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7일 북아메리카와 전 세계적으로 발매했으며,
2011년 9월 23일 유럽 프론티어 레코드에서 발매했다.
2012년 8월 13일, 닉 스털링은 공개되지 않은 TV 쇼에 출연하기로 합의하는 것을 거절했고, 세바스찬 바하는 그를 가차 없이 경질시켰다.
세바스찬 바하가 Angel Down을 발표한지 4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그는 어느덧 불혹의 경지(한국 나이로 마흔 넷)에 올랐다.
이 사이에 그는 각종 텔레비전 출연과 뮤지컬 활동 등등 소위 말하는 예능에
발을 디뎠는데, 이때 세바스찬의 행보에 대하여 참 말들이 많았다.
뭔 락커가 곡은 안 만들고 예능이냐 하냐고 ㅋㅋㅋ
근데 난 좋게 보았다.
그것은 공격을 위한 일종의 휴식처럼 보였고,
그가 하드락과 헤비메탈에 대하여 보다 더 진지함을 갖게 될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Kicking And Screaming은 세바스찬 바하의 두 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이며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라인업 변경이 있었다.
헬포드와 라이어트의 드러머였던 Bobby Jarzombek은 그대로 있었지만,
Tony Iommi와 Anvil의 프로듀서였던 Bob Marlette과 불
과 21살의 기타 신동 닉 스털링이 새로이 가담했다는게 주목할만하다.
세바스찬 바하는 항상 80년대 후반의 헤어 메탈 씬과 연루되어 있지만,
실상 그가 추구했던 음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그 씬과 별 관련이 없었다.
스키드 로우는 항상 헤비메탈을 추구했고
그들의 사운드는 결코 주다스 프리스트나 아이언 메이든 보다 가볍지 않았다.
스키드 로우 탈퇴 이후 세바스찬 바하는 여러 밴드와 프로젝트를 하며 전전긍긍 뛰어다녔는데, 이 시기도 절대 유약한 글램 메탈을 하지 않았다.
그의 심장은 메탈 그 자체였고 그의 음악 역시 언제나 섬광처럼 날카롭고 천둥처럼 번쩍거리는 헤비 사운드였다.
그의 솔로 앨범 Angel Down은 매우 강력한 메탈 앨범이었다.
그 위대한 메탈 갓 롭 헬포드의 솔로 프로젝트(Fight, halford)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헤비한 사운드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xKOruHhpAiQ
Sebastian Bach - Kicking And Screaming (Official Video)Taken from the album "Kicking And Screaming" out on Frontiers Records.Release dates: Europe September 23rd 2011 / USA September 27th 2011#SebastianBach #Ki...www.youtube.com
두번째 앨범 Kicking And Screaming 역시 전작과 비슷한 강렬한 느낌의 헤비메탈 앨범이다.
물론 약간 다르긴 하다.
매우 스트레이트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 앨범은 다소 느낌이 멜로딕하며,
전통적인 하드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찌 들으면 90년대 그런지 얼터너티브, 그러니까 스키드 로우로 따지자면,
3집 서브휴먼레이스 같은 느낌이 좀 있다.
리듬 적인 면에서 상당히 그루비한 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코 얼터너티브 락이나 그런지 같은 느낌은 주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정통 하드락 내지 메탈 사운드였다.
세바스찬의 보컬은 여전히 카랑카랑한 쇳소리를 유감 없이 토해내고 있는데,
전작에 비해서는 다소 멜로디에 치중한 평상적인 보이스를 많이 들려주고 있다.
아메리칸 메탈헤드를 비롯한 전작 수록곡들에서 생생히 느껴졌던 소름 끼치는 스크래치 샤우팅은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넓은 음역과 능수능란한 테크닉 그리고 뛰어난 호소력은 여전히 폐부 깊숙히 파고 들고 있다.
새로운 기타리스트 Nick Sterling의 역량도 굉장히 잘 표출되어 있다.
이제 막 20이 된 청년이라 믿을수 없을 정도로 성숙한 그는 흔히 기타 히어로들이 빠지기 쉬운 테크닉 지향 삼매경에 중독되지 않았다.
철저하게 음악을 위한 기타 연주를 하며 결코 나대지 않는다.
또한,
그는 연주 뿐 아니라 작곡에도 대단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코 80년대 기타 히어로들이 유명 밴드에 들어갔을때 범하는 치기어린 우,
(과잉 기교 말이다. 음악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미친 테크니컬 속주같은거)를 절대 범하지 않는다.
절제력이 굉장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rc4dPN1AhJ0
Sebastian Bach - I'm Alive (Official)Taken from the album "Kicking & Screaming" out NOW on Frontiers Records.For more info: http://www.frontiers.it#SebastianBach #KickingAndScreaming #SkidRowwww.youtube.com
세바스찬 바하 특유의 달콤한 매력이 돋보이는 파워 발라드는 이 앨범에도 여전히 담겨 있다.
뮤직 비디오로도 만든 I'm Alive 라든가, Dream Forever, Wishin' 같은 발라드 곡은 정말 멋지다.
특히 이중에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Wishin'은 정말 가슴을 저미게 한다.
이곡은 다른 파워 발라드 곡과는 달리 조금 더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연주적으로는 다소 그런지 같은 느낌이 있긴 하나, 멜로디가 너무 근사하고,
가사도 참 훌륭하다.
타이틀곡을 비롯해서 Dirty Power, Dance on your grave, Live The Life 같은 곡들
모두 모두 다 좋다.
특히 Live The Life에는 2010년 세상을 떠난 위대한 고인 로니 제임스 디오를 추모하는 성격을 띤 곡으로, 곡 중간에 디오옹 최고의 명곡 Heaven and hell 의 멜로디
(아~ 아~ 아아~ 아~ 아~ 아~ 아아아~ 아)를 함의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jLiJjlRB6c
Live The LifeProvided to YouTube by The Orchard EnterprisesLive The Life · Sebastian BachKicking & Screaming℗ 2011 Frontiers RecordsReleased on: 2011-09-23Music Publishe...www.youtube.com
마지막으로,
일본판에만 담겨있는 Battle With The Bottle은 세바스찬 바하가 출연했던
CMT 리얼리티 쇼인 "Gone Country" 에 참가하면서 손수 만든 곡으로 다른 음악
과는 달리 컨트리의 오외를 보여주고있다.
https://youtu.be/eMYxBrYUGEg
Battle With The BottleGet This Song NOW on iTunes Plus ! : http://phobo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Album?i=293393468&id=293393466&s=143441 'Battle With The Bottle' W...www.youtube.com
이 앨범은 세바스찬 바하에게 보다 많은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헤비메탈과 락 씬에서 이 남자가 확실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증명해주었다.
첫댓글 조온나 뿅가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