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산(~205m)·구마산(255m)·문구산(~155m)·망제산(211.1m)·관수산(299.6m)·범바위산(307.4m)·돛대산(260.6m) 산행기
▪일시: '22년 12월 1일
▪날씨: 대체로 흐림, -1~2℃
▪출발: 오전 10시 38분경 보성군 보성읍 ‘보성역’
오늘은 보성의 야산들을 올라보기로 하고 서대전역에서 06:16發 광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익산역에 이른 뒤 여수行 무궁화편으로 환승하여 순천역에 이르렀다. 순천역 앞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 먹은 뒤 다시 목포行 무궁화편으로 환승하여 보성역에는 10시 38분경 도착하였다.
(10:38) 역을 나와서 남쪽 육교를 건너 ‘봉화로’에 닿았고,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다 남쪽 ‘우산길’에 들어섰다. ‘현촌’마을에 이르니 왼편에 신축 보성역이 바라보였고, 지하차도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동암2길’로 가니 왼편에 병자호란시 의병장이면서 문신인 안방준(安邦俊)을 기린 ‘大溪書院’이 보였다. 안으로 들어 잠깐 둘러보고는 서원 오른편 길을 따르니 이내 길이 끝나면서 뒤편으로는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빼곡한 덤불을 헤치고 올라 묘지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잡목덤불 헤치고 1분여 더 오르면 정상이다.
(11:15) 묵은 ‘孺人金海金氏之墓’가 자리하고 있는 뒷산 정상에서 동쪽 사면을 내려서니 전나무 숲이 나오고, 이를 통과하여 가시덤불 사면과 작은 골짜기를 거쳐 논두렁에 닿았다. 둑방길에 올라서서 왼쪽으로 나아가 포장길(‘우산길’)에 이르렀다.
(11:24) 오른쪽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왼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서니 1분여 뒤 이른 묵밭에서 길은 끝난다. 몇 걸음 되돌아서다가 왼편(동쪽) 대숲덤불을 헤치니 잠깐 족적이 보였고, 골짜기에 닿아 대략 동쪽으로 올라갔다. 능선에 이르니 의외로 뚜렷한 등산로가 나 있고, 왼쪽으로 1분여 나아가니 ‘↑구몽산 정상 0.5km·보성버스터미널 3.9km, →덕정마을 0.5km, ↓덕골고개 6.4km·몽중산(전망대) 6.0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쪽 길은 흐릿하였다. 3분여 뒤 등산로 왼편의 언덕에 가 보니 두 개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다시 등산로를 따르니 ‘보성소리득음길’ 표시목이 보였다. 갈림길에 이르니 ‘↑구몽산 정상 0.1km·보성버스터미널 3.5km, ↓동암마을(등산로 입구) 1.4km·덕골고개 6.8km·몽중산(전망대) 6.4km’ 이정목이 보였고, 2분여 뒤 정상에 도착하였다.
(11:46~11:50) 정상(구마산 또는 구몽산)에는 둥근 덱과 벤치와 함께 ‘현위치 구몽산, ↑보성버스터미널 3.4km, ↓덕골고개 6.9km·몽중산 6.5km’ 이정목이 있는데, 시야가 다소 트여 남남서쪽 활성산, 서남쪽으로 제암산이 바라보였다.
(11:50) 다시 출발하니 1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덕골고개 7.0km·구몽산 0.1km’ 이정목이 보였고,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진입금지’ 팻말이 걸려 있다. 갈림길에서 왼편 능선으로 나아가 무덤 두 개가 자리한 언덕을 지나니 조금 뒤 오른편에서 다시 등산로를 만난다. 신설철로의 담장에 이르니 정비된 등산로가 끊어지는데, 담장 오른편 흐릿한 길로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휘어 묘지에 닿는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 묵은 차밭을 지나 포장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4차선 도로(‘녹차로’)에 이르렀다.
