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 마을회관앞에 유기된 금순이... 누렁이 인데 하얀새끼세마리랑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다. 우리집 운동장에 4마리 있는개를 보고 찾아들었기에 불쌍한마음에 물.사료를 챙겨주고 소식을 들으니 누가 버리고 갔답니다. 새끼세마리도 튼튼하고 석달은된것 같이 크고 늠름 했습니다. 숫제 제집으로 생각했나 주저앉자 버려 졸지에 무려 4마리가 생겼으니 버거웠는데 다행인것은 모두 순하고 사람을 잘~따랐습니다. 멀리 문촌리 에서 기르겠다하여 분양을 하고 어미는 된장바른다고 하여~내집에 찾아 들었으니 내가 기르겠다 했지요. 동물병원에 검사를 의뢰 했더니 삼년생 인것 같다고해 예방접종에 중성화수술25만원으로 우리금순이가 탄생 했습니다. 다른애들은 순해 두어번 본사람은 건들지 않으면 짖지 않습니다 금순이는 안보일때 까지 짖고 어쩌다 놓이면 오가는사람들이 무섭다면 민원을넣어 순경들이 방문하곤 했습니다. 내가 관절로 걸음새가 원활하지 못한것을 인지하고... 물갈고 사료주고 천천히 문을 열면 후다닥 날밀치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지만 혹시 제집을 찾아 갈까? 한가닥 희망도 가져보나 멀리도 안가고 주위에 맴만 돌으니 사람 미치고 돌 정도입니다. 잘하는것 하나 있습니다. 동거하는 루비가 목줄매고 도망갔을땐 어느곳에 있든 많이 짖어 위치를 알고 가보면 개줄이 장애물에 엉켜 잡아오곤 했습니다. 처음엔 아무거나 잘~먹어 좋았지만 어느새 집개들과 마찬가지로 안먹는것이 많습니다. 우연히 발견한것은 ㅎ 이년이 믹스커피를 즐깁니다. 커피1프림3설탕1... 금순이 가 젤좋아 하는 비율이죠. 운동가자~하면 운동장이 좁다고 맴을돌고 정신이 없답니다. 배설도 이틀정도 참고 밖에 나가 해결 하고 이불을 세탁해 깔아주면 꼭~세탁한 이불만 찾지요. 같이 있든 루비가 1년전 가출해 지금은 운동장에 혼자 있는데 날씨가 추워져 월동준비 해주니 개집 네개를 혼자 순회로 들어가 잠을 자고 좋아합니다. 어제도 믹스커피 한공기 타주고 맑은물 받고 새사료 개봉하고 개간식은 많으니 맘껏 먹으라고 했지만 역시 먼산만 바라보며 깊은생각에 잠겨 버린듯해 뒷걸음 으로 나와버렸습니다. 부디 있는날까지 건강하고 얌전하게 있어주기를 알아듣든말든 열심히 다정하게 말하며 쓰담쓰담 하고 나왔습니다.
첫댓글 개를 무척 좋아하나봐요.
유가연씨 맴씨도 착하지나는 못키워.
전 국민학교도 세퍼드타고 다녔습니다. 개가 좋아서 기르는것이 아니고 유기견들 불쌍해 거둔것이 18마리 까지도 사육했었지만 수명이 다해
모두 떠나가고 이제 4마리 입니다. 남들은 흉볼지 모르나 얘들은 이용도 배신도 안합니다. 주는만큼 순종합니다. 금순이만6살이지 세마리는 15년 되여 돈도
많이들고 이젠 힘도없어 출타할땐 기도로 간구합니다. 제눈에 띄지않게 하여주십시요 라고요. 감사합니다.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