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년도
1989
멤버
John Marshall : Guitars
Craig Wells : Guitars
Kirk Arrington : Drums
Duke Erickson : Bass
Mike Howe : Vocals
수록곡
Fake Healer
Rest In Pieces
Of Unsound Mind
Anthem To The Estranged
Badlands
The Spell Can't Be Broken
It's A Secret
Cannot Tell A Lie
The Powers That Be
Review
1986년 이후부터 메탈 처치의 행보에 대하여 추적을 해보겠다
모두들 숨 죽이고 따라오길 바란다
1986년에 메탈 처치는 그들의 초창기 멤버였던 라스 울리히의 밴드인 메탈리카와 함께 월드 투어를 떠난다
메탈리카와의 월드 투어 이외에도 킹 다이아몬드,아모드 세인트,메가데스 등의 투어에 서포트로 기용되어 강렬한 이미지를 발산했으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AARD shock festival에도 참여하여
그들의 위력을 유럽 하늘에도 천명하기 이르렀다
1987년 들어서 메탈 처치는 개국 공신이자 팀의 강력한 음악적 리더였던 커트 반덴후프를 잃게 되는데
그가 메탈 처치를 버린 이유는 어떤 책에도,어떤 싸이트에도 밝혀있지 않다
그가 만든 밴드를 그가 버린 이유~
정말 궁금하다
도대체 그는 왜 메탈 처치를 버렸을까??
어떤 싸이트에 가보니까 비록 레코딩과 라이브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작곡자로는 머물러 있었다고 하던데~
그 증거로 그가 탈퇴한후 공개된 Blessing In Disguise 앨범을 들어보면 거의 모든 곡들을 커트가 만들었더구만
어쨌거나 확실한 것은 커트 대신 레코딩에 참여할 뉴 멤버가 가담했다는 점이다
신참의 이름은 John Marshall
그는 1986년과 1992년에 제임스 헷트휠드가 팔을 다쳤을때 구원투수로
등판하여 메탈리카를 위기에서 구한 인물이다
항간의 말에 의하면 커크 헤밋의 소개로 메탈 처치에 가입했다고 하는데 내 생각엔 커크 보다는 메탈 처치와 친분이 있던 라스 울리히의 소개인듯
1989년 들어서는 팀의 간판이었던 프론트맨 고(故) 데이빗 웨인이 자신의 솔로 밴드 Reverland를 결성하기 위하여
탈퇴를 하는데 후임으로는 Heretic이라는 밴드 출신의 마이크 하우라는 남자가 들어온다
여기서 Reverland와 Heretic에 대해서 좀 자세히 알아보자
위의 사진은 Heretic인데 가운데 있는 남자가 마이크 하우이고 맨 왼쪽에 있는 동양계 남자가 데니스 오하라이다
그리고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멤버중에 브라이언 코번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브라이언과 오하라는 1989년도에 데이빗의 새로운 밴드인 Reverland의 멤버로 합류하고 마이크 하우는 데이빗 웨인의 후임으로 메탈 처치에 가입한다
Heretic은 1986년 결성된 미국 밴드로 Metal Blade라는 레이블에서 1988년 breaking point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위의 사진은 Reverland인데 가운데 있는 남자가 고(故) 데이빗 웨인이고 데니스 오하라는 없고
오른쪽에서 두 번째 남자가 왠지 브라이언 코번인 듯 하다
이 남자 위의 Heretic 사진에서도 오른쪽 두 번째 남자와 비슷하지 않나?? (조금 늙긴 했지만~~)
그나저나 데이빗의 왼쪽에 서 있는 남자는 왠지 우도 더크 슈나이더를 연상케 하는군
Reverland는 총5장의 앨범을 발매했는데 그중에 2장이 정규 앨범이고 3장이 EP이다
헉헉~~ 서론이 졸라 길었다
각설하고 메탈 처치의 공식 3집 Blessing In Disguise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앨범 수록곡중 2곡만 존 마샬이 만들었고 나머지는 모두 커트 반덴후프가 작곡해서인지 몰라도 기존의 메탈 처치가 발산했던 강력하고 날카로운 면모가 이 앨범에도 여전히 반영되고 있다
마이크 하우는 전임 보컬리스트에 대한 후임 보컬리스트의 부담을 전혀 개의치 않고 멋진 보컬을 보여주고있다
롭 헬포드와 본 스캇을 존경하며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을 호흡법과 발성법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89년 번 인터뷰지에서 발췌한 것으로써 지금도 이렇게 연습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마이크 하우의 보컬은 전임자였던
데이빗 웨인의 보컬과 비슷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이 확연히 살아 있다
롭 헬포드의 추종자여서 그런걸까??
마이크 하우의 목소리 역시 상당히 금속성이고 예리하게 각이 져있는데 어떤 곡들에서는 상당히 맑고 여성적인 톤을 들려주기도 하고 겁나 변화무쌍한 오의를 보여주고 있다
Anthem To The Estranged나 Badlands같은 곡은 마이크의 팔색조같은 보컬을 여과없이 들을 수 있는 명곡으로 비단 마이크의 명창을 차치하더라도 기본 악곡과 타 멤버들의 연주 만으로도 흥분의 도가니 그 자체이다
전반적인 사운드 색채는 확실히 데이빗 웨인 시절에 비하여 속도감이 떨어지고 느낌 또한 많이 밝아졌는데
결코 가벼워졌거나 대중적으로 변하지는 않았고 조금 더 메탈 본연의 핵(核)에 접근하고 있다
흡사 딥퍼플의 양대 명반인 In rock와 Machine head 사이에 끼여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Fireball과 마찬가지로 초절정 스레쉬 명반인 The dark와 새로운 메탈 처치의 시대를 여는 개명반 The Human Factor의 샌드위치 속에서
약간은 과소평가된 느낌이다.
But
나는 이 앨범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파괴력을 능가하는 힘찬 구동력과
잔인함을 넘어선 빡센 예리함을 갖춘 트루 메탈 마스터피이스라고...
https://youtu.be/TLpLYxUM2Gc
metal church - badlandsfrom 1989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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