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번개산행이 오야 충환씨 개인 사정으로 나가래가 되는 바람에 구미 형제봉~신산
쪽으로 갈라꼬 인근 도서실에 자료를 뽑으러 갔다가 온김에 오랫만에 돌솥밥이나 묵고가까
카미 구내식당으로 들어 갔는데 자리를 잡고 숫가락을 들라카이 뒤에서 딸아들이 돼지 목따는
소리같은 괴성을 지르미 의사 소통을 하고있다!~
밥묵을때 저리 떠들어가 밥이 입으로 들어 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수가 없을뿐더러
복사해온 자료를 보는데 신경을 집중 할수가 없다!~
처음에는 쪼매 지나마 조용해 지겠지 케띠마는 나중에는 2명이 더 들어와가 이거는 숫제
고래고래 악을쓰는 수준이 된다!~ 식당 안에는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없이 그저 지앞에
있는 사료를 수금포로 입에 집어너키 바빠가 성질 급한넘이 먼저 화통을 터트리게 된다!~
"야!~ 시끄러!~" 200 데시빌쭘 화통을 최대한 높이가 감을 질러 뿌이끼네 옆에서 비빔밥
궁물을 떠묵던 아가씨가 "엄마야!~" 카디 궁물이 담긴 수금포를 메뉴판 앞으로 날리뿐다!~
뒤에 앉아있던 할배도 깜딱 놀래서 쌔아리가 들맀는지 케엘록~켈록~이고~
딸아들도 놀랬는지 갑자기 샷트마우스 모드를 유지하다가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뒤에 나가는 딸아 밥상을 보이 돈까스 기티를 쪼매 썰이묵다 말고 그대로 들고 나간다!~
가시나들이 조용하게 밥을 무마 될낀데~~ 케노코 쪼깨 미안시럽다!~
오늘은 구미 선산읍 뒤편에 있는 형제봉~신산~비봉산을 가는데 선답기를 보니 산행거리가 14.5km
정도되고 소요시간은 5시간 쪼매 더 걸린다 카는데 넉넉하게 5시간 반 정도를 예상한다!~
뭐든지 처음 출발 할때는 잘 풀리지 시푸지마는 막상 가보마 예상 밖의 사태가 벌어진다!~
아침부터 근교산이라꼬 어물쩍거리다가 10시가 넘어 출발해뿌이 구미시 선산읍 출장소옆 무료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35분이다!~ 5분여 동안 산행 준비를 하고 시계를 보니 11시 40분!~
마침 옆에 개인택시 기사아저씨가 차를 딲고 있길레 형제봉 갈라카마 어디로 가능교?~ 물어보이
욜로 둇바리 올라가가 축구장 뒤로 가마 된다고~
주차장옆 도로를 따라 2~3분 올라가면 오른쪽 골목에 존경하는 사육신 단계 하위지선생 유허비가
있다케가 들어가가 참배를 하고 가기로~
막다른 골목 안쪽에 있는 유허비 전면에는 "유명 조선 단계 하선생 유허비" 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는데 정작 비문이 없어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수 없으나 1694~97년 쯤으로 추정 한다고~
오룩스엡을 볼라꼬 햇또를 숙이고 가는데 뭐가 퍼억카미 바치길레 고개를 들어보니 알이 굵은
대추를 빽빽하게 달고있는 대추나무가 인도까지 넘어와 있다!~몇개 따가가가 추석에 써무보까
카다가 욕묵지 시퍼가 패쑤!~ 와!~ 호두나무도 풍년이네!~~
잠시후에는 이정목이 서가있는 입구를 지나면서 내리올때 일로 내리와야지 켔는데 얼빵한 넘이
알바를 하는 바람에 꿈은 사라지고다!~
주차장에서 5분 정도 올라오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아까 개인택시 운전기사가 이야기 하던
축구장이 풋샬구장인갑다 카미 비봉교 오른쪽 좁은길로 올라간다!~
100여m 올라가니 선산유치원이 나오면서 길은 뚝!~ 다시 비봉교로 빠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선산고등학교와 주공아파트가 보이는 포장길로 올라간다!~
