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수원교구 성경 잔치 열려
| ▲ ‘우리는 말씀의 꿈나무’. 성경잔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
제20회 수원교구 성경 잔치가 12일 경기 평택 효명중학교에서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를 주제로 교구 신자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성경 봉헌식으로 시작된 이날 성경 잔치는 성경경시대회, 가족·본당 성경암송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및 글짓기 대회,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의 파견 미사로 이어졌다. 미사 중에는 성경 완필자 664명에게 축복장을 수여했다.
성경 말씀을 한 구절씩 돌아가며 외우는 ‘성경암송대회’에는 가족들과 레지오 마리애 쁘레시디움 단원 등이 참여해 경합을 펼쳤다. 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이 지난해에 이어 가족 부문 및 본당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 교회가 여러분을 성경 잔치에 초대한 것은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희망의 증인’이 돼달라는 당부”라며 “성경을 필사하는데 머무르지 말고 말씀을 일상에서 드러내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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