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 자주 열게 되는 냉장고, 청소법은?

[다물선생]

여름에 더 자주 열게 되는 냉장고, 청소법은?

입력  2023.06.19 19:23            수정 2023.06.18 18:45  

   정희은 기자

냉장고가 깨끗하면 식품에 위생적이기도 하지만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수명도 오래 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이 더워지니 냉장고도 자주 열게 된다.

남은 음식 보관하랴 시원하게 먹을 식품들 넣고 빼내느라…,

냉장고 사용률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는 이때 내부나 외부 모두 더러워지기 십상이다.

냉장고 표면에는 얼룩과 음식 잔여물이 쌓이기 쉽고,

       선반과 서랍 안에도 이물이 쌓여 얼룩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먹다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랫동안 묵혀 두면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된다.

냉장고가 깨끗하면 식품에 위생적이기도 하지만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수명도 오래 간다.

내부 잔여물이 있을 경우 바로 바로 청소해주는 것은 물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행주로 이물을 닦아 내거나 오래 묵힌 잔반들을 처리하는 등       

         가볍게라도 냉장고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4개월에 한 번 냉장고를 비워서 청소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냉장고 내부 청소하는 법

냉장고 청소제는 화학물질 냄새가 음식으로 베일 수 있으므로

    화학제를 사용한다면 가급적 음식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청소제 냄새가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 정리해야한다.

이보다 안전하게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1리터 정도 물에 베이킹 소다 1 테이블스푼을 녹인 물을 행주에 적셔

      냉장고 안 선반과 벽을 청소하도록 한다.

청소는 냉장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작업한다.

   아래서부터 하면 윗칸 청소시 오염물이 다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이 잘 안 닿거나 행주로 지워지지 않는 틈 부위는 안 쓰는 칫솔을 사용해 닦도록 한다.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치약을 사용해도 좋다.

이후 다른 깨끗한 행주를 따뜻한 물에 적시고 전체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깨끗하고 마른 수건이나 행주로 전체 물기를 한번 더 닦아낸다.

냉장고 청소 시에 전원 꼭 안 꺼도 돼  

냉장고 내부를 본격적으로 청소하기 전에는 식품을 모두 꺼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의 상태와 유통 기한을 확인해서 음식물을 처리하는 것도 냉장고 청소의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청소가 2시간 이상 걸릴 것 같다면 청소하는 동안 식품을 아이스박스 같은 곳에 보관한다.

이때 냉장고 전원을 굳이 꺼둘 필요는 없다.

특정 온도로 유지할 필요가 없고, 냉장고 안팎만 청소하는 경우 플러그를 그대로 놓아둔다.

만약 냉장고 옆면을 닦으려 냉장고를 끌어내야 하는 경우 코드가 너무 짧으면 플러그를 뽑는다.

또한 냉장고 뒷부분에 있는 콘덴서 코일을 청소하는 경우에도 플러그를 반드시 뽑아야 한다.

외부만 청소하는 경우에는 냉장고를 비우지 않아도 된다.

베이킹 소다 세척제를 묻힌 천으로 외부를 닦는다.

여력이 된다면 냉장고 윗부분에 쌓인 먼지를 닦아내도 좋다. 

스테인레스 스틸 냉장고라면 지문과 얼룩을 제거하는데 알코올을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천에 알코올 몇 방울을 떨어뜨리고 얼룩을 문지르되,

          냉장고 외부에 보이는 스틸 결의 방향대로 닦아내도록 한다.

* 이 기사는 미국 최대 디지털 미디어 채널 ‘Dotdash Meredith’가 운영하는

        ‘Better homes& garden’이 소개한 <냉장고 내외부 청소법>을 참고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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