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면
1. 무쏘와 가장 차별이 되는 아니 신차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앞모습일것이다. 중세투구를 연상시키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어찌보면 로디우스와 패밀리룩 스타일을 추구하는것처럼 보이며, 그릴 바로 아래의 수평으로 뻗은 범퍼라인은 냉각효율을 높이고 흡기를 원활하게 해주는 디자인이다.
2. 헤드램프는 로디우스와 비교하여 볼 때 후드쪽으로 더 깊고 파고들었으며, 상향, 하향이 따로 되어있어, 조사능력이 우수하다. 안개등의 조사능력도 악천후, 안개가 많이 낀 길에서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겠다.
3. 앞모습에서 주목할만한 기능중 하나는 워셔분무방식인데, 시간에 따라 조사각도가 변하여 최선의 닦임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빗길을 달린후 먼지가 붙어있는 상태에서는 특히나 최적의 성능으로 시야를 확보해주고 있다.
- 옆면
1. 앞쪽에서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옆라인은 운전자의 시야에 있어서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고 있는데, 상시 토출기능으로 되어있는 사이드밀러 송풍구는 A 필러의 시야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사실상 운전석에 앉아서의 A 필라로 인한 시야확보의 어려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2. 그외에 크롬도금을 한 열선내장식 사이드미러도 멋스러움을 느껴지게 한다.
- 뒷면
1. 가장 논란이 많은 뒷면의 라인은 옆라인에서 깊게 패어진 라인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트렁크의 정중앙에서 마무리하고 있으나, 일부 인터넷에서의 평과 같이 리어콤비램프는 일반고객들의 눈에 익숙해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듯하다.
2. 뒤쪽에는 후방감지센서가 있어 후방시야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실버톤이 적용된 루프랙은 패션에 플러스 요인을 주고 있으나 사실상 실용성면에서는 떨어질듯하다.
3. 그외에, 크롬도금 도어핸들, 흙받이 일체형 범퍼가 준비되어 있다.
인테리어
1. 운전석
계기판 : RPM -> 속도계 그리고 연료계, 수온계가 배치되어 있으며, 야간에 시인성이 좋은 클러스터로 되어있다.
각종 버튼들 : 기존의 버튼 배치와는 다른 수평적 배치에서 세로형 배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각 버튼들은 다이얼마다 형상을 달리하여 운전자가 손의 느낌만으로 차이를 알 수 있게끔 했다. 특히, 4륜전환버튼(다이얼식), 앞좌석 히팅버튼(푸시버튼식), 핸즈프리 순으로 배열되어 있어, 각 버튼의 조작형식이 달라 오조작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디오 : 기본 오디오에서부터 DVD 시스템까지 구비되어 있으며, 일반인들이라면 MP3 오디오정도면 무난할 듯 싶다. 기본형 오디오의 음질수준은 차량에서 듣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별하게 오디오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라면 DVD 팩을 선택하면 좋은 선택이 될것이라 본다.
도어트림 : 운전자의 자세에 따른 시트위치를 3개까지 기억시킬수 있는 메모리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납공간은 넉넉하다.
센터페시아 :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서클형으로 모아놓아 눈에 편하게 해놨으며, 가운데는 비상버튼을 큼지막하게 위치하고 있어, 위급시에 쓸만하다.
기어박스 : 스포티함이 가장 묻어나는 공간중 하나가 기어박스인데, 기어봉이 무척이나 짧게 설정되어 있어,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매니아층이 일부러 기어봉을 바꿔끼며 주행하던것과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콘솔박스쪽으로는 광센서식 재떨이가 있으나, 사실 재떨이의 용도보다는 동전통의 용도로 쓸모있을듯하며 야간에는 밝게 조명이 들어와 유용하다.
퍼포먼스
쌍용이 국내에 알려지게 된 계기중 하나가 엔진 내구성에 있다. 그것은 벤츠의 엔진을 그대로 들여온 때문이었는데, 그 기술력이 묻어있는 176마력 2696CC XDi 엔진은 렉스턴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토크는 34.7Kg.m/1,800~3,200rpm 로써 가벼운 차체를 힘있게 받쳐주고 있다.
그외에 국내최초로 적용된 노크센서, 연료온도센서, 부스터압력센서, 수분센서를 사용하여 국내 직분사방식의 디젤엔진중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미션은 벤츠 5단 미션을 그대로 들여와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SUV 중에서 최초로 5단 미션을 사용했으며 내구성과 성능에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는 5단미션이다. 기아의 쏘렌토가 5단 미션으로 인한 안티세력이 생긴것과는 좋은 대조를 보인다.
연비는 1등급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때까지의 쌍용의 4륜구동 역사와 기술력답게 4륜구동은 진흙길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을 정도의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써스펜션은 전륜 더블위시본 공통이며 , 후륜은 옵션에 따라 5링크 혹은 멀티링크(8링크) 타입을 채택하고 있다.
몸체는 기본 프레임위에 보완을 위한 프레임이 하나 더 얹혀있는 구조를 채택하여 안정성에서 뛰어나고 더불어 NVH 에서도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어, 기존 디젤차량과는 달리 방음을 해야하는 2중 지출을 막을 수 있어 좋겠다.
HDC(Hill Descent Control:경사로 자동 저속 주행장치) 를 채택하여 버튼을 눌러 작동을 시켰을경우에는 급한 경사로에서 자동으로 저속을 유지해주는 장치이다. 산길이 많은 국내도로여건에서 유용하게 쓰일만한다. 특히나, 겨울철 운전에 많은 도움을 줄듯하다.