선답기를 보면 주공아파트 뒤로 돌아가마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이 있다 카던데 돌아가기 싫어가
오른쪽 세멘포장 도로를 따라간다!~ 능선을 질러가지 시퍼가!~ 햇또를 돌리다가 초장부터
코피 터지는 고생을 하게된다!~ 순리데로 아파트 뒤로 돌아갈낀데~~
오른쪽으로 꽤나 규모가 커보이는 선산고등학교가 보이고~ 지금도 학생들이 만땅인강?~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개쒜이가 왈왈대는 바람에 깜딱놀랜다!~ 이 길은
개인 농장으로 올라오는 길인듯!~ 까만 그물망을 끝으로 길은 없어지고~
잡초 투성이인 왼쪽 풀숲을 헤치고 올라서면 예전에 무신 묘목을 심어났는것 같은 밭이 나타나는데
능선을 가늠하고 오른쪽으로 조심조심 올라간다!~
몇발자국 옮기면 왼쪽으로 올라오는 길인듯한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산죽밭을 올라간다!~
문패없는 무덤이 연이어 나타나면 무덤을 가로질러 가파르게 올라간다!~
길은 끊어지다 이어지다를 반복하는데 짐승길인지 사람의 족적인지 구분키 어렵다!~ 아이고
등따리가 와이리 까끄럽노?~ 솔까시가 들어갔나?~
마지막 농가에서 땀을 삘삘 흘리미 20여분 만에 능선으로 올라서니 왼쪽으로 올라오는
등로는 고속도로 수준이다~ 티미한 넘이 정상적인 길로 안올라오고 햇또를 굴리다가
괜한 고생을 사서한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 직진길로 들어 서는데 왼쪽으로 무신 바위가 보이가 다시 내리온다!~
개념도를 보이 기차바위라꼬 되가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꼭 망둥어 같이 보인다!~
30여m 더 올라가면 사각 쉼터 정자가 나오는데 벌써 흠뻑젖은 땀도 짜내고 아까부터 등따리를
찌르던 솔까시를 털어낼겸 웃도리를 벗는다!~ 누불라카이 전신만신 흙구디라가 귀티를 후후불고
주저앉아 10분간 쉬어!~~
10분 정도 숨을 돌리다가 궁디를 털고 다시 올라간다!~여는 능선 최고봉인 형제봉이 500m대라가
그리 급한 경사는 없다!~ 밀양 손씨 무덤을 지나면~
등로는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고~~
요런 방구들도 타넘고 간다!~ 형제봉은 선산읍 주산이라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지 주변 정리를
잘해났다!~
잠시후 돌탑봉에 올라서니 웃통을 벗고있던 아저씨가 아지매하고 후다닥 떨어지디 능금
한개가 때굴때굴 구불러 온다!~ 뭐하다가 저리 놀래노?~~
잠시후 서부재라꼬 지형도에 표시된 밋밋한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오른쪽 경사면이 완전
벼랑 수준이다!~ 위치 표시가 잘못된 느낌!~
두번째 돌탑봉을 지나면~
다시 안부로 내려서는데 여도 서부재가 아닌듯하고~
다시 올라선 세번째 돌탑봉에 유명 작명가가 여를 비봉산이라고!~ 이산은 봉황이 날라갈라
카는 형상인데 선산 보건소 북쪽 122.2봉은 봉황의 머리에 해당한다꼬 키는 작지만 비봉산이라
카고 덕촌리쪽 능선과 노상리,교리에 걸쳐있는 능선은 날개 부분에 해당하고 뽈록한 형제봉은
등따리 부분으로 보는데 이 작명가는 그런 사유를 아는지 모리겠다!~
시계를 보이 오후 1시가 훨씬 지난 시각이라 형제봉에 가가 물라카던 도시락을 여서 까묵기로 한다!~
20여분 휴식겸 중식시간을 보낸뒤 출발!~ 잠시후 만나는 봉우리에서는 능선이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이어지는 평탄한 솔숲길은 힐링길이다!~
몇걸음 지나 만나는 갈림길은 봉우리길로 직진하거나 왼쪽으로 우회하거나 얼마 안가서
