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언니 집에 다녀오는길에 작은애 전화,
어느때고 목소리 들으면
반갑고 반가워 쓰나미 처럼 어마무시한 모정이 몰려온다
참, 좋다 그느무 자식
나라는 존재를 늘 당당하게 해주는 녀석
어떤경우도 제아버지 보다 항상 엄마인 내편을 들어주는 녀석
전화해서 제 색시 영화 작품을
모 감독과 시나리오 작업 들어갔다고 들떠서 한자랑 늘어놓고
것두 부족해서 며늘을 바꿔준다
그 작품 성공하면 너, 시엄마 한테 맛있는 밥도 좋은옷도 사주고 그래야해~
네, 어머니 무엇을 갖고 싶은지 생각해 놓으세요~
말만 들어도 좋다
며늘의 일들도 무난하게 실현이 되었음 좋겠다
여기저기 공모전에 글을 내놓곤 했는데 빛을 보지 못해 전전긍긍
했더랬다
무심히 연락 없을땐 남의집 아들 같았다가
어느날 전화해서 엄마~ 부를땐 내 아들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장가간 내 아들은 남의집 아들이긴 하다 애써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렇다
잠시의 아들네와 통화가 참, 좋은 밤길 이다
동네어귀 들어서는 먹자골목 사이로 바람이 시원하다
첫댓글 그느무자식 무얼 해도 구엽고 이삔 자슥~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