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과 같은 제 2의 인생 (욥기 42장)
네 믿음대로 될찌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은 욥과 같은 제2의 인생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우리도 욥과 같은 믿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제 인생을 두고 말씀을 드리지만 저는 욥과 같은 시험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욥보다 더 큰 어려운 인생을 살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이렇게 말씀을 매일 올리면서부터 알게 모르게 삶의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오늘이 연도 바람 100번째 올리는 날이네요. 작년 11월 말쯤 시작하여 이제 거의 3달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참으로 인생은 말씀과 더불어 사신다면 여러분들에게도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처음에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참 많았습니다.
특히 목사님들께도 전하는데 무슨 설교 자료도 아니고 은혜도 아니고 스스로 열등의식을 가지면서 그만하고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누군가 이끄심을 느꼈습니다. 시간을 다투어 새벽에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도 지혜를 주셔서 올리게 됨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물질적인 손해뿐 아니라 피로, 갈등, 귀찮은 생각이 저로 하여금 계속 포기케 했습니다.
특히 육지에 나갔을 때에는 와이파이 되는 곳을 찾으며 노트북만 달랑 가지고 어려운 가운데서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견뎌 왔습니다. 전적인 주님의 은혜라고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00번째 올림을 축하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 오늘은 욥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욥기서 마지막 장입니다. 몇 가지 내용이 나오는데 결국 욥이 다시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미천한 한계를 깨닫고 회개합니다.
급기야 욥은 친구들의 허물을 용서하며 중보기도를 드리고, 욥은 이전보다 갑절의 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늙어 나이가 차서 죽을 때까지 그 복을 누리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오늘 이 말씀을 보시고 들으시는 모든 분 그리고 저 역시 욥처럼 남은 생애가 그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입니다.
어떻게 욥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습니까?
1. 깨달은 욥(1-6)
인생은 깨달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수도 없이 많이 전하고 듣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항상 많은 깨달음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 깨달음을 통해 성숙해 가며, 배우기도 하고, 경험도 쌓고, 좀 더 넓은 가슴을 안고 삽니다. 하지만 깨달음은 많은 기다림을 필요로 합니다.
자식 때에는 몰랐던 아버지의 마음을 아버지가 돼서야 아버지의 심정을 압니다. 그래서 깨달음은 세월이 흘러야 합니다.
이 세상에 깨달음이 많지만, 무엇보다 말씀을 통한 깨달음이 가장 최고이고 정확하며 확실합니다. 이것은 제 인생의 체험을 통해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이 깨달음이 제대로 임한다면 어제까지 흑암 속에 살았다가도 갑자기 밝은 빛을 보고 살기도 합니다.
욥의 깨달음을 봅시다.
오늘은 본문 말씀을 서두에 올리지 않고 아래와 같이 직접 말씀드리면서 올립니다.
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38장에서부터 욥은 자신의 영적 무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됨을 고백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교훈을 통해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새롭게 깨닫게 된 욥은 자신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항변한 것이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따라서 욥은 자신에게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의 깊은 섭리를 깨닫지 못하고 친구들과 열심히 변론했던 자신의 행위가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 마디로 쭉지도 안 달고 날으려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이지요.
결국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방해되는 것들을 다 정리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발견합니다. 그것이 바로 6절 말씀의 회개였습니다.
2. 하나님께서 친구들에게 명하심(7-9)
제가 늘 주장하는 말씀입니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가 하리라’ ‘눈으로 보기만 하라’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십니다.
5절에 욥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1-6절 욥의 고백으로 마친 것이 아니라 이제 하나님께서 일 하십니다. 순서가 있습니다. 내 자신이 정화되고 깨닫고 바로 서면 하나님은 자동입니다.
자~ 욥의 친구들에게 하나님은 무엇라 말씀하십니까?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한번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읽기만 하셔도 은혜가 넘칩니다.
욥기 서를 읽어보면 욥은 친구들과 논쟁을 많이 합니다. 하나님은 다 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계속 침묵하십니다.
사진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D484856D9FDF72F)
결국 전환점은 6절 회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회개한 욥에게도 역사하시겠지만, 먼저 욥의 친구들에게 명합니다. 제사를 드려라 ! 예배를 드리라입니다.
여러분 이 예배도 두 가지 예배가 있습니다. 일찍이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있듯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와 안 받으시는 예배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 곧 성령의 인도하심의 제사는 받으신 다는 겁니다.
그런데 인위적인 무슨 기복만 바라거나, 껄쩍찌근해서 드리는 예배, 형식적이고 그저 안 드리면 허전한 예배 다 안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또 9절에 기쁘게 받으셨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정답을 가르쳐 주시고 행할 것을 권면하십니다.
암튼 이 세 친구들은 제사를 드렸습니다. 결국 모든 것이 잘 풀립니다.
3. 갑절의 축복을 받은 욥(10-17)
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15.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자~이 말씀은 축복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 중요한 말씀만 전한다면 오늘날 이러한 축복의 말씀만 달랑 전하여 받으려는 메시지~이건 아니잖습니까?
욥기 전체를 보시고 그런 과정을 다 겪은 후에 받는 축복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가볍습니까? 그저 복만 전한다고 다 받습니까? 이 욥을 생각한다면 복은 정말이지 그저 믿습니다만 가진다고 다 받는 거 결코 아닙니다.
사랑하는 하늘 백성 여러분 ! 비록 올해 제가 이렇게 연도 바람 시작을 했는데 저 역시 햇병아리입니다.
그런데 저와 여러분이 앞으로 반드시 놀라운 축복 받을 줄 기대하시지 않겠습니까?
기다립시다. 그리고 믿읍시다. 물론 행합시다. 말씀대로 살자입니다.
오늘은 그저 본문 말씀만 읽으셔도 은혜가 되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의 연세가 얼마나 되셨는지 몰라도 지금까지 삶이 마치 욥과 같은 그런 어려운 과정을 다 겪으셨다 생각하시고 이제 축복을 차근차근 받으셨으면 합니다.
이미 제가 서두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욥과 같은 시험은 안 받았지만 저는 큰 어려운 인생을 살았다고 말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 연도 바람 100번째를 맞이하면서 오늘은 ‘욥과 같은 제2의 인생’을 살자는 의미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1. 깨달은 욥(1-6)
2. 하나님께서 친구들에게 명하심(7-9)
3. 갑절의 축복을 받은 욥(10-17)
이 말씀이 저와 여러분에게도 꼭 임하셔서 남은 생애가 주안에서 복된 인생 꼭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연도 섬에서 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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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른이들과 공유한다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걸 저는 압니다.^^
지난 13년간 느껴왔으니까요!^^
오늘도 은혜로운 100번째 설교에
감동받습니다.^^
감동만 보임다 ^,^ 할렐루야 주께 영광드립니다. 감사해요. 민목사님
@83송민섭 오늘도 행복하게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