다시 만나는 의미없는 갈림길!~
전면으로는 형제봉 꼭따리가 지척에 바라 보이고~ 생각보다 능선이 긴 느낌이다!~
그래도 지가 이동네서는 대장이라꼬 그냥 올라오는 꼴을 못본다!~ 봉우리 두개를 더 넘는다!~
내려갔다가 쉬엄쉬엄 다시 올라서면~
산불감시 초소가 바라 보이고~
산불감시 초소에 올라서면 정상석은 숨바꼭질하듯 뒤로 몇걸음 물러나 있다!~
산 모타리에 비해 과분하게 크다시픈 정상석이 서있는 형제봉은 예상외로 조망이 빌로다!~
동쪽 일부외에는 잡목이 앞을 가린다!~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532.1m로 표시된 곳!~
배낭 우에 셀카로 노코 한방!~ 아까 묵다남은 포도로 입가심을 하고 5분간 휴식!~
주아현에서 올라오는 기양지맥 등로가 우예 생깄는공 시퍼가 북쪽 방향으로 내리가 보니 잡목
벼랑으로 길이 안보인다!~ 다시 빽해가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30여m 내리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오른쪽은 노상리 임도로 내리가는 길인듯 하고
갈등고개로 이어지는 신산 방향은 왼쪽으로 급하게 유턴하듯 휘어진다!~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길에는 대구종주산행 산오름산악회 표지기가 친절하게 안내를 한다!~
마사토 가파른 길을 조심조심 내려가면 등로는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내리막 길을 주르륵 내리가면 앞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니 4거리 안부에 작업 인부들이
10분간 쉬어를 하고 있다!~뚜렷한 4거리 안부인데 이곳이 서부재가 이날까?~무신 작업 하능교?~
카고 물어보이 농협에서 시키가 등산로 정비 작업을 한다고!~구미시가 아니고 농협에서라고라?~
여는 아까부터 풀냄새가 나가 누가 지나갔능공 케띠마는 이사람들인갑다!~ 윙윙거리미 풀을
깍길레 비키돌라 카기가 미안해서 뒤에서 가마이 서 있시끼네 옆에서 야 비키조라!~
바위를 타고 올라간다!~
잠시후 드물게 정비가 잘된 헬기장을 만나고~
올라선 봉우리에는 누가 두고 갔는지 기름인지 물인지 알수없는 프라스틱 물통이 보인다!~
이정주가 가리키는데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제법 길게 내려서면 아래쪽으로 인도 블럭 같은 시설물이 보이더니 차량 통행이 가능한 넓은 임도인
갈등고개로 내려선다!~ 와 하필 이름을 갈등고개로?~ 여는 소통이 잘 안되나?~
오른쪽 이정목이 서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부처바위를 가리키는 목침 계단을 올라간다!~
능선을 올라서서 살짝 내려서면 다시 4거리 안부를 만나고~이정주에는 지나온길 형제봉,
왼쪽 휴양림, 오른쪽 체육공원, 가야할길 부처바위를 가리킨다!~ 직진한다!~
둥그리한 봉우리를 넘어선다!~
부처바위 가는길은 앵앵부대가 금방 지나갔는지 풀냄새가 물씬!~~
쉬엄쉬엄 올라가면 방구도 나타나고~
바위 봉우리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나가니 왼쪽으로 쉼터, 운동기구등이 보이고~
몇발자국 더 진행하면 누에고치처럼 생긴 바위가 보이는데 옆에 서있는 안내판에는 이 방구가
부처바위라고~ 당최 이해가 안되가 자세히 읽어보니 부처가 누워있다는 설과 바위가 붙어있어
부처진바위가 부처바위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후자에 똑뿌라지는 한표!~~
그늘에 안자 있시 잠이 살살 온다!~ 부처바위가 이래 누벘나?~ 일라가 갈라꼬 보따리를 챙기다가
