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주영 선수가 청소년 축구로 중동(어느나라?)에 나가 우승할 때 새벽에 그의 골 장면들을 보고 드디어 대한민국에 세계차원이 선수가 출현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월드컵 예선 우즈벡전 무승부를 이끌면서 팀을 월드컵에 진출시켰습니다. 그러나 청소년대표 국가대표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그 대회에서 어깨가 탈구되었지요) 오가면서 혹사당하며 최선을 다했음에도(항상 최선을 다하는 우리 박주영) 돌아온 비로(별명)은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것이었습니다.
본프레레는 월드컵 진출의 최고 공로자 박주영 선수를 제대로 알려서 보호해줘야 했음에도 아드보카트와 함께 그러지 않았지요. 안목이 부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드보카트는 본선에서 한 경기도 내내(전후반 전부) 뛰지 못하게 했고 결국 탈락했습니다. 우즈벡과의 예선전을 예로 들어봅시다. 만약 그 경기 전반부터 기용해서 후반 초중반에 박주영 선수를 교체했다면 탈락 아니었겠습니까? 결과론으로 놓고 볼 때 2006 독일 월드컵 예선, 박주영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 한 두 경기에 교체 출전해서라도 골을 넣어 경기에 기여했다면 축구 역사가 바뀌는 것 아니겠습니까!!! ^ ^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정말 안타까운 결과론적 가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인과응보지요. 그들은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투기적 승리로 제2의 히딩크가 되어 자기들 몸값을 올려나 볼까 했으나 창조적이지 않고 답습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힝딩크식으로는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없었지요. 히딩크 자신도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비교적 역량이 높은 러시아 호주 선수들 데리고도 2002를 재현할 수 없었지요.
저는 아직도 박주영 선수가 진화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조직에만 얽매지만 말고 개인 역량을 살릴 수 있도록 더 배려해줬으면 우리 박주영 선수는 더 빨리 진화했을 것입니다.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에게 승부가 우선인 감독은 방해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박주영 선수는 자기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을 더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점도 좋지만 천재는 튀는 맛도 있어야 천재답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천재는 천재지요. 천재가 다른 점은 천재성만 살리면 정체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 전이 열릴 때(저녁시간, 원정경기?)의 일화를 소개하면 우리가 후반 막판까지 0:1로 지고 있어서 패색이 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 경기에 지면 탈락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입니다. 경기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거래하던 가게에 의뢰한 것을 찾으러 나갔는데 너무 궁금해서 몇 분 후 어떻게 됐냐고 운전 도중 차를 잠깐 세우고 집에 전화하니 모친과 아내가 흥분한 어조로 박주영 선수가 골을 넣었다고 했습니다. 꼭 관우가 차가 식기 전 적장을 제압하고 돌아온 그런 감흥이랄까. 그때의 전율은 지금도 유효한 듯합니다.
하여튼 박주영 선수의 활약에 일희일비 하다 보니 박주영 선수가 뛰지 않는 경우 국가대표 경기라도 응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박주영이 아플 때 저도 아팠습니다.
일본의 미우라가 아직도 선수 생활을 하고 있군요. 제 글을 못봤더라도 이런 케이스를 박주영 선수가 꼭 확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주영의 대망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박주영 勝!!!!!
【서울=뉴시스】박상경 기자 =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였던
미우라 가즈요시(43. 요코하마FC)가 또다시 일본프로축구 J-리그 최고령 득점기록을 깨뜨렸다.
미우라는 지난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오이타 뱅크 돔에서 열린 요코하마FC-오이타 트리니타 간의 J2(2부리그) 38라운드에 선발출전해 후반 5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미우라는 지난 10월23일 세운 43세7개월27일의 최고령 득점기록을 43세9개월8일로 늘렸다. 미우라의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은 올 시즌에만 3번째다.
또한, 이날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1년 7개월만에 풀타임을 뛰는 기쁨도 누렸다. 요코하마는 오이타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우라는 경기 후 있은 인터뷰에서 항상 축구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아직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축구선수에게는)다양한 쓰임새가 있다. 선발 풀타임 출전이 모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소속팀 요코하마FC의 잔류요청 및 브라질 상파울루주리그 소속팀의 이적제의 속에 고민하고 있는 미우라는 "지난 한 달 간 고민해왔다. 일단은 휴식을 취한 뒤 결정하겠다"며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팀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축구 브라질 유학 1세대인 미우라는
산토스, 팔메이라스(이상 브라질)를 거쳐 1990년 요코하마FC(현 도쿄 베르디)에 입단했다.
이후 J-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1994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입단해 일본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한 시즌 만에 일본으로 돌아온 미우라는 이후에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1999), 시드니FC(호주. 2005)에 진출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미우라는 체력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J-리그에서 18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558경기 193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일본대표로 한일전에서 '악역'을 담당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89경기 55골이다.
한편, K-리그의 최고령 골 기록은 지난해 피스컵코리아 결승2차전에서 나온
김기동(38. 포항스틸러스)의 37세 244일이다.
skpark@newsis.com
첫댓글 영원한 박주 팬으로서 우리 항상 응원하도록 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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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히히?히화이티이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