멀티펑션 스위치 : 양쪽 펑션컬럼에 버튼이 하나씩 달려있다. 좌측 버튼은 비상등 점멸 스위치, 우측은 와이퍼 작동 스위치이다. 버튼을 누름에 따라 기능이 다른데, 좌측 버튼은 짧게 누르면 비상등 3회, 길게 누르면 10회점등을 하며, 우측은 와셔액분사 -> 4회 와이퍼 작동 -> 워셔액 분사 -> 3회 작동을 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운전을 하다 사용해보니 상당히 유용하다. 특히, 좌측의 비상등 점멸스위치는 추월이나 뒷차량에게 미안하다는 표시를 할 때 상당히 유용했다.
레인감지 헤드라이트 : 빗물이 오는 것을 감지하고 와이퍼가 일정수준 작동하게 되면 헤드라이트가 자동으로 작동되어 상대차량에게 나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자동차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낮에도 조명등 켜기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본인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땡볕에 라이트켜고 다니면 남들이 오해하곤해서 한낮에는 안켜고 다니지만, 비오는 날에는 켜고 다녔었는데…
자동차 키 : 충전식 키를 사용하여 배터리 교체가 필요없으며, 패닉상태, 주차후 헤드램프 점등, 자기차량 확인기능등이 있다.
그외에 옵션으로는 고급 차량에 부가되는 옵션들이 차량 가격에 따라 다르게 들어가며, 썬루프의 경우, 열림/닫힘이 세이프식 원터치 기능이 있어 차후에 릴레이를 추가구매하는 경우가 없어서 좋겠다.
실내활용도
7인승으로 태어나 ‘카이런’은 5인승과 7인승 사이에서 고민을 했을것이라 생각한다. 5인승으로 가면 트렁크를 넓게 사용할 수 있지만, 간혹 5인을 초과하는 인원이 많은 국내여건상(술 마시면 꼭 인원수를 초과하는 경우가 생긴다. --;) 7인승이 대안이었을 것이며, 사실상 3열은 승객 탑승보다는 트렁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좌석이 없어서 사람이 트렁크에 타는것보다는 가끔이나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낫지 않을까 ?
2열은 시트의 이동기능이 없어, 1열을 뒤로 밀게되면 2열의 사람이 다소 좁다. 이는 장기간 여행이라면 마이너스 요인이 될 듯하다.
그외에는 2열이 분할되어 겨울철 스키를 싣거나, 골프백을 갖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2열 3열을 폴딩을 하게되면 자전거나 휠체어를 실을만한 공간이 나와 동호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데에도 좋을듯하다.
가죽시트에는 KYRON 로고가 새겨져 출고가 되어 감성품질을 높일 수 있겠다.
주행성능
165마력의 로디우스는 힘의 부족함을 몰랐고,
176마력의 렉스턴으로는 힘의 충분함을 알았고,
176마력의 카이런으로는 힘의 넘침을 알았다.
가속성능 (정지가속, 추월가속)
가벼운 차체에 넘치는 힘의 엔진은 엑셀에 발을 올려놓는것만으로도 차가 움찔거림을 느낄 수 있으며, 엑셀을 깊이 밟는다는 느낌을 갖는 순간 차는 순식간에 가속이 된다. 시속 160Km 까지는 속도를 마음대로 가감이 가능하다. 차량의 최고속도 중요(?)하겠지만, 추월가속에 있어서는 정말 시원시원함을 느낀다. 고속도로 주행속도인 100~140Km 영역에서의 추월가속은 모자람없이 마음먹으면 쉽게 쉽게 추월을 하게해주어 운전자로 하여금 자칫 과속의 유혹을 받을 수 있게끔 해준다.
고속에서의 풍절음 및 바닥을 타고 올라오는 소음도 상당히 억제되어 있으며,체어맨에 사용되는 방진패드를 이용하여 루프와 사이드패널에 설치, 인스트루먼터 패널에는 발포패드를 사용하여 엔진음의 소음도 상당히 억제하고 있다.
코너링
EBD/ ABS/ ABD/ ASR/ BAS/ ESP/ HDC 를 통합제어하는 5세대 ESP 는 80KM 의 빙판길에서도 원하는 방향으로 조향이 가능하며, 렉스턴보다 단단해진 써스펜션은 코너링에 있어서의 롤링현상을 억제하고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의 조향. 즉, 운전자가 원하는 의지대로 조향이 가능하다.
첫댓글 도대체 타보고 쓴건가? 시승기가 아니라 PR이구만
멋지구만 ...베리굳.
아무리 피알을 하셔도 눈에 익으려면 시간이 좀걸리겠네요. 렉스와 같이 강하면서 노블리스한 멋은 찾아보기 힘드네요.
말대로라면 성능은 국내 최고의 SUV라는 야그인데...제발 디자인도 국내최고가 되었으면....
다 읽는라 혼났네! 어으 눈아퍼!!
타봤는데요..확실히 렉스턴보다 어딘가 모르게 고급스러움이 렉스보다 적은거같네요..요번에 카이런을 생각해봤지만 렉스터다가는 못가겠네요..승차감//엔진//미션//모두 만족스럽더군요..힘은 정말루 좋네요..뉴렉을한번 타보고싶은데..ㅠㅠ
렉스턴와 카이런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렉스턴하고 카이런 차량 가격 차이가 엄청난데..
카이런은 어차피 쏘렌토를 겨냥한 차량 아닌가요 ㅋㅋ 어찌 렉스턴과 비교를? ㅡㅡ; 전에 쏘렌토 오너였지만 좀 이해가 안가네요 ㅎㅎ 어이 나갔음 ㅋㅋ
음...뉴렉스턴의 보급형=카이런.....
제가 보기엔 렉스턴과 비교해도 흠 없음니다
Car 이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