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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인 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이 휴진 여부와 방식을 결정하기로 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성모병원 등이 속해 있는 가톨릭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삼성서울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각각 총회를 열고 휴진 여부와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6.25/뉴스1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중단하고 대한의사협회가 무기한 휴진을 철회한 데 이어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다른 의대 교수들도 휴진 카드를 접고 있다. 무기한 휴진이 왜곡된 의대 증원 정책을 바로잡지도 못하면서 환자 피해만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어제 총회를 열고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기로 했다.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던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오늘 휴진 철회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주요 대학병원 의사들의 휴진 철회로 환자들은 한시름 덜게 됐지만 이는 미봉책일 뿐 4개월 넘게 이어진 의료 위기는 악화 일로에 놓여 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 1만3000명 중 복귀율은 8%도 안 된다. 수련병원들은 문을 닫을 처지고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연구도 중단된 상태다. 이대로 가면 전문의 공보의 군의관 배출이 끊겨 향후 5년간은 필수 의료에 큰 차질이 빚어진다.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내년부터 예과 1학년과 신입생 7500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받는 사태가 최소 6년을 가게 된다. 의대 증원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의료 체계와 의사 양성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이 의료계 원로들의 진단이다.
의료계가 휴진 철회로 한발 물러선 만큼 정부도 사태 수습을 위한 전향적 조치를 서둘러 내놔야 한다. 의료 대란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공의들부터 병원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급선무다. 복귀한 전공의들뿐만 아니라 미복귀자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철회해야 내심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이 ‘배신자’ 낙인에 대한 부담 없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사직을 택하는 전공의들도 빠르게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복귀 관련 기준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 전공의들이 돌아와야 이들과 한 몸처럼 움직이는 의대생들도 복귀할 가능성이 커진다.
내년도 입시부터는 제대로 절차를 밟아 의대 정원을 조정하겠다는 입장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의대 증원은 필수 및 지방 의료 살리기의 수단임에도 ‘2000명’이 타협 불가능한 정책 목표가 되면서 사태가 꼬였다. 정부가 이제라도 의사 수급 추계 전문위원회를 두기로 한 만큼 의사들도 합류해 합리적인 정원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태야 한다. 아울러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해 무모한 의대 증원 정책이 낳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어렵게 쌓아온 의료 체계의 붕괴를 막아내는 데 전문직의 책임을 다해주기 바란다.
2024-06-26 09:35:23
똥싼놈이치우는게당연~~~
답글0개추천0비추천02024-06-26 09:21:30
의대 증원을 해야 한다고 하고 지방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살려야 됩니까? 국군 통합 병원장인 이국종 원장이 이야기했듯이 200만명을 증원해도 필수과 안 갑니다. 지방 의료를 살리려면 의료수가를 6~10배 까지 올려줘야 됩니다. 입장 바꿔서 내가 지방에 개원 하자마자 바로 적자가 나면 병원 운영을 계속 하겠습니까? 100% 본인이 투자한 돈인데 바보라도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런 짓거리를 의사들 보고 하라고요? 지방 경제를 제대로 살리면 (일본처럼) 의사에게 가지 말라고 해도 갑니다. 일본은 그렇게 해결했습니다.
답글0개추천1비추천02024-06-26 09:09:37
에라이 기래기들아 잘해도 정부탓 못해도 정부탓.....
니넘틀은 도대체 어느나라 종자들이니
2024-06-26 08:57:53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은 유럽식 영국식 사회주의 의료 체계를 동경하고 있는데, 2023년2월23일.
2024년2월26일 KBS2 공영방송에서 방송한 사회주의 의료체계의 문제와 현재의 부작용 그리고 국민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지내고 있는지 다시보기를 해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 방송을 보시면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영국식 유럽식 공공 사회주의 의료체계를 절대 따라가지 말고 현재 한국이 시행하고 있는 의료체계로 가자고 정부에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의사들 칭찬 많이 할 것입니다.
