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가 지난 정권 때는 권력의 외압에 의하여 진실을 보도하지 못했다. 권력과 여당의 입맛에 맞는 것만 제작 편성하여 노조의 반발을 샀다. 오랜 제작거부 사태가 벌어져 정상적인 방송을 하지 못했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5개월의 무임금을 극복한 투쟁과 정권교체로 어용 사장이 물러났다. 새로 등장한 운영진이 탄생하여 사실을 넘어 진실을 찾는 보도를 하고있다고 한다. 공영방송이 정당하지 못하고 편파방송을 한다면 그게 무슨 공영방송인가? 제자리를 찾아 누구나 신뢰하며 시청하는 방송이 되어야지.
오늘 KBS방송국을 방문하고 새로운 것을 깨달았다. 사물이 시시하고 하찮아도 그 것을 모아 잘 꾸미고 가꾸면 명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도 겉모습이 허술하고 보잘 것 없어도 인간으로서 진가는 속마음에 있다. 겉이 번지르르 하지 않다고 얕보거나 함부로 대하려는 경향은 모두 고쳐야 할 일들이다. 드러나지 않은 곳에 보석이 숨어 있다. 세상을 제대로 살려면 자세히 살펴 그 내용까지 알아본 뒤에 처신할 일이다.
(2018.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