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만날 날을 생각하면서 웃어요~~

[1295기 김태우맘(제9여단/운전)]

수료식을 위하여

포항 맘까페에 가입해 활동하며 물어본 식당과 숙소를 몇날 며칠을 고민해서 정했고

마음 다스리려 일찍이 수료식 꽃목걸이 만들었고

딸과 함께 열심히 흔들려고 주문한 현수막도 다림질 해놓고

통신보약 마지막인 일요일, 급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소고기는 물리고 느끼할 것 같아 꼭 겹살이가 먹고 싶다고

전화끊자마자 취소하고 포항맘까페에 다시 해병훈련단과 가까운 삼겹살 맛집 추천바란다며 글 올려

간신히 또 예약을 하고

수료식을 이렇게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ㅜㅜ

허무하네요~~

마지막으로 카톡을 나눈 대화에는

작년 아들이 신었던 신발 보자마자 아들 생각에 고민없이 샀고

그신발 사봤다면서 아들한테 자랑하는 대화와

전광판 바라봤을 때 자기 소대는 왼쪽이니 헷갈리지말고

이제 폰 내야한다면서

"목요일날 봅시다"~가 마지막 대화였는데

그리고 그 다음 통화

엄마 수료식 취소한대~~ㅜㅜ

태풍 오는데 아빠 엄마 먼 길 왔다 갔다 위험한 것보다는 수료식 취소 잘됐다고 말하는 아들한테 

아들아~~그래도... 그래도... 어쩐다니 

그래도 이건 아니지~~

엄마 폰 내야해~~~

저 뿐만 아니라 1295 부모님들 같은 마음으로 수료식 준비하시고 기다렸을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어 글도 써보고 했는데 이젠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아들을 만나는 건 기약없는 날이 되어버린 것 같아 속상하지만

아들 후반기교육 끝나고 실무지 이동하면

제가 아들 보러 갈 생각에  마음 가다듬고 지내보려 합니다.

1295 부모님들 우리 속상하고 화난거 아들들 생각하면서 저 멀리 던져버리고 

아들 만날날만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지내봐요~~^^

[1291기김은규누나(6여/63대9중대)박]

태우맘님 7주동안 수료식만을 기다리고
기다리셨을텐데...태풍 때문에 비대면으로
대체되어 너무 슬프고 안타깝습니다ㅠㅠ
7주동안 무더위 속에서도 힘든 지옥 훈련
끝까지 잘 이겨내준 1295기 훈병이들~
너무 멋지고 대견스럽습니다!!👍♥️👍
수료식은 비대면으로 대체되었지만
국방뉴스로 함께 축하하겠습니다!!
수료식 준비로 꽃목걸이도 만드시고
태우 훈병이 먹고싶어한 삼겹살 맛집도
다 예약해놓으셨는데....너무 슬프네요ㅠㅂㅠ
태우맘님 힘내시고 태우 해병 실무지 가서도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건강한 군생활하길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1295기 김태우맘(제9여단/운전)]

응원 감사합니다~^^
이제는 아들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아들이 그동안 아말다말 건강한 군생활 하고 있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1291기김은규누나(6여/63대9중대)박]

[1291기김은규누나(6여/63대9중대)박]

[1295기 김태우맘(제9여단/운전)]

용진선배맘님께서 후반기교육은 경산으로 간대요~~그나마 포항과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실무지 이동 후 6개월에서 7개월 사이에 휴가가 있다고 하시네요~ㅜㅜ
훈련 7주에 후반기교육 4주? 그리고 6개월 7개월 사이에 휴가라면 최소 8개월은 넘어야 아들을 본다는 말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제주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수료 후 외출있는 후반기는 처음 들어봐요~아들도 아직까지는 확실히 모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1295기 김태우맘(제9여단/운전)]

정말 그래요? 처음 듣는 소식이라 더 반갑고 분위기가 좋다하니 더 좋아요~~^^

[1295기 김태우맘(제9여단/운전)]

정보 감사합니다~~^^

[1283 장용진맘(6여단61/보급)서울]

경산 후반기교육 밴드가 따로 있어서
종종 영상 통화하고 소식을 직접 올려주십니다

[1296배현준(5206)익산]

에공
너무 안타까워요.
혹 일정 변경이 있을까 내심 기대했는데ㅠ
태우군도 태우맘도 힘내시고~
태우훈병 자랑스런 해병대 수료식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말다말 무사무탈 응원하겠습니다💕

[1295기 김태우맘(제9여단/운전)]

현준맘 꽃목걸이 내림해야는데 언제 볼까요?
그리고 현준맘 조심스럽게 부탁할게 있어요~~
혹시 현준훈병 수료식 후 꽃목걸이 잠깐만 저한테 다시 올림해주시면 안될까요?
엄마가 만들고 처음이 제 아들이 아니더라도 한번은 아들한테 걸어주고 싶어서요
그리고 난 다음에 제가 다시 내림할까 하는데~~~괜찮으신지요?
회사 다니시는 것 같은데 무슨동에 사실까요?
쪽지가 안되고 전화번호를 남기자니 그렇고

[1296배현준(5206)익산]

안그래도 태우훈병 생각하며 애정듬뿍 담아 손수 만드신거라..태우목에 걸어보지 못하고 내림한다는게 너무 아쉬울거 같았어요..그 맘 충분히 이해해요~태우맘님^^저는 아무래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