조건별로 차이를 뒀다. 여기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자는 0.2%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해 준다. 상환 기간은 최저 10년에서 길게는 30년까지 본인 희망에 따라서 선택 할 수 있다.
생애최초 대출은 0.2% 추가 금리 인하
그동안 대출신청과 심사를 모두 은행에서 받았지만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신청한다고 모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격조건이 있다. 대출 신청시점에 집이 없는 무주택자로 소득이 부부합산으로 연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는 연 소득이 7000만원까지 확대된다.
신청 주택에도 제한이 있다. 금액은 6억원 이하이고 전용면적은 85㎡를 넘지 않아야 한다. 한도는 2억원 범위 내에서 시가의 70%까지 대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