(12:03) 도로를 건너 묵밭 가장자리를 거쳐 절개지의 블록 계단을 오르니 급경사 덤불 사면이 나오길래 되돌아섰다. 묵밭 왼편 가장자리를 따르다가 남남서쪽 잡목덤불 사면을 4분여 치고 올라 너른 정상에 이르니 두 개의 平墳이 자리하고 있는데, 지도를 자세히 보니 ‘문구산’이 아니다. 산판길을 따라 다시 ‘녹차로’에 닿았고, 남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舊국도에 들어서니 5분여 뒤 오른편에 ‘咸陽朴氏懷山公派史蹟之祉’가 보인다. 뒤편으로 가니 양호한 산길이 보였고, 1분여 오르면 정상이다.
(12:24) 정상(‘문구산’?)에 이르니 바로 아래에 ‘省菴咸陽朴公雲咸之墓·孺人南平文氏’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되돌아서 다시 도로에 닿았고, 6분여 뒤 왼편에서 다시 ‘녹차로’를 만났다. 다향고등학교를 지나 정류소에서 5분여 버스시간표를 살피디가 다시 출발하여 ‘우산사거리’에 이르렀다.
(12:41) ‘중앙로’를 따라 5분여 나아가 ‘삼거리’ 정류소에 이르니 오른편에 주차장이 보이는데, 산자락에 난 길을 따르니 가옥에서 끝난다. 되돌아 다시 ‘중앙로’를 따르다가 이내 오른쪽(북쪽) ‘동윤길’에 들어섰고, ‘동윤마을회관’이 자리한 갈림길에서 오른편(북동쪽)으로 2분여 나아가 ‘성지아파트’에 이르니 ‘현위치 성지아파트, ↖현충탑 0.3km, ↗망제산 등산로’ 이정목과 ‘망제산 등산 안내도’와 함께 정비된 산길이 보인다.
(12:59) 조망이 없는 망제산 정상에 이르니 묵은 ‘1974.9재설, 407’ 삼각점이 보인다. 이내 ‘현위치 체력단련장, ↑현충탑 0.3km, →다향체육관 0.8km, ↓성지아파트 0.3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쉼터와 묘지를 지나 도로에 이르니 ‘현위치 등산로 입구, ↑현충탑 100m, ↙성지아파트 0.2km, ↓망제산 등산로’ 이정목이 보였다. 도로를 따라 2분여 뒤 현충탑에 이르렀고, 돌계단을 내려서서 ‘현충로’에 닿아 왼쪽(남쪽)으로 내려섰다. 사거리에서 서남쪽으로 직진하다가 오른편에 중식당인 ‘연경’이 보이길래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13:15~13:39) 점심.
(13:39) 다시 출발하여 6분여 뒤 철도건널목 직전에서 오른쪽 길로 나아가 사거리를 지나니 마을길(‘송재로’)가 이어졌다. 마을에 이르니 ‘남외길’이 이어졌고, 갈림길에서 왼쪽(서남쪽)으로 건널목을 건너 ‘구교길’을 따라 사거리에 이르니 ‘주봉리구교노인정’이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서북쪽)으로 나아가니 얕은 고개를 지나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다.
(14:10)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니 좌·우에 태양광발전소가 보이는데, 4분여 뒤 능선에 이르니 ‘현위치 관주산, ←관주산 정상 0.5km, ↑광곡리 3.0km, →두무실마을 1.2km, ↓대련리 4.0km’ 이정목과 함께 좌·우에 정비된 산길이 보인다. 왼쪽(북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폐 차밭이 보였고, 벤치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니 ‘←관주산 정상 225m, ↑관주산 정상 245m, ↓두무실마을 1.2km’ 이정목이 보이는데, 보다 짧은 왼쪽(서남쪽) 길로 나아갔다. 체육시설지에 이르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지릉으로 이어졌고, 묵은 나무계단길을 오르다 모처럼 등산객을 마주쳤다.
(14:23~14:28) 언덕에 이르니 체육시설이 있는데, 이내 아낙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듯하다. 이 곳이 현지의 관주산 정상인 듯한데,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내리고, 길 없는 능선으로 직진하여 도상의 정상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범바위산 방면으로 가기 위하여 되돌아섰다.
