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성인 남자인데요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이곳까지 오게됐네요
이곳은 주로 학생보다 선생님들이 정보를 나누는곳 같은데..
예전에 피아노를 한 10년정도 쳤어요 중1~2학년정도까지.
학원을 다닌게 아니라 레슨을 받았기 때문에 아직까진 손이 굳은거 같진 않구요..
마지막으로 연주했던게 열정소나타1악장/흑건/즉흥환상곡 정도로 기억하구요 이곡들은 연습하면 어느정도 칠수 있는정도구요.
예전에 비해서 곡의 완성도 및 손 감각은 50%정도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위 3곡은 완성도 있게 배웠구요. 특히 열정소나타같은 경우는 대회곡으로 연습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각설하고, 직장인이기 때문에 취미로,,,예전엔 타의로(강제로) 배운 피아노였다면 지금은 자의로 이전에 못배웠던 클래식 곡들을 한번씩 쳐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더군요. 쇼팽에뛰드 같은 것들..(혹은 영화 배경음으로 깔리는 클래식 음악들...)
피아노 끊고 근 10여년동안 피아노는 거의 안쳤고, 팔도 다치고 해서 왼손은 많이 굳은상태인데요...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까요??
곡의 완성도를 늘리기 위해 피아노 학원이나 레슨정도는 받아봤으면 좋겠는데...
뭐 취미로 배우다보니...전공자의 실력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레벨이? 있다보니 가격도 좀 많이 쎌꺼 같은데...
레슨은 아무래도 받는게 좋겠죠??피아노 학원 성인반을 다녀봐야 할까요?아니면 레슨지도를 받아봐야 할까요??
말이 너무 길었네요..
첫댓글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면, 10년동안 피아노를 거의 안 치셨고 왼손이 많이 굳으셨다면 기초로 다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성인의 경우 이미 다 자란 상태라서 어린이때보다 배우는 속도도 다소 느릴 수도 있어요.
기초는 당연히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하농 및 이런것들요...
손이 기억을 하는 건진 몰라도 마지막으로 친 곡들은 연주가 가능하긴 합니다...
@오디세이 그렇군요. 연주가 가능하긴 하겠지만, 현 상태에서는 정확하게 하는 게 중요하겠죠.
현재 본인의 주변 여건(피아노 연습 상황, 거주지 주변 소음도나 귀가 시간 등등)을 고려해서 학원과 개인레슨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학원 레슨과 개인레슨 모두 각각 장단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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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님의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기본적인 것들은 다 몸이 기억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학원으로 생각하신다면 조금 전문적인 학원으로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비록 취미지만 '전공처럼' 깊이있게 가르쳐주는 곳이요. 그래야 질문자님의 니즈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개인레슨을 추천드리구요.
위에 전공자의 실력까지 원하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지금 질문자님 수준정도면 마음적으로 아마 그정도의 경지를 원하실 것 같아요. 개인레슨 받으시면서 자유롭게 연습할수 있는 연습실을 하나 구비하시거나, 집에서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제 마음을 정확히 파악하셨네요...
성에 안차는 학원가면 금방 실망할거 같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제가 전공자처럼 배울 이유도 없는거 같기도 하고...그래도 처음 보는곡들은 혼자연습으로 악보는 읽을수 있는 수준이지만 페달링이나 악상 터치나섬세한 표현들을 원한다면 개인레슨만 답인걸까요?
제가 매일 매일 연습할 환경이 되지 않는다는게 아직도 머뭇거리는 가장 큰 원인일거 같습니다....
@오디세이 페달링이나 악상 터치같은 깊이있는 부분을 배우시려면 아무래도 개인레슨이 궁금증을 해결하거나, 좀더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 그정도의 레슨을 학원에서 받으려면 좋은 강사분이 계신 학원으로 가셔야할거구요. 전공과 취미의 갭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난 전공할거 아니니까 라는 마음으로 본인이 하고싶은 범위를 줄이지마셔요 ㅎㅎ
첫 덧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자유로운 연습이 가능한 학원을 찾으시거나 아니면 24시간 빌려주는 연습실 하나 대여하십시오. 저도 자주 사용하는편이 아니라서 연습실 하나 빌려서 동생과 함께 쓰고있는데, 취미성인분들도 몇 분 쓰시더라구요 ㅎㅎ
@오디세이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일단 처음엔 미약하더라도 악기는 계속 잡고 있으면 늘게 되어있으니까요.
일단 학원이든 선생님이든 마음 드실때 얼른 찾아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나가면 나중엔 밥먹고 숨쉬는 습관처럼 연습과 음악을 함께 하실 날이 오실겁니다.
오디세이님 같이 수준있는 취미분을 이렇게라도 만나게되서 기쁩니다.
행복한 음악생활 하세요 ㅎㅎ
@오디세이 개인레슨과 학원의 중간절충으로 음대평생교육원에서 피아노실기만 해도 좋습니다. 아니면 학점은행제를 하는 음악전문학원이나요. 선생님들께선 대부분 학교강의나가는 정도의 레벨이시니 님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실만한 실력이시고 레슨비는 1대1 개인보다는 조금 저렴하니까요.
@카이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학점은행이나 평생교욱원은 새로운 접근방법이네요 ~
@SARA _-_ 감사합니다. 사라님 같은 선생님을 만나면 되겠군요.. 전공과 취미의 갭은 그리 크지 않다는말이 와닿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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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원하는곡 꼭 마스터하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