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마라톤 에이스 막내 송인권, 첫 마라톤 대회 참가의 감격을 글로 올립니다.
동호회 가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접수하라 하셔서 했죠😀 5km와 10km 접수를 고민하다가 10km 질러부렀죠. 그땐 10km 뛰어본적이 없었거든요.ㅎ
막상 와보니 큰 축제에 참가한 기분, 그리고 학교 댕길때의 운동회 같아서 신이났어요.
첫대회 완주하기까지의 달리기 과정을 정리해 봅니다.
1. 한시간이라고 풍선을 매단 페이스 메이커 두분 뒤에 서서 스타트하고 졸졸 따라 갔죠. 시작부터 몇km를 5분50초 페이스로 리드하길래 이건 아니다 싶었죠. 저는 7분30초로 시작하거든요.
2. 곧 오버 페이스로 퍼지기 전에 언제쯤 갈라설지 벌써부터 계획에 들어 갔습니다.
3. 그런데 페이스 메이커와 저 사이에 러너들이 끼어듭니다. 저는 빈틈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페이스 메이커 모자에 매달려 바람에 나부끼는 노랑풍선을 헤딩해가며 풍선고무냄새 맡아가며 달렸어요. 끼어든 러너가 있으면 끝까지 밀어내 자리를 지켰어요.😚
4. 계속 오버 페이스 인데 어쩌지? 이은주 회원은 4km 즈음부터 안보이고,
'나중에 힘들어 질텐데 어쩌지? 이 악물고 페이스 메이커 끝까지 따라가 볼까? 아까보니 앰뷸런스 중간중간 보이던데 별일 있겠어? 그래 해보자!🤛'
5. 페이스 메이커만 바짝 따라가다보니 별 고비 없이 무사히 골인 했어요.🤗
10km 57분 34초 완주입니다 ♂️👏👏👏
이은주 회원은 1시간 0분 12초♀️👏👏👏
에이스를 진작에 알고 가입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5년전 10년전에 가입했더라면 현재 어떤 몸상태와 에너지를 갖고 생활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ㅎ
서브원🤣을 달성할수 있도록 지도 편달 조언 해주신 에이스 회장님 임원분들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김포육상의 페이스 메이커 관희님과 영희님, 러너스 클럽 이대점 사장님, 일동제약의 에너지 젤 개발팀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준비 운동하다가 왜 그걸 흘려서리...) 😁
첫댓글 각시 버리고
이쁜 페이스 메이커 두분 따라 겁나 잘 뛰더구먼요.
점점 멀어지는데 한치의 고민도 없이
페이 메이커 언니들을 선택한거 난 알지!!
버림받은 마당에
저도 어떤 선택을 했어야 했답니다.
그런데 300m 앞에 이욱 고문님이 안정적으로 달리고 계시길래
언릉 저도 갈아탔답니다.
인생이 뭐 이런거 아닙니꽈? ㅎㅎㅎ
고문님이 시종일관 같은 페이스로 달리셔서 따라서 뛰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스토커마냥 쫄래쫄래 따라 뛰었답니다.
전 송인권님처럼 풍선에 헤딩도 안하고
고무냄새도 안맡았어요~~
이욱 고문님덕에 좋은 기록달성해서
기분이가 따봉입니다^^
행사준비해주신 연맹임원님들,
에이스 임원님들, 감사님, 고문님, 회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
ㅎㅎㅎㅎㅎㅎ
다들 넘 잘 뛰셔서,
저 이제 큰일났네요..😭😂🤣
좋은 기록 내신거
넘넘 축하드려요~ 😍❤️
ㅎㅎㅎㅎㅎㅎㅎ
너무너무 생동감 있는 후기네요..🤣🤣🤣
짱짱 잘 뛰셨습니다.
쌍 따봉 드립니다..👍👍👍
글 참잘읽었어요
지루할틈이 없는 작문실력
자~~~그럼 이제 춘천가시죠(마음은 춘천입니다)
첫 마라톤이 즐거우셨다니, 다행이고 축하드립니다.
성실한 훈련의 힘이겠죠.
재밋는 후기 대박입니다.
송인권님, 이은주님 두분 에이스에 들어 오신지 얼마되지 않으셨는데도 오늘 김포마라톤 대회에서 즐런하며 좋은 성적 거둔 것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일취월장하며 즐런하길 기원합니다.
진짜 최고세요~~~
송인권님 이은주님 좋은기록으로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클럽 활동 하심 또한 감사 의 말씀드리며
부상없이 건강 마라톤 하시길 바랍니다
참가 후기 잘 읽었습니다
멋져요^^
실력만큼은 막내가 아니네요~^^
포즈도 우사인 볼트 저리가라네요
첫 출전에 좋은 기록 축하드려요~~
멋져요~~ 두분다
ㅎㅎ 황소연님과 매치 운운하니까 기록이 확 좋아졌네요. 이제 말톤 시작이라 앞으로는 뛸때마다 기록이 좋을듯요. 그러나 330 부터는 더딜것이지만 장기전으로 훈련하여 한번 서브3에 도전해보세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요~^
두분의 후기 잘 감상했어요
행복한 모습 아주 좋아요
첫발은 언제나
두려움 반 설레임반 호기심 반
희망은 하늘 찌를듯
아주 좋읍니다
내일의 또한 희망,
기대할께요.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피니쉬 들어오는데 왠 러너가 제 오른쪽 앞으로 급히 끼어들어서 사진사 앞에 떠억.
카메라에 안잡혔다고 생각해 우울했는데 앗싸 반대편 사진에 찍었어요 ㅎ
근데 글씨도 안 넣어서 파네요 ㅜㅜ
흐음~ 노랑풍선 고무냄새가 아직도 나는것 같아요 ㅎㅎ
ㅎㅎㅎㅎㅎㅎㅎ
사진 넘 잘 나왔네요..ㅋ
5천원 투자하실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