2024-06-26 08:28:02
의새들 밥그룻 수익 리베이트 챙겨주는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답글0개추천4비추천32024-06-26 08:27:24
윤정부가 뭘 어쩼는데? 뭘 책임져?
답글0개추천4비추천42024-06-26 07:45:34
정부의 합법적 지시와 명령을 거부한 학생들과 의사들은 당연히 적법한 처벌을 각오 했을 것이므로 처벌함이 마땅하다. 이들을 모두 무죄처리하면, 조국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정부가 주장 하는 것이다.
답글0개추천2비추천92024-06-26 07:02:15
저질러 놓고 뒷 책임도 지지 못하는 대통령과 그 아랫것들은 도대체 뭣 하는 건지 답답하다. 이게 나라냐??
답글0개추천11비추천4서울대병원 ‘철회’, 성모·삼성병원 ‘유예’ …‘빅5’ 휴진 철회 확산
2024-06-26 06:49:26
휴진 카드, 정부 책임? 같은 글을 써도 합리적으로 써야지 국민을 가붕개로 아나? 60년대 운동권 출신인가? 이미 의료 체계 정상화되어 가고 이를 극구 반대하던 조직이 망해가는데 이를 국민의 힘 합하는 데 쓰는 일.
답글1개추천3비추천62024-06-26 06:21:52
무슨 근거로 2000명 증원했나? 협박과 겁박으로 기본권을 무시하면서 이룬 폭거를 이제 시간이 지났으니 좋게 좋게 해결하자고???? 전공의 의대생 의사들을 전부 돈 만 아는 국민 욕받이로 만들고 이제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20년도 전부터 필수과 수가 올리라고... 법적 부담 줄여야 한다고 했을때 개무시하던 복지부.... 그 비용의 10배를 더 쓴다해도 이제 필수과 망했다. 윤석열이 선거 앞두고 내지른 똥볼.... 이제 슬슬 뒤감당할때다...
답글0개추천16비추천62024-06-26 03:02:25
윤석열 책상 위에 바이든에게 받은 The BUCK STOPS here!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명패 수없이 강조하고 자랑했지. 어떤 책임을 지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
답글0개추천18비추천42024-06-26 02:52:26
의사 숫자를 늘려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기초과학분야의 연구비를 거의 전멸시킨게 윤정부다.
답글0개추천4비추천82024-06-26 02:00:56
내심 돌아오길 기대하는 전공의? 망해가는 한국에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악마 취급을 받으며 돌아가겠습니까? 정부의 입에서 나온 생각 없는 발언들이 자초한 일이고 이미 비가역적입니다
답글0개추천44비추천162024-06-26 00:28:56
정부가, 미복귀 전공자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철회'가 아니라 '취소'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원점 재논의해도 백프로 복귀 안합니다.
정부가 필수과를 완전 회복 불능으로 망쳐놨거든요. 다른 사안들도 명확한건 없습니다. 진행 중이다~~개선 하겠다~~이런게 다 공수표거든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정부 재정이 바닥입니다.
불과 얼마전에 대통령이 R&D 대폭 지원한다고 했죠?
이공계 교수들 연구비가 0원이란 기사를 봤습니다.
지원해준다는 말! 빈말이었죠?
이공계고 의료계고 다 망하는겁니다.
대체 나라 꼴이 이게 뭡니까?
2024-06-26 00:06:34
동아일보는 이렇게 집요하게 의사 편드는 것 그만 해야 합니다. 업무개시명령은 엄연히 현행법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걸 끝까지 따르지 않고 환자를 외면한 전공의들을 그냥 봐 준다면, 앞으로 누가 법을 지키려고 하겠습니까? 1500명 늘어나도 교육환경이 나빠진다고 하면서 집단 휴학을 해서 그걸 45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것이 과연 이성적인 행태입니까? 법원에서 판결한 대로 "학생들이 인위적으로 일으킨 사후 사정"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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