(14:28) 다시 체육시설을 지나니 길은 없고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능선 왼편의 묵은 족적을 따르니 철탑에서 길 흔적은 사라졌다.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 대략 서남쪽 사면을 내려섰고, 묵은 무덤에 이어 움막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포장길(‘갱맹골길’)에 이르렀다.
(15:46)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남서쪽) 길로 들어섰고, 축사 입구를 지나 가옥 전에서 오른편 논을 가로질러 가옥을 지나온 농로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밭에 이르니 길은 끝나는데, 대략 남쪽 잡목덤불 사면을 7분여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길 흔적은 보였으나 여전히 잡목덤불은 무성하였다. 대략 서쪽으로 올라 얕은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왼편에 묘지가 보였고, 덤불을 헤치고 겨우 태양광발전소 담장에 닿았다. 2분여 뒤 태양광발전소를 벗어나 오른편 능선으로 오르니 이내 왼편에서 산판길이 합류하면서 오른편에 철탑이 보였으나 능선으로는 산길이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가시덤불이 무성한 언덕에 닿아서 보니 아직은 범바위산이 아닌 듯하여 북동쪽으로 내려서서 도상의 범바위산인 언덕에 올라서 보니 앞쪽에 더 높아 보이는 언덕이 있다.
(15:28) 역시 가시덤불이 무성한 언덕에 닿았는데, 이 곳이 ‘범바위산’인 듯하였다(DAUM 위성지도에는 이 곳을 정상으로 표시하고 있다). 덤불이 덜한 북동쪽으로 내려서다가 오른편에 보이는 무덤에 이르니 산판길이 나 있는데, 지그재그로 이어지다 덤불이 무성해졌다. 골짜기에 이르니 묵은 산판길이 나 있고, 왼쪽(북동쪽)으로 내려서니 갈수록 덤불이 짙어졌다.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났고, 1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니 물통에 이어 움막이 보였다. 움막을 지나 길 흔적이 덤불에 묻히길래 오른편으로 비껴 조금 전의 산판길을 만났으나 이내 덤불에 사라졌다. 개울을 건너 논두렁을 거쳐 오른편에 움막형 농가가 보이는 포장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축사에 이르렀다.
(15:46) 도상의 ‘대치령’으로 가는 고갯길이 보이지 않아 5분여 더 나아가 축사에 이어 왼편에 보이는 공터에 가 보니 사면을 붙을 데가 마땅찮다. 오른쪽으로 조금 더 나아가 개울을 건너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묵은 산길은 보였으나 잡목과 가시덤불이 무성하였다.
(16:12) 덤불투성이인 언덕(돛대산)을 지나 3분여 뒤 다음 언덕에 이르니 길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다. 능선을 고수하면서 덤불을 헤치고 내려서서 겨우 묵은 무덤에 닿았고, 길 흔적을 따르니 묵밭에서 흔적이 사라졌다. 왼편 밭으로 비껴 보았으나 마찬가지여서 되돌아 이번에는 오른편 묘지에 올라서니 산판길이 나 있다. 농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도로(‘대련로’)에 이르렀다.
(16:32) 왼쪽으로 나아가 20여분 뒤 ‘적련’ 정류소에서 버스시간표를 보니 이 시간대에는 버스가 없고 6시 이후에나 한 대가 있다. 10여분 뒤 이른 삼거리에서 왼쪽 길(‘갱맹골길’)로 나아가 ‘송재로’에 닿았는데, 시내 방향인 왼쪽으로 가다가 도로표지판을 보고 이내 되돌아 오른쪽으로 가니 왼편에 보성버스터미널이 보인다.
(17:31) 17:45發 광주行 버스에 오르니 광천동터미널에는 7시 17분경 도착하였고, 인근 식당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저녁을 먹고 19:45發 유성行 버스에 오르니 유성터미널에는 9시 28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