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변신전입니다.
신혼살림으로 장만해왔던 침대인데 저때만해도 화이트와 월넛이 대세를 이룰때였으나
지금은 영~~ 아니올씨다가 되번린 침대입죠..
그래도 바꾸자니 아직은 쓸만하고...
그래서 리폼했습니다.
변신후 모습 한번 보실래요?
짜잔!!!~내 마음대로 이름 붙인 일명 럭셔뤼~~침대헤드입니다.
여태까지 잡다구리하게 이것저것 많이 리폼해봤으나
이렇게 내맘에 꼭드는 놈은.. ㅎㅎ
큰방문 열어놓고 오며가며 쳐다보면 뿌듯해하는 맘..
리폼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그 마음 아시죠?
혹시 궁금해하실분들 있으실까봐 만들기 순서 설명 들어갑니다요~~
먼저 재료입니다.
1. 레자(센테니얼 화이트) 7000원짜리 2마 ,
2. 리벳고정단추(중간에 금색단추말하는거예요) 600원씩 10개들이 3셋트 , 저는 체크골드로 했어요
3. 줄비오 1200원짜리 3m
4. 스폰지 : 보통 금*스폰지에서 많이들 사시던데 택배비와 가격이 좀 비싸서 저는 그냥 옥*에서 압축매트솜 샀어요. 일단 배송비가 그냥 2500원만 내면되고 해서요. 근데 그렇게 푹신하진 않은듯 해요. 그래도 별차이 없으니까 이 매트솜 하나 사서 애기방 침대헤드 만들고 베드벤치 만들고 이번에 이것 만들고 알뜰히 썼답니다. 금액은 잘기억이... 검색해보시면 나올꺼에요.
5. 헤드싸이즈 정도 되는 얇은 합판이나 아님 전 집에 합지가 2장 있어서 테이프로 붙여서 썼어요.
6. 타카, 송곳 등등
만들기 순서
1. 먼저 합지를 침대헤드정도 크기가 되도록 붙여놓고 그위에 고정시킬 단추 자리를 자로 계산해서 표시합니다.
그리고 대강 한번 올려봅니다
2. 그리고 표시한 자리에 송곳으로 뚫습니다. 만약 합판으로 하실꺼면 3mm드릴로 뚫으셔야 해요. 더크면 단추가 헐렁해서 빠집니다
3. 그런 다음 이 리벳고정단추를 받아보시면 뒷면에 끼울수 있는 숫놈단추와 앞에서 보이는 금색단추 두가지가 있거든요.
숫놈단추를 송곳으로 뚫은 자리에 끼웁니다. 이게 제 비밀병기인데요.
이거 하시면 낚싯줄로 고정시킬 필요도 철사로 땡길 필요도 또 만만치 않은 싸개단추가격도 다 필요 없답니다 한방에 끝나고 시간도 절약되요. 그래서 제가 금방 만들수 있었던거구요.
요렇게....
4. 그리고 이제 뒤집어서 보면 이 숫놈단추들이 뾰족하게 튀어나와있답니다 .
그 위에 스펀지를 올리세요. (저는 스폰지가 약간 모자라서 헤드보다 작게 했는데 나중에 줄비오를 박을려고 보니 약간 작은게 좋더군요.) 그리고 손으로 스폰지를 눌리면 밑에 숫놈단추들이 만져집니다.
그러면그부위를 가위나 칼로 가위집을 내서 스펀지를 꾹누르면 숫놈단추가 스펀지 위로 올라오도록하세요. 제가 접사를 잘못찍어서 흐릿해요. 그래도 대충 감은 오시죠?
5. 그 위에 레자를 올립니다. 그리고 레자를 손으로 꼭눌르면 례자가 뽁 찢어지면서 숫놈단추가 레자위로 올라와요. 엄지손가락 좀 아프실꺼에요. 그러면 이제 그위에 금색단추를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딸깍하고 서로 끼워질꺼예요. 그러면 망치를 들고 밑에 손수건 같은거 하나대고(꼭 손수건 대세요.안대면 레자에 망치흠집생겨요. 저는 몇개 그렇게 됬다는...T T) 쾅쾅쾅 박으세요. 그러면 서로 맞물려서 억지로 잡아 뜯지 않는한 고정이 됩니다. 그렇게 동일한 방식으로 다 박으세요. 손으로 주름을 좀 잡아가면서요.
6. 근데 회원님들 죄송하게도 요까지 찍으니 웬걸 디카 밧데리가 없답니다. 밤에 한거라서 사러 갈수도 없고 이제부터 어려운건 없으니 말로설명드릴께여.
그렇게 해서 다 박았으면 이제 줄비오를 박을차례인데요. 스펀지가 두꺼워서 줄비오가 스펀지위에는 안박혀요. 그래서 크기가 침대헤드가 제일 크고 그보다 합지는 약간 작게 그리고 스폰지는 합지보다 또 약간 작게 그런 크기가 되야 해요. 이제 스폰지 테두리로 줄비오를 박는데 스폰지가 두꺼워서 그냥 줄비오를 박으렬고 하면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줄비오 박을 자리로 타카로 한번씩 쏘아서 레자를 고정해줍니다. 줄비오는 받아보시면 중간에 못처럼 생긴 고정침이 있는데 그걸로 사이사이를 망치로 박아서 줄비오를 박습니다. 요 사진 아래가 줄비오인데여 중간에 구멍 나잇는 부분 보이죠? 거기에 박습니다
밑에 사진에 파란색 표시한 부분 자세히 보시면 타카 박혔는거 보이실꺼예요.
7. 그리고 이제 침대헤드에다 위치 대강 잘잡아서 뒷면에 타카로 팡팡 쏘아주면 끝입니다.
저는 나중에는 대충한다고 (성격나옵니다. 대충 그까이꺼~~) 주름이 안예쁘게 잡혔는데 회원님들은 천천히 이쁘게 하세요.
8. 그리고 짜짠 완성 ~~~
도움이 됬기를 바라면서.. 중간에 글자색 다르게 한건 나름대로 하면서 TIP이라 생각되는 부분 표시한거예요.
그리고 설명이 좀 장황했을지 모르는데 최대한 도움되시라고 쓴거예요. 그리고 저도 구상만 한 두달하고 재료 사놓고 째려만 보기를 한 두달.. 그랬는데 실제 만든건 한 5시간 정도밖에 안걸렸어요. 혹시 침대헤드 저처럼 맘에 안드신 분들 도전해보세요.. <출처:blog.daum.net/couponcou>
첫댓글 아주 멋져요.. 잘 만드셨네요 전 침대헤드 만들생각만 하고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데 님 솜씨가 부럽습니다>>^^
대단하세요~정말,.... 축하드려요~ 잠이절로 오겠어요~
능력이 대단하세요... 침대 헤드 만들 생각도 하시고... 부럽습니다... 넘 이뻐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뻐요~
참 예쁘네요. 저도 만들고 싶어 재료를 준비했었으나 절차가 복잡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궁금한 것이 있읍니다. 리벳단추는 어디서 구입을 하셨는지요?
우왕~!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여기는 왜이리 재주 좋으신 분들이 많은지요..^^ 눈팅만 하는저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넘 이뿌다...한번 해봐야 되겠어용~~
^^
넘 부러워염 솜씨가 너무 좋네여 저두 눈팅만 하지말고 언넝 해야할것 같아염 ^^
정말 자세한 설명.....고수님다운 자세이십니다~ 존경의 눈길 찌리리~
이쁘네여 저두 이사가면 함해봐야겠네여^^
고마워요^^ 스크랩해갑니다.