살평상 옆에있는 안내판을 보니 남자 60kg 기준으로 한시간 동안 둇빠지게 산행을 하마 소모되는
칼로리가 504kcal, 수영,조깅보다 못하고 줄넘기하고 비스무리하다!~그래가 똥배가 나오나?~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우회길을 버리고 왼쪽 직진길로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난쟁이 통나무 심터가 보이고~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90도 좌향좌!~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영봉정을 거쳐 봉황의 대가리를 타넘고 가지 시푸다!~
올라서면 또 눈요기용 운동기구와 쉼터가 나타난다!~ 이번에도 좌향좌다!~
왼쪽으로 틀어서 등로를 이어가면 여지껏 고속도로와 같던 분위기는 점차 사라지고 지방도
수준이 되었다가~
커다란 돌삐를 이고있는 433.8봉을 넘어서면 등로는 갑자기 산판길로 바뀐다!~ 한마디로 잡목이
뽈때기를 후려치는 거친길이다!~ 아까 산길 정비한다 카는 아저씨들의 작업 코스는 관광지인
부처바위 까지다!~
빽빽한 잡목 속에는 까시나무도 숨어 있다가 손등을 할키고 지나간다!~손등 여기저기 피를 본다!~
신산 오르기전 안부쪽으로 내리가는 길은 가뜩이나 길이 희미한데 이넘의 산돼지들이
오만상 불도저 같은 코로 갈아 엎어 놓아 어디가 길인지 구딘지 구분키 어렵다!~
잡목을 헤치고 안부가 바라보이는 곳으로 내려서는데 갑자기 땅이 진동을 하더니 눈앞으로
돼지떼가 무리지어 두두두 지나가는데 마리수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마지막 쒜이 궁디를
보니 "大"짜다!~ 엄마야 무서버라!~
길도 없는 가파른 오르막을 헥헥거리미 정신없이 올라간다!~
올라가다 디가 소나무를 붙들고 숨을 고르는데 아래쪽을 보니 잘굽은 빵처럼 보이는 버섯이!~
밥 묵은지 2시간이 채안되는데 벌써 헛기 보이나?~
능선에 올라서면 길은 왼쪽으로 휘어지고~~
타넘으까 밑으로 낮은 포복을 해가 지나가까 선택하기 디기 어려분 2단 장애물도 만난다~
다시 안부로 내려섰다 올라간다!~형제봉에서 신산까지 길이 더럽어가 그런지 디기 멀어 보인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능선은 다시 왼쪽으로 휘어진다!~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갑자기 뭐가 투두둑 거리미 따까리 위로 떨어진다!~
뭔공 시퍼가 자세히 보니 도토리다!~ 이 띠바가 어른신네 한테 감히 꿀밤을!~
그카고보이 전신만신 도토리 천지다!~ 줄라꼬 마음만 무마 금새 한봉다리는 줍겠다!~
잠시후 기양지맥상의 마지막 산인 신산에 올라선다!~주차장에서 형제봉까지 2시간, 형제봉에서
신산까지 1시간 40분이 걸린셈이다!~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비슷한 시간이 걸린셈!~
유명 작명가의 코팅지가 붙어있는 신산(神山)에는 의산님의 표지기가 반긴다!~ 답사기를
읽어보니 의산님 역시 나홀로 산행을 했다!~국토지리원 지형도에 457봉으로 표시된곳!~
자동으로 노코 한컷하고 웃도리를 벗어가 다시 짠다!~ 쭈르륵이다!~ 마지막 남은 사과 쪼가리를
떠리미하고 잠시 휴식!~ 현재시각 3시 27분!~
동쪽 기양지맥상 금오고개 가는쪽 능선은 사람의 족적이 흐릿하다!~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희미한 능선을 탄다!~~
기양지맥 산꾼들의 표지기가 드문드문 달린길을 내리오다 보면 예전 무덤터인듯한 넓은 공터를
지나게 되고~
잠시후에는 왼쪽으로 여는 장뇌삼 재배지역이라가 출입하마 형사고발 한다 카는 공갈성 현수막이
