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곡식을 섞어 배를 채우던 용도의 식재료였던 톳. 실은 바다 속 고영양식물로 무기질, 철분이 풍부한 빈혈 예방 특효식이다.
‘열을 내리고 담을 없애고 종양을 치료하며 부은 것을 치료한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톳에 대한 소개다.
톳은 바다의 불로초, 고영양식으로 알려지며 가장 연하고 맛이 좋은 봄날과 초여름에 즐겨야 하는 제철 식재료 대접을 받고 있다.
시금치 4배, 빈혈 완화 최고 식품
톳은 여타 어떤 식품보다 무기질이 풍부하고 철분이 다량 들어있는 해조류다.
실제로 톳에는 철분 함량이 높은 대표식인 시금치의 3~4배 이상의 철분이 들어있어 충분히 섭취하면 빈혈 증세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톳에는 칼슘, 요오드, 철 등의 무기염류가 많아 혈관 경화를 예방하고, 수시로 먹으면 손톱, 발톱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 효과적이다.
특히 모근을 튼튼하게 해 머리카락이 윤택해지고 탈모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임신부라면 태아의 뼈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을 위한 자연식
특히 톳은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해조류라 노화를 예방하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년들의 큰 걱정거리인 혈액 속 콜레스테롤 배출에 효과적으로, 혈압이 높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간기능을 개선해주고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도 풍부해 바다의 영양제로 불린다. 무엇보다 톳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하다.
후코이단은 암세포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을 높이는 성분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항암성분이다. 이런 탁월한 성분 덕에 톳은 ‘바다의 불로초’로 불린다.
뼈 건강 개선
여러가지 톳 효능 중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이 골다공증 예방 효과입니다. 톳에는 뼈와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칼슘과 마그네슘, 망간이 아주 풍부하고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칼슘이 많다고 알려진 우유 보다 12배 정도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중년 여성이나 성장기의 어린이, 노인층 등 연령에 관계 없이 뼈 건강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빈혈 예방
톳에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중요한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빈혈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많은 여성들이 흔히 겪게 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만 톳에 함유된 철분은 흡수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콩이나 야채, 고기 등과 함께 섭취하여 흡수율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성장 촉진
톳에 함유된 요오드라는 성분은 갑상선 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대사를 높이는 작용을 하는데, 이 작용이 활성화 되면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톳에 풍부하게 함유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것으로 톳을 섭취하는 것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 개선
톳은 몸에 나쁘다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키면서, 몸에 좋다고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뼈의 콜라겐 함량을 높여 뼈의 노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면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성인병 예방
톳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는 체내에 쌓여있는 각종 독성 물질과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톳의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과 체액 저류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당뇨 개선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톳 효능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의 예방 효과입니다. 톳에 함유된 씨놀이라는 성분은 당뇨의 합병증인 혈관 노화와 신장 조직 파괴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췌장 조직의 파괴를 억제하여 당뇨병과 관련된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월~5월이 제철
톳은 풍부한 건강 효능 못지 않게 맛도 일품이다. 무수히 달린 여러 개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 형태 돌기까지 있어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고, 다른 식재료와의 합도 좋다.
3월에서 5월이 제철로 윤기가 있으면서 굵기가 일정한 것이 좋은 톳이다.
손질할 땐 흐르는 물로 씻은 뒤 찬물에 담가 20~30분 정도 불리고, 잘 불린 톳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소쿠리에 건진 다음 물기를 걷어내는 것을 추천한다.
톳을 더욱 신선하고 맛있게 먹고 싶다면, 톳을 물에 불릴 때 식초를 약간 첨가하면, 비린 맛을 없애고, 오독오독한 식감은 더 살릴 수 있다.
첫댓글 잘 읽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맛점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어릴적부터 즐겨 먹던 것인데
저걸 무쳐주던 이가 이젠 곁에 없으니
포기하고 삽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맛점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