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한 사역을 점검하자 (1)
- 조태성
#히즈스토리 #묵상집
#NEWLIFE새생명교회
#교회개척 #시리즈 #7월칼럼
1.
개척교회라도 중대형교회 사역을 흉내 내고 싶을 수 있어요. 개척 준비하면서 혹시 거창한 사역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말리고 싶습니다. 인도하심이 있다면 몰라도 말이죠. 뱁새가 황새 따라하면 가랑이 찢어집니다. 종종 개척교회나 작은 교회 목사님들 상담을 하면서 고민을 듣습니다.
“작은 교회는 늘 어려워요. 힘들어요. 사람이 없어서요. 사역은 많은데 일꾼이 없어서요.”
2.
맞아요. 개척교회는 대부분이 사역을 제외하고도 목사와 사모 두 사람이 청소부터 비품 준비 등 많은 잡일을 합니다. 그런데 상담하신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이상한 부분이 있어요. 사역이 많답니다. 예배도 많답니다.
열정은 존경스러운 반면에 안타까운 현실이 무엇인가요? 성도는 가족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가끔 한 번씩 들리는 분들이 있지만 도움받을 수 없나 싶어 오는 분들입니다.
3.
어떤 개척교회는 사정이 이런데도 설명을 들어보니 주일만 해도 다양한 예배가 있어요.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전교인 대예배까지 있어요. 주일 사역만 해도 성가대, 찬양 인도, 새신자반, 제자훈련반, 성경 공부 모임, 기도 모임 등 참 많이 하십니다.
정작 주일에 사역자는 본인 한 사람이고요. 모든 예배 인도, 모든 사역을 혼자 감당하세요. 걱정돼서 조심스레 여쭤봤어요.
4.
“목사님, 주일에 왜 그렇게 예배를 많이 만드셨어요? 1부 예배부터 3부 예배까지 드리시네요. 저녁 예배 따로 있고요. 주일 사역은 왜 그리 많은가요? 성도님들이 없는데요.”
“당연히 하는 건 줄 알았는데요. 교회마다 전부 있는 예배잖아요. 예전에 부교역자 시절에 늘 하던 예배와 사역이라서 그냥 했어요. 원래 그렇게 하는 거 아닌가요?”
5.
“목사님의 귀한 마음과 열정은 알 것 같아요. 그런데 걱정이 좀 되네요. 열정적으로 사역하시다가 번 아웃(탈진) 되신 목사님들을 많이 봤거든요. 기도해보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는 사역만 해보시면 어떨까요?
목사님께서 전부 진행하시면 사모님도 자녀분들도 전부 같이 참여해서 모든 예배와 사역을 같이 하시잖아요. 목사님도, 사모님과 자녀분들도 주일이 쉼과 은혜의 날로 안 느껴지겠어요. 오히려 주일이 가족 모두 영적 침체가 되는 날이 되면서 주일이 안 오기만을 바라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6.
저도 교회 개척하면 선배 목사님들이 하셨듯이 그냥 당연히 이 모든 사역을 전부 해야 하는 줄 알았어요. 다양한 예배를 반드시 해야 하는 줄 알았지요.
그러나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은 9년 가까이 오랜 시간 준비되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신학적으로도 계속 좋은 책들을 읽고 배우면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사역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진정한 예배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첫댓글 샬롬 목사님^^
귀한 말씀 감사드리며
마음에 깊이 새깁니다^^
성령님께 여쭈면서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고민하며 해 보겠습니다 ^^
더욱 준비되어지는 노력할게요 ^^
샬롬 전도사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겸손히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시며 사역하시는 전도사님을 통해 감동을 받습니다.
평안한 저녁 보내셔요^^♧
샬롬♧^^ 목사님
복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은 교회는 할 일이 많은데 사람이 없어서 늘 어려워요." 저도 이런 말을 참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특별한 인도하심이 없다면 많은 것을 하려고 하기보다 교회마다 강점이 되는 사역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안한 저녁 보내셔요.^^
샬롬 형제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고 섬겨주시는 형제님의 아름다운 삶을 축복합니다.
쉼이 있는 저녁 되시고요.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아멘, 아멘♡
늘 사역이 먼저 되지 않는지, 무리한 사역을 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겠습니다.
매일 주님 안에서의 쉼과 은혜가 가득하도록 성령님 안에 있는 우선순위를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일도 맡겨주신 사역도 다른 사람의 은사를 따라하기보다 성령님께만 집중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샬롬 전도사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겸손히 성령님을 의지하시는 전도사님의 삶과 사역을 응원합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