보이는데 능선이 어지럽고 빽빽한 잡목이 시야를 가리는 통에 1km 정도 내리가다가 서쪽 교리
방면으로 빠지는 하산길 능선을 찾기가 어렵다!~
잠시 길이 좋아 지는가 하다가 다시 끊어지고~
나무가지 사이로 맨 뒤쪽으로 보이는 형제봉 능선이 억사구로 멀어 보인다!~~
계속 능선을 고집하며 내리오다가 오른쪽이 급사면이라 다시 왼쪽으로~ 우왕좌왕한다!~
이 넘의 능선은 우예된긴지 끊기마 왼쪽으로 돌아 나가다가 올라가마 다시 끊기고를 반복한다!~
헤깔리그러!~
잠시후 왼쪽으로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보이는걸 보니 일부 지맥꾼들도 마루금을 바로 찾지
못한 모양이다!~ 일로 내리가마 기양지맥상 금오고개를 몇백m는 더 내리왔지 시푸다!~
이런 소나무 가지가 쳐진 곳에서 또 능선이 뚝!~선답자가 이야기하는 천주교 공동묘지로 내리가는
하산길은 벌써 지나간 모양이다!~할수없이 왼쪽 사면으로 내리간다!~
우회길로 가다가 오룩스엡을 켜보이 동쪽으로 너무 치우쳐 가고있다!~할수없이 끼처럼 사면으로
어렵게 오르락내리락 하미 서쪽 방향으로 교정해 나가는데 밑에서 무신 동물인지 끼~이잉 카미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는 바람에 쪼리가 계곡으로 널쪄뿐다!~
계곡길을 오르락내리락거리미 25분여를 내리오니 끄티에는 이런 정글이!~ 흠마야!~ 여를 우예
빠져 나가꼬?~ 정면 승부할 용기가 안나가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조금 성긴길을 가랭이를
높이들고 빠져 나온다!~
오만상 죽을 쓰미 6~7분 정도 정글을 빠져 나오니 왼쪽으로 무덤이 보이면서 초지가 티나온다!~
말라가던 등따리가 다시 흠뻑 젖는다!~
풀숲을 빠져 나오니 그제서야 사람이 댕기는 길을 만난다!~신산에서 1시간이나 걸리가 마을쪽으로
빠져나왔다!~ 에고 퍼지겠다!~ 여는 여름에 올때가 못된다!~
포장길로 들어서니 전면 마을에서 개쒜이들의 열열한 환영소리가 들린다!~ 오늘따라 저 쒜이들
환영 인사가 와 이리 반갑노?~
오른쪽 묵은밭을 가로질러 갈라 카다가 그기나 그기나 카미 33번 국도로 내려선다!~역광이가
사진이 와이리 시커머이 나오노?~
선산 출장소 옆 주차장에 세아났는 차량을 회수할라 카마 어차피 봉황의 대가리를 밟고 지나가야
할지니~ 33번 국도를 1km 가까이 걸어가 동네 주민들한테 비봉산 정자가는 빠른길을 물어보니
에이스궁전빌라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라 칸다!~ 이야기하던 그 빌라를 지나고~
세신맨션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홍익빌라 건너편으로 비봉산 오름길이 보이고
이정목도 세아져가 있다!~
밭을끼고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능선 안부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침목 계단이 기다린다!~
안부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정자가 3채나 보이는데 맨 첫번째 정자에는 소망정 이라카는
문패가 달리있고 비봉산공원 종합안내도, 운동기구, 음수대, 장승등 시설물이 즐비하다!~
음수대 물을 받아가 무보이 시원해가 뜨뜻한 남은물 반통을 비우고 새로 채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를 보니 전면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122.2m 비봉산이다!~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밋밋한 봉우리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고 이런 판때기만 서가있다!~~ 이왕
비봉산 공원을 만들끼마 여다 정자를 세우고 정상 표시를 해노마 좃켔구마는~
혹시나 저 앞 봉우리에?~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살짝 내려서서 짧게 올라가면~
등로 왼쪽 약간 뽈록한 곳에 작명가가 코팅지를 달아 놓았다!~ 여나 저나 높이 차이는 거의
없는듯 하고!~ 이거를 띠가 지형도상 정상인 저쪽에 부치놀라 카다가 통과!~ 찰칵!~
산길은 차도 댕길만큼 넓은데 사람들은 도통 안보인다!~ 오늘이 평일이라 그런강?~내리오면
왼쪽으로 현충탑이 보이고~땀을 삘삘 흘리미 사면 둘레길을 삥삥도는 아저씨 보고 주차장 가는
빠른길을 물어보이 내가 내리온 방향을 가리킨다!~ 삥삥돌디 방향 감각을 이자뿟나?~
독립유공자 공적비를 거쳐 왼쪽으로 선산보건소가 보이는 출장소 가는 큰길로 내리온다!~
큰길로 내리와가 입구에 서있는 충혼탑 안내문을 읽어보니 구름도 충혼탑 위를 지나가다가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간다 카는데 맞는 말인지 모리겠다!~
신작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나오니 선진단계주택이라 카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있는 낡은
빌라가 보이고 잠시 더 이동하니 오전에 차를 주차한 무료주차장이 보인다!~
5시간 반정도마 넉넉하지 시푸다 카미 호기롭게 출발해가 꼬랑지를 내리고 도착하이 6시간이
넘어가고 있다!~
산에서는 그토록 맛있던 물도 지 역활이 끝났는지 내리오마 시원한 삐루 한잔 생각이 먼저난다!~
차를 안가왔시마 주차장 옆에 있는 치킨집에 당장 띠들어 갔을낀데~
아까 담아온 찬물을 수건에 묻히가 웃도리를 딲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집으로 돌아 오는데 차가
와 이리 밀리노?~ 금요일이라가 그런강?~ 토.일요일은 비소식이 있어가 일부러 오늘 와띠마는
구미 나들목에서 북대구까지 1시간이 걸린다!~
북대구 입구가 주차장이 되가 기다리는데 아들넘 문자!~"아부지 몇시에 오는데예?~아부지 좋아하는
울산 참가자미 "大"짜 주문 해났는데예!~ 임마 누가 다묵는다꼬 댓자를 시키났노?~ 카미 한소리를
해노코 집에 도착하자마자 슈퍼로 띠간다!~ 참이슬 25도 짜리 있능교?~ 두빙!~
첫댓글 올해는 무슨 열매던지 풍년인거 같더군요. 지난주 북한산에 올랐더니
도토리가 많이 떨어지더군요.급기야 점심을 먹는데 옆에 앉은 회원님의 머리를 딱~! 하며 때리더군요. ㅎㅎ
대구 근교에도 오를만한 산들이 꽤 많이 있군요. 나중에 다리힘 떨어질 때 하나하나 올라볼까 합니다~ ^^
p.s 사진에 찍힌 버섯은 버들볏짚 버섯으로 식용이 가능한 버섯입니다만
잘 모르는 버섯은 가능한 손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
다른건 몰라도 도토리 하나는 정말 풍년인 모양^^ 처음듣는 이름인데 그럴줄 알았시마 띠가 올낀데
동네산에도 이맘때쯤이면 주민들이 다조가 갔을낀데 어제 올라가보니
오만상 도토리 천지데요
오지산에는 바닥에 널리있는 도토리를 잘못 밟아가 발목을 삐는 수가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여유가 있을때는 승용차를 몰고 2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근교산을
밟아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수도
버들볏짚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